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자유시간을 얻으니 쓸쓸하네요ㅠ
그동안 제가 너무 힘들어 했거든요ㅠㅠ
근래에는 아기가 미울때도 있었어요...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게 정말 저를 다 버리는 일이더군요ㅠ
직장도 휴직하고 몸도 뚱뚱해지고
화장실도 참았다가면서 난 굶어도
애기 이유식은 정성들여 해주는데 그릇 던지고 안먹고ㅠㅠ
어린 아기 데리고 자유롭게 나갈수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데 뭘 하고 놀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 멘탈이 약한건지
최근엔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 저에게 남편이 자유시간을 준다며 아기와 둘이만 시댁에 갔어요
그토록 바라던 자유시간인데
아기도 걱정되고.... 막 좋지만은 않네요ㅠㅠ
다행히 남편이 정이많고 다정하지만
정작 엄마인 저는 정도 없고 냉정하고 상냥하지 못해요
갑자기 아기한테 미안하고ㅠ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ㅠㅠ
좋은 엄마와 아내가 되는일은 참 힘든것 같아요
1. 카시아
'14.6.14 12:58 AM (42.82.xxx.29)사랑이 나이 정도 되면 말이라도 주고받으니 그때까지 견뎌보세요.
영원히 그러진 않으니깐요. 어릴땐 참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다 키우면 그떄 더 잘해줄걸 후회하거든요.후회해도 돌릴수 없는 시간이니깐여.2. 엄마
'14.6.14 12:59 AM (116.36.xxx.132)그맘 때 양가감정에 시달려요
너무 사랑스럽다가 벗어나고 싶고...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애 데리고 남편 어디가면
마친듯 아기가 보고 싶고
숟가락, 애 장난감만 봐도 보고싶고요....
일단 지금은 누려~~~~ 요
잘 쉬어야 아가 잘 키우죠
말 못할땐 들려주고 보여주고 만지고 그게 노는거예요
유모차 태워 무조건 나가보세요3. ^^
'14.6.14 1:02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원글님만 그러는게 아니라 육아를 해본 엄마들 대부분 첫아이때는 그런 생각들고 또 그런 경험들 한번씩은 있을거에요 그러니 넘 자책하지 마시고 그래도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이니 잘 보내세요^^ 꼭 뭘 하겟다는 생각보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음악도 듣고 또 밥도 하지말고 배달시켜먹고 충전 하세요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아이오면 웃는 얼굴로 두 팔 벌려서 맞아주세요^^
4. 힘들어도
'14.6.14 1:11 AM (114.205.xxx.245)힘내세요. 그래도 아가 때 사랑 많이 받은 아이들이 애착형성도 잘되어 안정감 있게 잘 성장합니다.
첫아인 경우 힘들죠. 엄마가 힘들어하면 아이도 예민해지고 정서도 좀 안정적이지 않아 키울수록 힘들게 하더군요. 마음을 좀 여유 있게 가지세요.5. ou00
'14.6.14 2:48 AM (114.129.xxx.188)모든 엄마들이 다 그래요..토닥토닥..
그리고 아기랑 늘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고 불안하고 그것도 다 그래요.토닥토닥..
나만 바라보고 있는것.나 스스로도 나를 책임질 수 없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하는 육아에 안힘들 사람 없어요.힘내세요...
대신 아기에게 화 날때는 주변에 도움도 청해보시고 도움 받을 수 있는건 다해보세요.
우선 엄마가 안피곤해야 아기랑 잘지낼 수 있어요.피로가 누적되면 결국 육아가 행복하지 않아요.6. ㅠㅠ
'14.6.14 3:18 AM (122.34.xxx.27) - 삭제된댓글님아 난 애가 셋인데도 그렇다우 ㅠㅠ
정말 난 그리 좋은 엄마는 아닌가봐~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하고 그래요
얼른 커라~ 엄마랑 대화라도 하고 빨랑 혼자 걷고
껌딱지처럼 붙어있지말고 친구들이랑도 놀구... 하다가도
순간순간이 아쉽기도 해요
왜냐면 이미 두 아이를 키워봐서 시간이라는게 얼마나 빨리 가는지
정말 아이는 훌쩍훌쩍 자란다는 걸 알거든요
낮에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갓난쟁이를 보고
아~ 작고 이뻐라.. 울 아가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 감상에 젖었어요 ( 울 늦둥이, 이제 돌^^)
육아선배 말 믿어봐요~ 시간이 슝~ 슝~~ 간답니다
글고 남편이 좋은 사람이네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들은 다 모성이
그것도 아주 지극한 모성으로 타고나는 줄 알아서
엄마랑 아가가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알고요
남들도 다 힘들게 애키워~ 유난떨지 마 ... 하면서 매버는 아빠들도 있어요 ㅎㅎㅎ
엄마에게 숨 쉴 틈을 주는 애기아빠에게 박수를^^7. 자두
'14.6.14 3:36 AM (211.110.xxx.159)다정한 조언들 감사해요... 괜히 감상적이 되는 밤이네요ㅠㅠ
8. 일단
'14.6.14 6:24 AM (108.195.xxx.132)극장으로 고고~
영화보고
동대문 쇼핑도 가세요.
엄마가 기분 좋아야, 아기한테도 좋죠.
착한 남편분이네요.9. ..
'14.6.14 8:21 AM (59.15.xxx.181)지금 그 힘든 몇년의 시간이
아이의 미래 정서에 큰 디딤돌이 됩니다
이유식좀 제대로 정석으로 안해주면 어때요
어린이집 교사처럼 제대로 안놀아주면 어때요
항상 곁에 있다는거 그게 아기에겐 행복한 교감이 될텐데요..
긴 우리 인생에서
아기에게 전력질주할수 있는 기간은
사실 길지 않아요...
조금만 참고 힘을내 보세요
엄마가 지치면
아이도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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