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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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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자유시간을 얻으니 쓸쓸하네요ㅠ

자두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4-06-14 00:54:55
남편이 8개월 아기 데리고 혼자 시댁 갔어요

그동안 제가 너무 힘들어 했거든요ㅠㅠ

근래에는 아기가 미울때도 있었어요...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게 정말 저를 다 버리는 일이더군요ㅠ

직장도 휴직하고 몸도 뚱뚱해지고

화장실도 참았다가면서 난 굶어도

애기 이유식은 정성들여 해주는데 그릇 던지고 안먹고ㅠㅠ

어린 아기 데리고 자유롭게 나갈수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데 뭘 하고 놀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 멘탈이 약한건지

최근엔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 저에게 남편이 자유시간을 준다며 아기와 둘이만 시댁에 갔어요

그토록 바라던 자유시간인데

아기도 걱정되고.... 막 좋지만은 않네요ㅠㅠ

다행히 남편이 정이많고 다정하지만

정작 엄마인 저는 정도 없고 냉정하고 상냥하지 못해요

갑자기 아기한테 미안하고ㅠ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ㅠㅠ

좋은 엄마와 아내가 되는일은 참 힘든것 같아요



IP : 211.110.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시아
    '14.6.14 12:58 AM (42.82.xxx.29)

    사랑이 나이 정도 되면 말이라도 주고받으니 그때까지 견뎌보세요.
    영원히 그러진 않으니깐요. 어릴땐 참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다 키우면 그떄 더 잘해줄걸 후회하거든요.후회해도 돌릴수 없는 시간이니깐여.

  • 2. 엄마
    '14.6.14 12:59 AM (116.36.xxx.132)

    그맘 때 양가감정에 시달려요
    너무 사랑스럽다가 벗어나고 싶고...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애 데리고 남편 어디가면
    마친듯 아기가 보고 싶고
    숟가락, 애 장난감만 봐도 보고싶고요....
    일단 지금은 누려~~~~ 요
    잘 쉬어야 아가 잘 키우죠
    말 못할땐 들려주고 보여주고 만지고 그게 노는거예요
    유모차 태워 무조건 나가보세요

  • 3. ^^
    '14.6.14 1:02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그러는게 아니라 육아를 해본 엄마들 대부분 첫아이때는 그런 생각들고 또 그런 경험들 한번씩은 있을거에요 그러니 넘 자책하지 마시고 그래도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이니 잘 보내세요^^ 꼭 뭘 하겟다는 생각보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음악도 듣고 또 밥도 하지말고 배달시켜먹고 충전 하세요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아이오면 웃는 얼굴로 두 팔 벌려서 맞아주세요^^

  • 4. 힘들어도
    '14.6.14 1:11 AM (114.205.xxx.245)

    힘내세요. 그래도 아가 때 사랑 많이 받은 아이들이 애착형성도 잘되어 안정감 있게 잘 성장합니다.
    첫아인 경우 힘들죠. 엄마가 힘들어하면 아이도 예민해지고 정서도 좀 안정적이지 않아 키울수록 힘들게 하더군요. 마음을 좀 여유 있게 가지세요.

  • 5. ou00
    '14.6.14 2:48 AM (114.129.xxx.188)

    모든 엄마들이 다 그래요..토닥토닥..
    그리고 아기랑 늘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고 불안하고 그것도 다 그래요.토닥토닥..
    나만 바라보고 있는것.나 스스로도 나를 책임질 수 없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하는 육아에 안힘들 사람 없어요.힘내세요...
    대신 아기에게 화 날때는 주변에 도움도 청해보시고 도움 받을 수 있는건 다해보세요.
    우선 엄마가 안피곤해야 아기랑 잘지낼 수 있어요.피로가 누적되면 결국 육아가 행복하지 않아요.

  • 6. ㅠㅠ
    '14.6.14 3:18 A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님아 난 애가 셋인데도 그렇다우 ㅠㅠ

    정말 난 그리 좋은 엄마는 아닌가봐~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하고 그래요
    얼른 커라~ 엄마랑 대화라도 하고 빨랑 혼자 걷고
    껌딱지처럼 붙어있지말고 친구들이랑도 놀구... 하다가도
    순간순간이 아쉽기도 해요
    왜냐면 이미 두 아이를 키워봐서 시간이라는게 얼마나 빨리 가는지
    정말 아이는 훌쩍훌쩍 자란다는 걸 알거든요
    낮에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갓난쟁이를 보고
    아~ 작고 이뻐라.. 울 아가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 감상에 젖었어요 ( 울 늦둥이, 이제 돌^^)
    육아선배 말 믿어봐요~ 시간이 슝~ 슝~~ 간답니다

    글고 남편이 좋은 사람이네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들은 다 모성이
    그것도 아주 지극한 모성으로 타고나는 줄 알아서
    엄마랑 아가가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알고요
    남들도 다 힘들게 애키워~ 유난떨지 마 ... 하면서 매버는 아빠들도 있어요 ㅎㅎㅎ
    엄마에게 숨 쉴 틈을 주는 애기아빠에게 박수를^^

  • 7. 자두
    '14.6.14 3:36 AM (211.110.xxx.159)

    다정한 조언들 감사해요... 괜히 감상적이 되는 밤이네요ㅠㅠ

  • 8. 일단
    '14.6.14 6:24 AM (108.195.xxx.132)

    극장으로 고고~

    영화보고
    동대문 쇼핑도 가세요.

    엄마가 기분 좋아야, 아기한테도 좋죠.

    착한 남편분이네요.

  • 9. ..
    '14.6.14 8:21 AM (59.15.xxx.181)

    지금 그 힘든 몇년의 시간이
    아이의 미래 정서에 큰 디딤돌이 됩니다

    이유식좀 제대로 정석으로 안해주면 어때요
    어린이집 교사처럼 제대로 안놀아주면 어때요
    항상 곁에 있다는거 그게 아기에겐 행복한 교감이 될텐데요..

    긴 우리 인생에서
    아기에게 전력질주할수 있는 기간은
    사실 길지 않아요...

    조금만 참고 힘을내 보세요
    엄마가 지치면
    아이도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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