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사생활 알고 싶어하는 심리
작성일 : 2014-06-13 18:29:01
1820036
친한 친구라는 애가 제 사생활을 캐고 뒷담화해서 속상한 일이 생겼네요...
전 회사에서도 사생활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회사분들이 비밀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전 제가 뭘했고 누굴 만났고..뭐 그런 이야기는 잘 안하거든요....제 친구들 이야기나 가족 이야기도 왠만하면 안하는데 그게 이상한걸까요??
숨기는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말하기 싫어서 그런건데 혼자 신비로운 척 한다는 둥 이런 험담을 들으니 기분이 좀 별로에요...
남의 사생활 알아서 뭐가 재밌다고 그러는건지....
여튼 속상해서 글 남겼네요ㅠ.ㅠ
IP : 112.22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4.6.13 6:34 PM
(182.226.xxx.38)
사생활 캐는 사람은 백프로
그 이야기 다른데서 뒷담화합니다
남 이야기 하는게 취미인데
했던 이야기 하고 또하고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그러니 새로운 뒷담화 소재를 찾죠
2. 안명
'14.6.13 6:37 PM
(39.7.xxx.149)
그런데 너무 철벽 방어하면 반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에요.
3. ...
'14.6.13 6:41 PM
(203.229.xxx.62)
그런 사람한테 표면적인 얘기 10%나 20% 정도 얘기 해 줘요.
말 안해줘도 아는 얘기요.
우리 아들 아침 8시에 학교 갔다. 그건 말 안해주도 학생이니 당연히 알 수 있는 애기잖아요.
깊이 있는 얘기는 잘 안해 줘요.
안해줘서 궁금증 유발 시키면 그 또한 뒷담화 소재가 돼요.
4. ~~
'14.6.13 6:58 PM
(58.140.xxx.106)
근데 정말 말 하기 싫은 건 본인이 주의해서 아예 운을 띄우지 말아야지 넋놓고 아무 말이나 막 하다가 보통 맞장구치는 식으로 받아주도 있는데 갑자기 딱 입 다물면 난처해요. 자연스런 대화진행 패턴으로 그랬니? 그래서? 정도만 해도 캐묻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고 갑자기 나도 입다물고 있자니 너무 어색한 티 나서 상대방이 무안할 수도 있고.. 하여간 난감하고 민망한 장면이에요. 사실 뭐 그리 궁금한 것도 아니고 하는 얘기 들어주는 건데..
5. woody
'14.6.13 8:02 PM
(112.223.xxx.188)
윗님들/ 그러니까요....회사분들이야 어쩔수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는 해요....주말에 친구랑 무슨 영화봤다...뭐 그런 일상은 이야기하는데 왜 제 사생활이나 가족 등 제가 어떤 공부를 했고 뭘 할 줄 아는지가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화장품이나 연예인 등 가십은 이야기하지만 전 제가 남의 사생활 관심없는것처럼 남들도 관심이 없었으면 좋겠네요.....친구라는 애도....그렇게 말 지어내고 뒷담화하고....넘 속상해서 글 남겼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88902 |
김희애씨 느낌난다? 7 |
배우 |
2014/06/16 |
3,116 |
388901 |
인터넷 v9 삭제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4 |
... |
2014/06/16 |
6,563 |
388900 |
택배가 9시에 도착하기도 하나요? 8 |
gh |
2014/06/16 |
2,108 |
388899 |
이런 친구 2 |
아.. |
2014/06/16 |
1,091 |
388898 |
이번 고1 모의고사영어 어땠나요? 13 |
ㅇ |
2014/06/16 |
2,511 |
388897 |
진보교육감 당선자 전원 전국교육노동자조합 탄원서제출. 6 |
.. |
2014/06/16 |
1,447 |
388896 |
코스트코 상품권 사다달라는 부탁 31 |
치바니 |
2014/06/16 |
8,676 |
388895 |
까나리액젓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1 |
요리질문 |
2014/06/16 |
10,959 |
388894 |
덜 익은 참외요... 2 |
?? |
2014/06/16 |
1,908 |
388893 |
새누리 이완구 가 박영선 의원한테 고성에 반말 찌꺼리 했네요 14 |
거지같은개누.. |
2014/06/16 |
3,795 |
388892 |
아이폰5랑 갤럭시노트2랑 카메라 많이 차이나나요? 3 |
.. |
2014/06/16 |
1,097 |
388891 |
용혜인학생 어찌되었나요? 7 |
.. |
2014/06/16 |
2,024 |
388890 |
저희 아들아이 상담이 필요하겠죠? 10 |
매미 |
2014/06/16 |
2,501 |
388889 |
산호세에서 운전해보신분이요.. 4 |
어머나 |
2014/06/16 |
1,623 |
388888 |
고1 수학모의고사 2등급이면 4 |
음 |
2014/06/16 |
2,235 |
388887 |
대만에 사시거나 잘아시는분께 여쭤봅니다. 4 |
^^;; |
2014/06/16 |
1,418 |
388886 |
브라질 축구장 이면에는... 4 |
。。 |
2014/06/16 |
1,408 |
388885 |
위안부 피해자들..박유하 의 '제국의 위안부' 판매 금지 소송.. 13 |
제국의위안부.. |
2014/06/16 |
1,681 |
388884 |
[국민안전보장하라] 밀양할매들이 경찰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2 |
청명하늘 |
2014/06/16 |
932 |
388883 |
아무도 안 먹네요 7 |
어쩌나요? |
2014/06/16 |
2,947 |
388882 |
순하게 생긴분 보면 어떠셔요?? 15 |
미치겠어 |
2014/06/16 |
8,130 |
388881 |
[박근혜도조사하라] 경찰은 할매들을 '모시고' 나갔다?! 2 |
청명하늘 |
2014/06/16 |
909 |
388880 |
밥사먹이고 돌아서면 왜 꼭 이상한사람들이었다? 4 |
이상한 이치.. |
2014/06/16 |
2,146 |
388879 |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 그리 아들을 사랑할까요? 66 |
깜찍이 |
2014/06/16 |
18,139 |
388878 |
여름 치마 속이 다 보여요.....^^;; 7 |
여름치마 |
2014/06/16 |
4,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