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셋인 집 보통이러나요?

애셋맘 조회수 : 11,467
작성일 : 2014-06-14 11:15:55
6세 4세 10개월 아이들 셋인집입니다
큰아이가 막내를너무이뻐라하고 잘놀아주고 얼굴비비고 정말 이뻐하는게 보이거든요 그래서그런가 아직10개월밖에안된 딸이 큰오빠를 졸졸 쫒아다녀요
근데 4살작은애는 막내를 별로안좋아해요
막내가 제무릎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와서는 막내 따귀를때리는거예요 ㅜ ㅜ 헉
저도놀라고 딸아이도놀래서 울고 ㅜ
다른집들은어떠신가요? 커서도 계속 둘째가 막내를 안좋아하나요?
IP : 58.231.xxx.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4.6.14 11:19 AM (218.49.xxx.76)

    가운데 애가 많이 치입니다. 특별히 예뻐해주세요

  • 2. ~~
    '14.6.14 11:20 AM (58.140.xxx.106)

    제가 둘째인데요
    동생 엄청 예뻐하고 데리고 놀았어요. 오빠는 주로 친구들이랑 놀고요.
    어쩌면 첫째랑 셋째가 유난히 친해서 둘째가 소외감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잠깐 그러다 말면 좋겠지만..

  • 3. 당근이죠
    '14.6.14 11:21 AM (175.197.xxx.11)

    동생 태어나기 전까지
    자기가 동생으로 모든 사랑을 받았는데
    빼앗긴 거 같으니 밉겠죠.
    우리 집엔 9,8,5인데
    8이 5을 무지 미워해요.
    8살짜리가 5때부터 6까지 심했고요, 7살쯤되니 나아졌어요.

    서로 적응기간 필요하고
    막내때문에 둘째가 손해본다는 경험이 적은 게 중요해요.

  • 4. 케바케
    '14.6.14 11:24 AM (121.186.xxx.135)

    9살짜리가 동생 생긴 후 젖병 빨고 기저귀 채워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첫째, 둘째의 성향이 너무 다른 거에요~ 첫아이가 사랑이 많은 아이인거고, 둘째가 질투가 많은 아이인거죠~

    저는 아이 둘이고 터울이 3살인데, 첫애가 둘째 질투해서 매일 동생 머리를 농구공 드리블하듯 때리고 자기 스스로 스트레스 못이겨 잔병치레도 많이 했어요~ ^^

  • 5. ..
    '14.6.14 11:25 AM (110.14.xxx.128)

    크면 달라져요.
    엄마는 10개월 짜리가 있으니 4살이면 좀 큰 아이라 보이시겠지만 사실 그 애도 애기거든요.
    앞으로 4년 후를 상상해 보세요.
    10살짜리는 4살짜리 막내가 여전히 귀엽긴 하지만 내동생이니 귀여운거지 심오한(?) 3학년의 철학을 이해 못하는 아직 어린 아기가 귀찮은 날도 있고요, 8살짜리 오빠에겐 인형같고 말도 잘 알아듣는 귀엽고 영리한 장난감 같은 동생일 겁니다.

  • 6. 케바케
    '14.6.14 11:26 AM (121.186.xxx.135)

    아이 성향이 바뀌지 않는 한 커서도 지속된다 보셔야지요~

  • 7. 케바케
    '14.6.14 11:30 AM (121.186.xxx.135)

    둘째에게 일부러라도 더 사랑을 표현하시는 게 상황을 호전시키는데 확실히 좋죠~ 전 그게 부족해서 나중에 후회 많이 했어요~

  • 8. ㅁㄴㅇ
    '14.6.14 11:35 AM (116.40.xxx.132)

    어휴 둘과 셋은 하늘과 땅차이더라구요.
    자가용 타며 중간에 않기 싫어서 서로 싸우고, 간식 누가 하나라도 더 먹으면 싸우고, 티비 하물며 오락기까지 얼마나 싸우던지....셋은 키우기에 아닌거 같더라구요.
    여행가도 최대 부모포함 4까지 숙박 가능하고, 사는데 비용이 하나 추가가 아니라 정말 많이 드는 느낌.
    근데 성별 상관없이 많이 싸우긴 하더라구요. 나이차가 나도...

