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다니기싫태서 마늘까라했더니

엄마 조회수 : 3,628
작성일 : 2014-06-13 18:28:40
아들녀석이 중1. 학원가기싫다 노래를 불러요
불쌍해서 가기싫은날은. 빼주고 근데
집에서 게임만해요. ㅠ 시험기간도. 자습은 안하고 문제지
그냥있고. 영수 다니는거 계속 보내야겠죠?
근데. 100개 1접까라했는데.
공부보다 이게 낫다더니.
이거 얼마나 받냐고? 그래 8천원정도하고
엄마는 까봐야ㅈ돈도 못받는다 했더니 ㆍ왜?
그럼 뭣하러? 그래 니 맛난거해주는게 기쁨이였는데. 이젠 기쁘지도 않다했네요

사춘기인데. 버럭 버럭대들어요. 집에서 자율학습 잘할수있다며. 게임만
IP : 121.148.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a
    '14.6.13 7:10 PM (175.195.xxx.246)

    음 이렇게 해보시는건 어떠실지...
    현재로선 공부하고 인연이 없는 학생같은데
    내 성적변화가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걸 아는 학생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성적향상이 되는데...

    현재 다니는 학원이 마음에 안 들고, 다니기 싫은가본데(왜 다니는지 모른다고 느낄수도 있고) 아직 중1이니까요. 괜히 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가게 해서 관계 멀어지는거 보다는 한번 영수 학원 다 끊고, 대신 다음 성적에 대해서 현재나온 반등수보다 높게 해서 달성하면 그냥 두시고,(등수는 현실가능한 범위내에서 설정하셔야 함.) 달성 못하면 같이 알아보고 학생이 직접 정한 학원으로 골라서 가게 하시는게 어떨지?

    게임만 하고 공부 안한다고 하신걸로 봐선 달성 못할거 같은데, 나중에 딴소리하지 않게 속터져도 잔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두셔야 함.(남편분과 상의도 필요.) 그리고 중요한건 나중에 성적이 망했을 때 거봐 내가 뭐랫어 라는 식의 질타는 금물이고, 현재 이러이러하니까 혼자서 하기 힘드니 학원의 도움을 받아보자고 꼬시는 말이 중요하고, 자존심 있고 승부욕 있는 학생이라면 그 부분을 살살 건드리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함.

    일단 학원에서 쓰던 교재가 있을거 아니에요?
    그 교재로 어떤식으로 공부하고, 분량은 어떻게 되는지 적어서 가져오면 학원끊고, 혼자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단 그 숙제분량에 대해 체크하고, 간섭하려 드시면 절대 절대 안 됨.)
    중1이니까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듯. 어차피 내신 비중도 크지 않을테니까.

  • 2. ga
    '14.6.13 7:11 PM (175.195.xxx.246)

    아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마늘은 잘 까던가요? 손 매울텐데 ㅋㅋ

  • 3. 엄마
    '14.6.13 7:24 PM (121.148.xxx.160)

    성적은 좋은편인 아이예요
    대형학원이고 한학년당12개레벨의 반으로 나뉘고
    제일탑반이예요
    아마도 학원이 중1이되면서 좀 힘들게 시키나봐요
    근데 또 아이말이 다른학원으로 가면 소형학원
    레벨 비슷한거를 하게되면 수학도 아마 풀었던거를 또하고 그리고 아이가 5명남짓애들두고 좀 레벨없이 동일하게 그리 하는거 싫대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6.13 7:52 PM (222.109.xxx.163)

    귀여운 녀석이네요. ㅎㅎ
    엄마가 마늘 까랜다고 까고...
    낼 델구 나가서 영화 뵈주구 맛있는 거 좀 사 주시져~ ^^

  • 5.
    '14.6.13 8:39 PM (121.148.xxx.160)

    다까면 학원빼준다니 하다가
    지금 30개쯤까고 널부러져있어요
    그래도 다까서
    학원을 안가겠다고
    어째요 ㄸ

  • 6. 동병상련
    '14.6.13 8:56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마늘까기...저도 다음에 써봐야겠네요~^^
    저는 학원가기 싫다고 할때 일주일정도 쿨하게
    빼줬어요ㅜㅜ
    일주일 널부러저 쉬더니 군소리없이 가더군요

  • 7. 건너 마을 아줌마
    '14.6.13 9:51 PM (222.109.xxx.163)

    아드님 마늘 다 까거들랑 우선 일당 팔천원 쥐어주시고여
    어쨌든 마늘 까니라 수고했다고 델고 나가서 맛난 거 사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751 엄마가 공주같으면 딸이 오히려 선머슴같지 않나요? 5 꿍굼 2014/06/16 1,808
388750 영화.......ㅠㅠ 6 ........ 2014/06/16 2,279
388749 양념게장 냉장 보관 질문드려요.. 2 ..... 2014/06/16 2,206
388748 보통 이사하기 얼마전에 이사업체예약하나요? 2 플리즈 2014/06/16 2,968
388747 아래 강아지 간식이야기보고 궁금해서 6 궁금 2014/06/16 1,053
388746 밀양할매들, 지금 서울 경창청앞이시네요 6 봄날 2014/06/16 1,631
388745 초등4학년 여자아이 생일파티 어디서들 하셨어요? 2 파티 2014/06/16 1,336
388744 암일까봐 겁납니다.. 22 .. 2014/06/16 4,334
388743 아끼다 똥된다는게 이런말인가봐요... 9 진짜 속상해.. 2014/06/16 4,799
388742 친구 부부 딸 돌 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선물 2014/06/16 1,165
388741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ㅠ 11 신혼인데 2014/06/16 3,052
388740 폴리에스테르 97면 덥나요 4 2014/06/16 2,295
388739 ”애들 키우기 힘든 나라”..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5 세우실 2014/06/16 1,496
388738 3억 현금 어디에 예치하시나요? 6 .. 2014/06/16 3,632
388737 류마티스때문에 고생하시는 분 계세요? 1 ... 2014/06/16 1,663
388736 한달 한번, 2시간에 수당 10만원인 일자리.. 왜 다들 안하려.. 6 .. 2014/06/16 2,944
388735 김상민 의원 "문창극 임명 강행하면 레임덕 올 .. 8 흙 속에 진.. 2014/06/16 1,677
388734 영어는 알파벳만 아는 부모님..패키지여행 괜찮을까요?? 4 궁금 2014/06/16 1,235
388733 단독) 교육문화수석,송광용, 제자논문 본인명의 발표 2 논문도둑 교.. 2014/06/16 1,084
388732 개인레슨 그만두려면 언제쯤 말씀드려야하죠? 2 피아노 2014/06/16 956
388731 키가 1년 이상 제자리면 더 이상 안 자라는 건가요? 9 키,키,키 2014/06/16 2,256
388730 우리나라 장마가, 6월 중순에 시작되나요, 7월 초 정도에 시작.. 5 보통 2014/06/16 1,835
388729 9살 아들이 반지 삼켰어요. 6 어휴~~ 2014/06/16 2,578
388728 중학생 아들 키... 1 뭉크22 2014/06/16 1,661
388727 플라티나 사각팬 공구 아시는분? 마리 2014/06/16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