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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생각중인데 부동산문제..

...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14-06-15 07:50:06
남편의 도박중독으로 이혼생각중입니다

현재까지 일억넘게 빚내서 도박해 세번째 확인이네요.

결혼전부터 계속하던거 신혼초에 터지고

부모님반대를 무릅쓰고한 결혼이라 그땐 넘어갈수밖에 없었어요

시부모님,제앞에서 울면서 빌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지금 임신한 상태에 곧 이사를 앞두고 또 터졌네요

도박에 사금융권대출빚.

첫번째도 도박보다 금리40퍼의 대출을 자기연봉이상 썼다는거에,그 어리석음에 정떨어졌는데

그걸 또빌려 삼천대출이 있답니다.

시댁에 얘기하니 작년에도 저몰래 갚아줬다네요...

5년넘게 못끊고있는거에요.

지금 임신3개월인데 거래내역을 보니 이틀전까지도 수백만원을 썼더라구요.

못끊는구나 생각이드는데 뱃속의 아기도 문제지만

집을 계약한 상태입니다..

둘이버는돈이 적지않아 1억넘게 대출받아 이사가려고 집을 계약했고 다음달이면 중도금,그다음달이면 잔금을 줘야해요.

이런경우 아직 집의 명의이전 전이라 양도세는 없을거같은데
계약금 삼천넘게 준상태라 계약해지를 할순없고
집을 다른사람에게 넘길수 있을까요?

여자문제없고 저한테는 잘하는편이지만,시부모님도 너무나 좋은분이고 뱃속의 아기도 있지만 내인생,앞으로의 아기인생 까지 망칠수 없다는 결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부동산계약건 방법을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33.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초기
    '14.6.15 8:02 AM (175.204.xxx.135)

    신데 이혼할수있겠어요?
    꼭해야하는 이유 첫순위지만. 도박. 폭력.외도,.중
    아기를 낳으실거라면 이혼 할수있을지..

  • 2. ...
    '14.6.15 8:09 AM (182.219.xxx.183)

    미안하 말이지만 아이는 지우시고 이혼하시는게 정답일겁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도박은 끊을수 있는게 아니라서...

  • 3. 이혼은 하시겠지만..
    '14.6.15 8:32 AM (119.69.xxx.144)

    님이야 이혼하면서 남편이랑 남남되면 그만이다 싶겠지만....

    남편분이 뱃속아이 친권을 포기하지않는한 아이한테 아빠로서의 권리(면접교섭권등을 요구)하거나, 혹은 님이 친권 갖고 있다 하더라도 아기를 숨겨버리고 안돌려주변서 재결합요구하면서 괴롭힐경우 현행법상으론 해결할 방법이없는걸로 알아요.
    몇년전 tv보니까 친권은 엄마한테 있는데 아빠쪽이 아일숨겨놓고 내놓치않고 경찰도 해결할방법없다 그러던게 방송된적이 있었거든요.
    글고...

    님은 이혼으로 남남됐다지만 아이는....님이 실컷 키우고 공부시키고 해놔서 성장해서 어른이 됐더니..
    도박중독으로 가진것 다 탕진한 애비의 노후를 책임지게 될지도 모르지요.

    혹은 아이를 빌미로 전남편이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게 될지두요.

    이혼하실거면 아이도 안낳는쪽이 좋으실겁니다.

    임신한이상 남편쪽이나 시댁쪽에서 쉽게 이혼하자 그러지도 않을것이고, 시댁쪽도 이혼은 이혼이지만 애는 우리집애다면서 애를 빌미로 물고늘어지면서 애를 볼모로잡고 이혼못하게 들거에요.

  • 4. ....
    '14.6.15 9:03 AM (124.58.xxx.33)

    계약금을 일단 지불했다면 다른사람에게 넘길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어요. 계약한 상태의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중엔 찾기힘들어요.부동산 사장이 설명해줘도 대부분 부동산 사기일꺼야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 읽어보니 아이는 낳으실분같으신데, 이혼을 만에 하나라도 안하신다면, 도박중독자들은 돈 아무리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직장 관두게 하고 돈도 벌지 말라하고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버리는게, 나중에 보면 오히려 돈을 지키는 방법이예요. 돈은 못버는 대신 대출도 못받으니.일단 부동산 문제가 시급하니 집은 차라리 매매했다가 곧바로 팔아버리는 방법이 제일 날꺼예요. 아니면 어차피 머리아프고 어떻게든 다른사람한테 넘기겠다고 하면, 님이 거의 한 2천정도는 손해볼 생각하고 부동산 사장한테 나는 천만원 정도만 받아갈테니까, 부동산사장님이 2천만중에 얼마를 가져가든 상관안할테니 다른사람 붙이든, 부동산 사장님이 돈있으면 사시든 알아서 팔아달라고 요구하던가, 이 2가지 방법외엔 없을꺼예요.

