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에게 통장 맡기나요

이해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4-06-14 23:21:34

요즘 젊은분들

부모님께 통장을 맡기나요?

언제까지 맡기나요?

저는 36살까지 맡겼다가 돌려받았어요

안주려고 하시더라구요.

십년을 맘대로 쓰셨으니 주기나 싫었나봐요.

그런데 문제는 돌려받고 나서 인연을 끓으셨어요.

자식취급 안하네요.

 

 

IP : 220.72.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4.6.14 11:27 PM (14.46.xxx.209)

    통장을 왜 맡기나요?제 친구도 엄마가 관리해준다해서 적금도 들고 맡겼는데 홀랑 다 맘대로 쓰셨다며 속상해 하더라구요.요즘 인터넛뱅킹 폰뱅킹 다 되겠다.자동이체 다 되겠다 맡길 이유가 없죠.

  • 2. 십년을
    '14.6.15 12:21 AM (106.146.xxx.39)

    맘대로 쓰셨다니. 맡긴 게 아니라 드린 거네요.
    좀더 빨리 돌려받지 그러셨어요.

  • 3. 저는
    '14.6.15 12:43 AM (203.247.xxx.20)

    취업하고 2년은 월급 통째로 드렸고, 용돈 받아 썼어요.

    그리고는 제가 관리하면서 돈 모아 일년만에 집에서 독립해서 나왔어요.
    처음에 월급 통째로 드릴 때는 기특하다 하셨고,
    제가 관리한다고 했을 때 약간(?) 서운한 마음이셨던 것 같아요.
    그치만 그 뒤에 제가 관리하는 거 보고 칭찬해 주시고,
    간혹 저 이사하거나 그러면 목돈도 보태주시고, 큰 가전 하나씩 사 주시고 그러셨어요.

  • 4.
    '14.6.15 2:08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부모님마다 다르군요.
    전 더 보태서 주시던데요.
    동생들도 장가드니 적금들었던거 며느리에게 주시고ᆢ
    너무 홀가분하다 하셨어요.

  • 5. ...
    '14.6.15 9:24 AM (180.229.xxx.175)

    이상한 부모 많아요...

  • 6.
    '14.6.15 11:30 AM (211.58.xxx.49)

    요즘 세상에 돈이 얼마나 귀해요? 솔직히 주고 싶겠어요? 여유가 있는 부모여도 맘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결혼전 8년 동안 10원도 안 쓰고 월급 다 가져다줬어요. 없는 살림에 그돈모아서 우리친정이 전세얻고 먹고 살았을 정도예요. 저는 회사에서 교통비식대 나오는걸로 보험도 내고, 차비도 쓰고 용돈도 쓰고 알뜰함을 넘어서서 살았지요.
    8년간 집에 벌어다준돈이 8,9천만원은 될거예요.
    저희아버지 제가 결혼한다니 엄청 섭섭해 하셨구요. 우리는 어떻게 사냐는 소릴 했어요.
    결혼식날 온 친척들. 조금 더 벌어주고 가지...
    결혼할때 딱 2천 받았어요. 집에서.. 제가 벌어다 준 돈에서... 결혼비용도 다 남편이 대구요. 그 2천으로 혼수, 예단, 에물, 결혼비용까지 다 한거거든요.

    돈이란게 그런거 같아요. 부모가 없으면 없어서 필요하구... 있어도 돈이니까 내주기 아깝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구...
    절대 직접 관리하라고 주변에 저는 얘기해요.
    뭐든 줘서 고마운건 없어요. 나중에안주면 섭섭한 거지...

  • 7. ....
    '14.6.15 12:23 PM (110.12.xxx.9)

    글 내용이 제겐 너무 슬퍼요.. 제 부모님 보다 더한 사람도 있네요.. 님이 아파서 돈이라도 들어가면 나몰라라하고 진작에 버렸을거같네요......

  • 8. ,,,
    '14.6.15 11:48 PM (203.229.xxx.62)

    아들 통장 안 맡았고 본인도 맡길 생각이 없었어요.
    남편은 달라고 해서 저보고 관리 하라고 하는데
    아들을 믿었고 장가 가면 아내가 통장 관리하면 생전 통장 관리 한번도 못할것 같아
    본인보고 하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416 (세월호.원전.의료민영화)냉장고에서 얼고있는 양배추 1 Drim 2014/06/16 1,299
389415 통돌이 세탁기(19키로) 사려고 합니다..조언부탁합니다~ ^^ 7 요이땅~ 2014/06/16 3,314
389414 새누리당 박상은..비서가 현금2000만원과 서류를 검찰에 넘겨... 해운비리혐의.. 2014/06/16 1,145
389413 전세계약서(재계약)작성할때 1 주부 2014/06/16 1,110
389412 말린 장어 튀길때 튀김옷 필요없죠? 바다장어 2014/06/16 1,726
389411 여행 고수님~!!!! Agoda에서 호텔조회시 뜨는가격이 1박 .. 2 예약 2014/06/16 1,465
389410 카리스마가 없어서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2 xmr 2014/06/16 2,306
389409 학습지 교사가 답지주고 간 거.. 정상인가요? 16 당황스럽.... 2014/06/16 2,939
389408 이게 무슨병인가요? 어느과로가야하나요? 1 대체 2014/06/16 1,732
389407 증편- 1차발효만하면안되나요 무떡 2014/06/16 983
389406 칡이 생리전여드름에 좋을까요 3 피부칡칡 2014/06/16 2,089
389405 청소할때마다 먼지가 수북해요... 3 ... 2014/06/16 2,392
389404 밀키크림(?)바르면 하얘진다는...써보신분 분? 2 써보신분 2014/06/16 1,621
389403 들깨가루랑 미숫가루가 엄청많아요~ 4 ... 2014/06/16 2,405
389402 눈빛 ㅡ 포토에세이 1 11 2014/06/16 1,153
389401 패왕별희 영화중에 3 d 2014/06/16 1,427
389400 급!!!비전테라피 아시나요? 미국 호주 거주하시는 분들~ 궁금이 2014/06/16 2,272
389399 지금 트위터 되세요? 자꾸 튕겨요 혹시 2014/06/16 1,017
389398 에어콘 없이 선풍기로 제습기 감당할 수 있을까요? 13 에어콘 없음.. 2014/06/16 3,911
389397 40중반인데 소매프릴티 괜찮겠죠 7 소심 2014/06/16 1,777
389396 법원의 사건 검색을 해보니... 4 답답한 마음.. 2014/06/16 1,423
389395 개미한테 물려보신 분 4 저기 2014/06/16 1,591
389394 혹시 결혼적령기의 82쿡 회원분든중 맞선상대가 12 진달래꽃필무.. 2014/06/16 3,982
389393 갓난쟁이는 장시간 차에 있으면 안좋나요? 13 fds 2014/06/16 2,020
389392 싱크대 하부 양념통장 바꿀 수 있을까요? 1 바꾸고 싶어.. 2014/06/16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