  • 9. ...
    '14.6.14 11:36 AM (182.212.xxx.78)

    자기가 막내로 귀여움 받다가 그 자리를 빼앗겼잖아요...
    둘째에게 더 관심가져주시고 애정표현 듬뿍 해주세요~
    4살도 아직 어린 아기예요...

  • 10. 16.11. 9
    '14.6.14 11:38 AM (121.134.xxx.54)

    저희는 둘째세째가 동성이라 둘이 잘 놀아요. 큰애가 동생들 잘 놀아주던 누나였는데....사춘기라 좀 쌀쌀맞아지고요.
    둘째가 좀 안쓰러운건 맞아요 ㅠ ㅠ

    늘 공평하려 애쓰는데두 애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해요. 엄마는 나한테만 뭐라한다고

  • 11. 플럼스카페
    '14.6.14 11:40 AM (211.36.xxx.50)

    크면 달라지긴 할 거에요.
    셋 다 초등이고 딸 아들 아들인데요.
    큰애가 딸인데 막내 어릴때 참 예뻐라 했어요. 둘째는 그냥 우리집에 아기가 있나보다 하고 무시-.,-
    그랬는데 학교가고 놀이를 본격적으로 하니 성별이 같은 둘째 셋째가 참 친하게 지내고 누나는 누나대로 너희들하곤 수준이 안 맞느니 하며 친구만 찾아요.
    싸우긴 징그럽게 싸우는데 재미나게 노는거 보면 뿌듯해요. 꽉 차보이고요.

  • 12. 16.11.9
    '14.6.14 11:44 AM (121.134.xxx.54)

    ^^ 그리고 단체로 야단맞은날은 자기들 셋이 똘똘뭉쳐서 궁시렁대요. 그런거 보면 넘 웃기고 ~
    힘든건 맞아요. 쉽지 않아요....

    제 업보려니..합니다

  • 13. 님땜에 로그인
    '14.6.14 11:49 A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

    둘째를 특별히 배려하면서 키웠어요. 사랑 독차지한 시간이너무 짧아서 어찌나 짠한지ㅜㅜ
    충분히 사랑받은 아이가 사랑을 주는것에도 익숙해요.
    타고난 성격도 있겠지만 너무 좋은 오빠랍니다.
    저희집 룰은 다툼이 일어났을때 무조건 큰애들 편에서 혼냅니다. 작은애들은 둘만 있을때 다독이구나.
    서열이 제대로 서야 크면서 싸움이 적어요.
    큰애들은 동생들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 자연스럽게 느끼고 대신 어린애들은 함부로 대들지 않습니다.
    주변에 셋인 엄마들 애들 다툼을 많이 걱정하셔서 주절주절 수다떨고 가요^^

  • 14. 플럼스카페
    '14.6.14 11:51 AM (211.36.xxx.50)

    16.11.9님 맞아요 맞아요. 저희 애들도 맨날 나만 혼낸다고 궁시렁궁시렁....ㅋㅋㅋ
    단체로 혼나면 2층침대 1층에 모여서 뭔가 모의를-.,-

  • 15.
    '14.6.14 11:57 AM (58.231.xxx.81)

    그렇군요
    큰애는 또 동성인 둘째와 잘놀기는하지만 엄청싸우고 둘째보는앞에서 막내만이쁘다 넌싫다 대놓고 그래요 쩝 그럼 둘째는 풀죽어 가만히있고 ㅜ

  • 16. 그거참
    '14.6.14 12:24 PM (182.226.xxx.38)

    첫째가 둘째 태어났을 때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래서 둘이 관계가 묘하죠
    막내 태어나면 둘째가 막내를 질투하고
    첫째는 이미 옛날에 뺏긴 관심..막내땜에 뺏긴건 아니닌
    말 안듣고 개기는 둘째보다는 꼬물거리는 막내가 귀엽고..

  • 17. 아직 아기
    '14.6.14 12:42 PM (211.108.xxx.159)

    이런 문제에 아이가 질투가 심해서, 기질이 그렇다는거 문제의 원인을 아이에게로 돌리는 것 밖에 안되요..

    제가 한 집안 아이들을 내리 다 가르친 경우가 많은데 아이 둘 집의 첫째와 막내 성향이 비슷하고

    아이 셋인 집의 가운데 끼인 아이들도 비슷해요.

