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인데 가사분담 안되어 있다 전업된경우 어떤가요?
참 내가 이게 뭔짓인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
이러다 전업으로 들어 앉으면
밥버러지 취급 당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데요ㅠ
주말에 설거지 한번 부탁하는것도 참 사람 불편하게
만드네요
해주긴하지만 흥쾌히 해주거나
알아서 해준적이 거의 없어요
청소는 주말에 몰아서 한번하는데
그건 같이하고
빨래는 제가 다 해요
참고로 식사준비는 제가 다하죠
추가로 아이도 둘인데 어려서 저만 찾는터라
양유과 육아도 뭐 거의 제차지ㅠ
이런부분은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냥 저도 포기한부분이 크고요
그나마 설거지는 스킬이나 성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으니
저도 부탁하는건데..
결과적으로만 봐도 정말 분담이 안되어 있지만
맞벌이라는 족쇠가 그나마 꾸역꾸역 해주는듯 해서
직장 그만두면 얼마나 손하나 까딱안할지
맞벌이하다 전업된경우
가사분담은 보통 어떻게 되던가요?
1. ㅠ
'14.6.15 9:20 PM (112.156.xxx.90)족쇠->족쇄
본문수정이 안되네요2. 그냥
'14.6.15 9:33 PM (118.222.xxx.183)가사분담 아예안돼
셋째낳고 전업했구요.
제가 그냥 해요.
단 맞벌이때보다 내맘은
덜억울하죠.
내맘만 바뀌면 돼요.3. 건너 마을 아줌마
'14.6.15 9:38 PM (222.109.xxx.163)전 거의 20년 전부터 식기세척기 써요
설거지 땜에 싸울 일은 없네요
원글님이 음식을 하신다니, 빨래 널고 개는 걸 떠맡기세요4. 맞벌이 때도
'14.6.15 9:44 PM (1.233.xxx.61)꾀부리는 남편이라면
전업되면 당연히 손 놓을 것임이 100%.
그냥 계속 맞벌이 하시고
차라리 양쪽 벌이에서 반반씩 덜어서 도우미 쓰세요5. 여기에
'14.6.15 9:50 PM (211.252.xxx.1)맞는 대답은아닌것같지만.. 식기세척기하나장만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저도 맞벌이에 남편은 직업상 일주일에 하루쉬고 퇴근하면 10시인데요
식기세척기쓰고나서부터 설거지땜에 싸울일이 없네요.. 저도너무편하구요
제가너무좋아서 저희엄마도 사드렸는데 엄마도 설거지스트레스 이제안받는데요6. 식기세척기
'14.6.15 10:06 PM (112.156.xxx.90)저도 생각해 봤는데요
싱크대에 매립형으로 설치 해야지 않나요?
지금 전세라 손댈수가 없고 그냥 놓는게 있어도
부억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단념했거든요7. 루
'14.6.15 10:20 PM (1.229.xxx.227)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절대 안그만두고 그냥 남편 미워하며 삽니다. 점점 정이 떨어져요. 만약 제가 전업하면 식모부리듯 할 사람이라서.
8. 건너 마을 아줌마
'14.6.15 10:21 PM (222.109.xxx.163)저희 것도 매립형 아니고여, 꼭 김냉모냥 부엌 한구석에 두면 되요. 설치 기사가 수도랑 배수 다 연결해 줍니다.
아무래도 12인용이 좋긴 한데.. 집이 많이 좁으시면 6인용 사서 매일 저녁 돌리세요.9. 저라면
'14.6.15 10:32 PM (14.39.xxx.249)돈을 팍팍 써줄 것 같아요.
당장은 돈이 아깝겠지만... 남편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구요.
남편 월급에서 반 내 월급에서 반 떼서 도우미 쓰자구 그래보세요.
글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육아는 뭐 내가 하는 거지만... 집안일에 관해서는...
저도 뭐 몇년 안살았지만 남자는 잔소리로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화도 내지 말구 잔소리두 하지 마세요. 그런 거 다 소용이 없어요;;;
저라면 돈을 팍팍 써제끼면서 남편 용돈이 팍팍 줄어서 남편 스스로 불편하게 만들어 버릴거예요.
한국 남자들 집안일 잘해요. 왜냐구요? 군대 갔다 왔잖아요. 자기가 할 일이라구 생각하면 다 합니다.
글구 식기세척기두 하나 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