  • 5. ....
    '14.6.15 9:43 AM (180.228.xxx.9)

    남자들이 절대 못 끊는 3대 고질.

    마약
    도박
    계집질..

    술,담배는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 6. ..
    '14.6.15 11:06 AM (117.111.xxx.198)

    여기 왜 이리 죄지으라고 권하는 말이 많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부정적으로만 예측하면서 "죽이라니"
    그거 불법인 거나 알고 있어요들?
    낙태 기구 들어가면 아기가 필사적으로 도망하면서 웁니다.
    태아도 사람이고 현행법으로 엄연히 불법인 짓을
    단지 어지 될지도 모르는 구만 ' 후환' 없애자고 죽여요?
    왜 이리 범죄자들이 많은 거예요??

  • 7. ..
    '14.6.15 11:08 AM (117.111.xxx.198)

    어지- 어찌

    범죄자ㅡ 살인 교사

  • 8. 슬픈몽상
    '14.6.15 12:19 PM (14.52.xxx.54)

    댓글이 너무 슬프네요.
    저도 신랑이 골프 중독이다가 주식 중독, 결국 이혼하고 애 혼자키우는데 우리애도 뭔가 하나를 원하면 집요하게 그것에 몰두해서 걱정인데...
    여기 글보니 갑자기 슬프네요.
    근데 신랑과 상관없이 애를 키운다는 것은 제 인생에 가장 축복입니다.

  • 9. ......
    '14.6.15 12:35 PM (180.71.xxx.112)

    결론만 말씀 드리면 다른 매도자를 구해 되팔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매수자에게 양해를 구해야하고 여러 비용들(복비 이중비용 등)이 발생 합니다.
    이사 날짜도 맞춰야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나 시간적 여유도 없고 요즘 같은 부동산 불황에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 됩니다.

  • 10. 참고로 아파트 지역이
    '14.6.15 12:56 PM (58.143.xxx.236)

    어딘가요? 잘 거래 안되는 곳이라면 부동산분의
    수완이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 11. ..
    '14.6.15 1:02 PM (117.111.xxx.198)

    중독은 문명의 병이고
    또 사람 마음에 내재된 종교 성향이 제대로 충족 안 될 때 생겨나는 병이에요.
    어떻게 아느냐구요?
    중독 질환자에게 특효라는 유명한 aa 모임을 보면 알지요.
    형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신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치료율 100% 예요.
    동병상련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치료를 지향하는 교제를 나누며
    온갖 종류의 중독이 본인은 무력하고 외부 도움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그 도움이 사람 아니라 신에게 청원될 때 온다고 믿으면 정말로 치유되는 걸 보고 압니다.

    aa 는 그 치료율 때문에 심리학계나 정신 의학계에 주목되었는데
    단지 동료들을 만나는 것만으로 치유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의 도움을 받는다, 이것을 믿자는 것이 치유 메커니즘의 전제고
    그것을 거부하면 치료 효과가 없어요.

    물리적으로 경제 활동을 못하게 막아서 도박을 멈추게 할 수도 있겠고
    부부가 함께 도박을 즐기면서ㅡ 양성화해ㅡ서서히 정상화시키는 실례를 따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박 중독이 인간 심리의 표현인 만큼 그것이 중증일 수록
    인간에 대해 인문적으로 깊이 있게 인식하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박은 유전자가 미친 듯 자동 입력되어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예요.
    모든 유전자는 발현되거나 발현되지 않거나 할 이유를 수천 가지도 더 가집니다.
    인간이 단일 유전자만으로 인생을 정한다는 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추측일 뿐
    실제로는 모든 조건이 들어맞을 때라야 나타나는 현상이죠.
    그리고 그 모든, 의 범주는 단지 유전에만 기인하지 않아요.

  • 12. 원글님이 원하시는
    '14.6.15 6:20 PM (88.117.xxx.226)

    부동산 관현만 답해주세요.
    애를 지우라는 그런 미친 댓글 도대체 뭡니까?
    님이 뭐라고 남의 소중한 뱃속 아이한테 그런 악담을 하시나요?

  • 13. ,,,
    '14.6.15 11:42 PM (203.229.xxx.62)

    우선 이사 가시고 그후에 집 파시고 이혼 하세요.

  • 14. ,,,
    '14.6.16 10:08 PM (203.226.xxx.99)

    답글 감사드립니다
    부동산중개인하고 매도자에게 달린거같네요.

  • 15. 오칠이
    '14.6.23 3:58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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