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사생활 알고 싶어하는 심리
전 회사에서도 사생활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회사분들이 비밀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전 제가 뭘했고 누굴 만났고..뭐 그런 이야기는 잘 안하거든요....제 친구들 이야기나 가족 이야기도 왠만하면 안하는데 그게 이상한걸까요??
숨기는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말하기 싫어서 그런건데 혼자 신비로운 척 한다는 둥 이런 험담을 들으니 기분이 좀 별로에요...
남의 사생활 알아서 뭐가 재밌다고 그러는건지....
여튼 속상해서 글 남겼네요ㅠ.ㅠ
1. ㅇ
'14.6.13 6:34 PM (182.226.xxx.38)사생활 캐는 사람은 백프로
그 이야기 다른데서 뒷담화합니다
남 이야기 하는게 취미인데
했던 이야기 하고 또하고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그러니 새로운 뒷담화 소재를 찾죠2. 안명
'14.6.13 6:37 PM (39.7.xxx.149)그런데 너무 철벽 방어하면 반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에요.
3. ...
'14.6.13 6:41 PM (203.229.xxx.62)그런 사람한테 표면적인 얘기 10%나 20% 정도 얘기 해 줘요.
말 안해줘도 아는 얘기요.
우리 아들 아침 8시에 학교 갔다. 그건 말 안해주도 학생이니 당연히 알 수 있는 애기잖아요.
깊이 있는 얘기는 잘 안해 줘요.
안해줘서 궁금증 유발 시키면 그 또한 뒷담화 소재가 돼요.4. ~~
'14.6.13 6:58 PM (58.140.xxx.106)근데 정말 말 하기 싫은 건 본인이 주의해서 아예 운을 띄우지 말아야지 넋놓고 아무 말이나 막 하다가 보통 맞장구치는 식으로 받아주도 있는데 갑자기 딱 입 다물면 난처해요. 자연스런 대화진행 패턴으로 그랬니? 그래서? 정도만 해도 캐묻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고 갑자기 나도 입다물고 있자니 너무 어색한 티 나서 상대방이 무안할 수도 있고.. 하여간 난감하고 민망한 장면이에요. 사실 뭐 그리 궁금한 것도 아니고 하는 얘기 들어주는 건데..
5. woody
'14.6.13 8:02 PM (112.223.xxx.188)윗님들/ 그러니까요....회사분들이야 어쩔수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는 해요....주말에 친구랑 무슨 영화봤다...뭐 그런 일상은 이야기하는데 왜 제 사생활이나 가족 등 제가 어떤 공부를 했고 뭘 할 줄 아는지가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화장품이나 연예인 등 가십은 이야기하지만 전 제가 남의 사생활 관심없는것처럼 남들도 관심이 없었으면 좋겠네요.....친구라는 애도....그렇게 말 지어내고 뒷담화하고....넘 속상해서 글 남겼어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0254 | 여의도 콘래드 뷔페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 뷔페 | 2014/06/18 | 2,350 |
390253 | 이병기 후보자, 불법 대선자금 전달로 유죄 판결 3 | 세우실 | 2014/06/18 | 1,255 |
390252 | '문창극 사퇴론' 확산에 커지는 김기춘 책임론 2 | 마니또 | 2014/06/18 | 1,582 |
390251 | 바보같은 나..(유시민님 관련..) 8 | 강민주 | 2014/06/18 | 1,621 |
390250 | 더위를 유난히 타는데 몸이 허약한 건가요? 6 | 여름 | 2014/06/18 | 1,798 |
390249 | 카이스트박사과정이랑 사시수석내지 합격이랑 누가 더 머리 좋을지?.. 17 | qw | 2014/06/18 | 3,808 |
390248 | 시골에서 자녀들 중고등 보내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3 | 습기제로 | 2014/06/18 | 2,754 |
390247 | 싸구려 반 반지를 동대문 어떤 시장으로 가나요? 4 | 그네하야 | 2014/06/18 | 1,945 |
390246 | 꽉 조인 나사 어떻게 푸나요? 3 | .. | 2014/06/18 | 2,530 |
390245 | 예단 62 | 어질어질 | 2014/06/18 | 5,574 |
390244 | 쇼파에 까는 시원한 거 있을까요? 1 | 여름이 싫어.. | 2014/06/18 | 1,384 |
390243 | 기내에서 캐리어랑 슬리퍼 문의드립니다. 11 | 비행기 | 2014/06/18 | 3,996 |
390242 | 짜지않은 깡장 3 | 청국장 | 2014/06/18 | 1,024 |
390241 | 59㎡ 아파트 화장실 대신 옷방으로? 12 | 전용면적 | 2014/06/18 | 5,880 |
390240 | 신정훈 이사람..... 9 | 요주의인물 | 2014/06/18 | 2,351 |
390239 | 셋째 출산, 입주 산후도우미 어찌 결정해야할까요? 4 | 몸조리할테다.. | 2014/06/18 | 1,688 |
390238 | 6살 쌍둥이 독서교육 4 | 짱찌맘 | 2014/06/18 | 1,643 |
390237 | 말을 많이 하고 오는것보다 듣다가 오는게 나중에 더 피곤한 느낌.. 2 | 다크하프 | 2014/06/18 | 1,527 |
390236 | 곰팡이난 쌀 먹으면 안되나요? ㅠㅠ 8 | 쌀이 | 2014/06/18 | 14,552 |
390235 | 거리응원 씁쓸하네요 25 | ... | 2014/06/18 | 9,703 |
390234 | 일본 알프스 어떤가요? 5 | ... | 2014/06/18 | 1,536 |
390233 | 현재 기자들사이에 떠도는 말.. 12 | .. | 2014/06/18 | 17,181 |
390232 | 서울 버스 환승할 때 A-B-A도 환승할인 되나요? 14 | 서울버스환승.. | 2014/06/18 | 2,543 |
390231 | 원목무늬 필름지 코팅된 방문에 페인트 칠한분 계신가요? | 아파트 | 2014/06/18 | 1,496 |
390230 | 유시민님은 정말 진짜 똑똑하시다 41 | 진정 | 2014/06/18 | 8,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