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어떻게하면 정리 잘할수있을까요?
작성일 : 2014-06-15 19:03:15
1820665
친정이 계속 기울어서 아주 조그마한 집으로 옮겼어요
친정엄마가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
그릇이고 도자기고 앤틱 ..자게 ..고가구등이 많아요
그나마 주위에 주고 그랬는데도
이건 이래서 누구 못주고...
저건 저래서 버리지못하고
암튼 당시에는 아주 비싸게도 준 까닭도있고
사연들도 있어서 없애는것이 엄마의 삶을 뭉개는것같나봅니다
이러니 정리가 너무 안되네요ㅠ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59.14.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사연을
'14.6.15 7:18 PM
(112.173.xxx.214)
기억하는 내가 물건보다 빨리 늙어가고 있다.
물건이 나를 떠날 것이냐 내가 물건을 먼저 떠날 것이냐..
어차피 우리는 헤어진다.
2. 저도
'14.6.15 7:22 PM
(59.187.xxx.99)
윗님과 비슷한 생각.... 물건들을 점차 줄여가야할 연세에 접어드셨음을 강조하세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그 어떤 물건도 다 놔두고 먼저 가야하고, 남겨진 물건들은 또 누군가가
애써서 치우고 청소해야함을요.
3. 리플
'14.6.15 7:58 PM
(223.62.xxx.119)
보고 눈물이 다나네요..
저도 이런저런 일로 정리를 못하고 있는 입장이라
동감도 많이되고.
또 부모님 돌아가신지 얼마안된지라
부모님 남기신 물건보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하니..ㅠ
식당에서 밥먹다가 이 글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하니 참 무안하네요ㅠㅠ
4. 엄마가
'14.6.15 8:2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마음.정리 되실때까지.처분하지.마시고 한켠에 쌓아두셨다가
괜찮아지시면 벼룩시장같은데 조금씩.내다팔게하시는게 어떨지
5. 당장
'14.6.15 8:41 PM
(118.44.xxx.4)
안쓰는 건 박스에 따로 한꺼번에 모아놓으세요.
그러면 공간차지가 훨씬 덜 되죠.
버리기가 망설여지면 이런 식으로 구석에 놓았다가
시간 흐르면서 결정이 될 거예요.
항상 쓰는 공간엔 실제로 쓰는 물건만 놓는 것.
이렇게 하면 살림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구요.
6. 원글이
'14.6.15 8:57 PM
(59.14.xxx.172)
댓글들 감사드려요
박스에 넣어질 크기가 아닌것도 많고
그 박스 놓아둘 수납공간조차
없는 작은집이니 고민입니다ㅠ
7. 그게 다
'14.6.15 9:47 PM
(1.233.xxx.61)
집착입니다.
버리는 게 정답임을 이미 알고계시잖아요.
그것 외에는 답 없어요.
8. 하나씩
'14.6.15 10:11 PM
(220.76.xxx.234)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할거 같아요
9. ciaociao
'14.6.15 10:12 PM
(121.138.xxx.145)
아끼는 물건들이 더 잘 사용해줄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게 더 값진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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