    형제들끼리 외모나 목소리까지도 비슷한데, 형 언니와 동생 중에서
    드물게 아닌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동생들이 더 밝고 사랑 많이 받은 티가 나요.
    형이나 언니라고 해 봤자 고작 두어살 차이의 다 같은 아가들인데
    그동안 받던 사랑과 관심도 동생에게 뺏기는 것도 큰 상처인데 손위 노릇을 해야한다는 압박까지 받죠.
    형이니까..누나니까..언니니까..

    동생이 태어났어도 엄마와 아빠는 동생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동생이 지금 도움이 너무 필요한
    상태라 어쩔 수가 없다는 걸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동생때문에 엄마아빠도 정신이나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지만 죽을힘을 다해 손위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 주시길 바래요...

    아이셋이라니..대단하시구요. 힘 내세요!!

  • 18.
    '14.6.14 12:54 PM (223.62.xxx.2)

    윗님 조언감사드려요
    저도 늘큰아이 작은아이에게 미안해요 사랑한다말해줘야지 화내지말아야지 참아야지하면서도 몸이힘드니 애들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에구 ㅜ ㅜ
    아이들이정말 이쁜데 너무소중한데 가끔 너무힘들때는 애들한테 욱하고나서 후회하네요
    ㅜ ㅜ

  • 19. 딸2맘
    '14.6.14 2:00 PM (59.16.xxx.22)

    저희 아이들도 질투랑 시기가 엄청나서 싸울땐 투닥거리다가도 사이좋을땐 사이가 너무좋아요.
    근데 사이가 좋을때 보통 큰애가 둘째를 잘 챙긴단말이죠.. 둘째는 순해서 그런대로 언니랑 놀을라고 말잘듣는 경향이 있어요. 놀아주니까..
    언니가 동생한테 해주는거보면 보통 제가 큰애한테 챙겨주고 관심을가져주고 감정을 잘 헤아려줬을때 동생에게도 아량이 베풀어 지더라구요 제 경험상..^^ 아이셋 힘드시겟지만 서열을 잘 정하시고 큰애부터 무한애정을 주시면 동생들은 엄마에게 덜받은 관심을 윗형제에게도 채워나가더라구요.

  • 20. .......
    '14.6.14 3:09 PM (175.223.xxx.166)

    아들들만 있다 막내로 딸 낳으셔서 셋이라도 넘 행복하실것 같은데요,잘못하면 둘째에게 상처주고 님도사춘기 이후로 삐뚤어진 둘째때문에 속썩을일 많을지도 몰라요.큰아이는 정은 덜 줄지언정 그래도 자라면서 부모가 은연중에 맏이라고 우대할 경우가 종종있는데 둘째는 이도저도 아니고 가족사이에서 색깔이 없어진다는...자기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존감 바닥됩니다.존재감 확인하려고 말썽도 부리구요.정서가 안정이 안되서 중요한 일(공부같은) 에도 집중을 할수가 없고...
    소리를 지르고 덜 지르고가 문제가 아니라 힘들땐 소리도 질렀다가(얼마나 힘드시겠어요.소리가 왜 안나올까요)여유있을땐 개별적으로 맞춤형 사랑을 쏘아주세요.

  • 21. 대체로
    '14.6.14 8:40 PM (61.79.xxx.76)

    큰 애가 막내를 예뻐해요.
    둘째는 큰 애에게 좀 달려드는 면도 있기 때문에
    만만하게 생각되지 않죠.
    그러니 막내가 귀엽고 막내는 권력자 큰 애가 이뻐하니 따르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둘째는 막내가 더 얄미워져서 구박하게 돼요.
    제가 그런 첫짼데 애 낳아 키워보니 제 바로 밑에 동생 제가 많이 힘들게 했겠다 생각 들어요.
    막내랑은 여전히 좋은사이지만 둘째는 제가 많이 미워했거든요.

