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강한 여자와 늘 상처주는 남자가 잘 사는 법이 있을까요? (사주 이야기)
1. 음..
'14.6.13 1:47 PM (121.162.xxx.53)남편은 배려심이 없고 님은 예민하고 소심한 분 같아요.
남편분이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 님한테 푸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밖에서 님한테 하듯이
말하고 행동하진 않을 거 아니에요 ㅜㅜ 딱하네요.2. ...
'14.6.13 1:48 PM (121.160.xxx.196)그 상처가 누구 잘못이냐를 심사숙고해서 따져본 후에
남편 잘못이면 더러우니까 피하고
님 잘못이면 고치고 그러죠뭐.3. 원글
'14.6.13 1:50 PM (175.208.xxx.38)음.. 님..
남편은 배려심 없고, 배운것도 없고 그래요. 가정면에서는요. 저는 예민하진 않고 오히려 둔해서 싸우죠. 그리고 소심하기도 하고.. 남편이 제가 푸는거 맞아요. 어떻게 참죠?4. 흠
'14.6.13 2:34 PM (1.241.xxx.162)대화를 당분간 피하시고.....생각없이 아무말이나 막 해댈때 그 곁에 있지말고 떨어져있으셔야 해요
본인은 하고나서 상대가 그렇게 상처 받았는지 몰라요
이혼은 안하신다니.....거리를 두시고 대화를 피하시는 방법밖에...결혼까지 생각하던 사람이 자기 일이 인풀리니까 저한테 그러더라구요...몇년 쫒아다니다 그 한결같음에 사겼는데...실체를 몇년뒤에 본거죠
화안날때는 너무 잘해요 근데 본인 일이 안되면
화풀이를 이상하게 하더군요.....헤어지고 허전함보다 자존감이 상승하더군요....
저도 타일러도 보고 같은 언어로 해보기도 하고
안돼요......본성인듯
원글님 느낌 너무 잘 알겠어요
당분간 대화자체를 하지마셔요.... 어느날 그래도 와이프가 내편인데 내가 잘못했구나 할날이 올거에요5. 윗님과 동감
'14.6.13 2:48 PM (113.216.xxx.26)남편에게 기대말고 말섞지말고 혼자살고있다는 생각으로 사세요.일안하고 계시면 일 얼른 시작하시고 모든면에서 남편으로부터 독립되어야합니다.
6. ..........
'14.6.13 2:49 PM (112.105.xxx.203) - 삭제된댓글원래 그런 사람이다 생각하시면 좀 견디기가 낫지 않을까요?
고양이 한테 할퀴면 자국은 남지만 그게 마음의 상처는 안되죠.
고양이는 원래 그런 동물이니라 생각하니까요.다음에 내가 조심해야지 하잖아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이 퍼부울때 잠시 피하시고 하는 말 마음에 두지 마세요.
때리는 남편도 있는데 이사람은 말로만 하니 내가 안들으면 그만이니 다행이다.하고 생각 해보시고요.
좀 더 여유가 생기시면
오죽 하는 일이 안풀리면 저럴까?안됐다.하고 보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원글님이 잘 할 수 있는거 하나 찾아서 꾸준히 실력을 늘려보세요,
취미도 좋고,자격증도 좋고,뭔가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달성해 보세요.
그러다보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남편의 말에 지금보다는 덜 상처받을거예요.7. ...
'14.6.13 3:10 PM (1.241.xxx.162)언어 폭력도 대단한 폭력입니다...
상대의 자존감을 깍아내리죠....오죽하면, 안됐다....하지 마셔요
그런 마음을 상대가 알면 더 해도 되는구나 해요...
내가 아프니까 네가 받아죠...이렇게 말이죠
아파도 지켜야할 선이 있어요..
그냥 말로 화내는거라 달라요
상대의 자존감,자존심을 깍아내리죠
바쁘게 사셔요...그래야 남편이 어느날 원글님을 찾게 되요..반성도 하구요
옆에 언제나 있는 존재라 생각해서 더 막하는거죠...그런 사람은 없는데 말이에요8. ,,,
'14.6.13 5:13 PM (203.229.xxx.62)제가 그런 경우인데요.
사주가요.
저는 물속에 있는 금이고 수, 금
남편은 흙속에 있는 금이래요 토 금
남편이 생활 하는데 지장 없이 내조 해주고
마음 비우고 될수 있으면 의지 않하고 스스로 해결 해요..
대화하다 보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결국은 싸움을 하게 돼요.
전 말을 잘해서 남편에게 밀리지는 않아요.
결혼하고 나서 잔병치레가 많은데 그것도 남편에 치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9. ,,,
'14.6.13 5:23 PM (203.229.xxx.62)남편이 이상한 행동이나 황당한 얘기를 하면 그런 놈이니까 하고 신경 안쓰려
하니까 조금 마음이 가라 앉아요.
남편에게 한번 잔소리 들으면, 원하는게 있으면 , 이렇게 하는게 싫다고 하면
대개 맞춰 줘요.
직장 다니니 출근 하기전엔 바쁘니까 의견 충돌 할일이 덜하고 그렇다 해도
출근 하는데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려 아침엔 배려 해 주고(참아 주고)
우리 남편은 8시경 퇴근하니 밥 먹고 두어 시간 있다가 자고 하니 되도록 안 부딪힐려고 해요.
실생활 돈 얘기, 아이 얘기 아니면 대화 안 하고
시댁이나 남편 형제 얘기는 절대 안 꺼내요.
될수 있으면 잔소리 안하고 내가 한번 더 움직여요.
남의 남편과 비교하고 기대하지 않으면 속 상할 일도 없어요.
길어야 하루 4시간만 잘 보내자 나머지 18시간은 내 시간이다 이러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