  • 22. ㅁㅇ
    '14.6.15 1:14 AM (218.239.xxx.182)

    세상에..따귀 때리는건 어디서 배웠대요?
    4살짜리가 10개월짜리한테 잘해줄때마다 폭풍 칭찬해주시고
    4살짜리에게 더욱 더 사랑을 주세요. 큰 아이가 10개월짜리를 이뻐한다니
    4살짜리는 더 화난 상황일수도 있쬬.
    그래도 때릴때마다 혼은 내야겟죠?
    저희 조카네랑 터울이 비슷하네요. 상황도 비슷하고
    근데..4살짜리가 10개월짜리를 때리진 않아요.
    돐쟁이한테 4살짜리가 맞죠..ㅜㅜ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은 다른건가요?
    여튼,,10개월짜리 잘 보호하셔야겠어요.
    경기나겠네요

  • 23. 4살
    '14.6.15 3:22 AM (175.198.xxx.142)

    4살인걸요. 그 나이에 따귀가 뭔지 알리도 없고 그저 얄미운 동생 미웠던거겠죠.
    내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벌을 보는 기분으로요. 그럴 수도 있는일이고.
    첫째는 첫째라 사랑받고 막내는 막내라고 챙김받는데 나는 둘째라 늘 어중간한 위치였다는
    친구들 얘기 많이 들었어요. 세 아이에겐 세쌍의 부모가 있다는 말이 있어요.
    그저 사랑을 달라는 표현이죠.

  • 24. ..
    '14.6.15 11:24 AM (175.223.xxx.146)

    댓글 달려고 첨 로그인해요
    저흰 13 10 막내가 태어났는데 딸 셋이요-비슷했어요 나이차가 많이나도 전 막내 너무 이뻐하고 지금까지도 각별하네요..ㅎ 둘째하고 막내는 또 관계가 달라여 커가며 친구같은느낌?,전 이모 ㅋㅋㅋ둘째 많이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10 영어.. 매끄럽게 해석해주실 분 안계시는지.. 2 ㄱㄴ 2014/06/14 1,162
388309 이광고 진짜 웃기네요ㅋㅋ 4 마더순 2014/06/14 2,950
388308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6.14) - '문창극 기용' 박근혜,.. lowsim.. 2014/06/14 1,324
388307 가지나물만 하면 싱거워요? 5 ... 2014/06/14 2,201
388306 욕심 다스리는 법..알려주세요.. 4 궁금 2014/06/14 1,788
388305 주방에 보일러가 있어도 괜찮나요? 3 몰라서 2014/06/14 1,605
388304 95년전 이완용 의 3.1운동에 대한 경고문에서 문창극 발견 매국노유전자.. 2014/06/14 1,005
388303 관공서에 있는 나무에 살충제 많이 뿌리나요? 3 궁금 2014/06/14 995
388302 기분이 너무 꿀꿀한데 지갑 사러 갈까요 4 ㅜㅜ 2014/06/14 2,184
388301 선생님들 161명 3차 교사선언 하셨네요 4 바뀐애하야 2014/06/14 2,129
388300 심한 입냄새가 나는 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 2014/06/14 13,655
388299 부동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2 부동산 블로.. 2014/06/14 2,171
388298 렌즈콩(lentil)콩이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혹시 살도 빼주나.. 8 ..... 2014/06/14 3,208
388297 아이샤도우와 아이라이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아이샤도우 .. 2014/06/14 2,169
388296 싱가폴의 퀴신보라는 해산물디저트부페 괜찮은가요 ? 1 ........ 2014/06/14 1,745
388295 김굽기-어떻게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4/06/14 2,710
388294 붉은반점 콩알만한 두드러기 색소남을까요? .. 2014/06/14 1,072
388293 오늘밤 8시 세계는 지금 "브라질 월드컵 누구를 위한 .. 1 ㅇㅇ 2014/06/14 1,269
388292 물건을 구매했는데, 배송지연으로 판매업체에게 화냈어요 3 2014/06/14 1,117
388291 진심으로..음모론으로 끝나길 바래요. 6 ㅇㅇㅇ 2014/06/14 2,115
388290 똑같은 입장에서 왜~~~~들 1 직장인들속에.. 2014/06/14 957
388289 탕수육이 정말 맛있는 중국집이 어딘가요? 13 탕수육 2014/06/14 3,669
388288 우리 세월호아이들 잊지맙시다 11 .. 2014/06/14 1,214
388287 귀신을 본 3등 항해사 ? 16 퇴마사 2014/06/14 10,883
388286 제모기를 사려구 합니다. 5 면도기 2014/06/14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