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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은 살림 살기

미안..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4-06-12 17:56:33

저는 요령이 없나 봐요.

남편이 벌어 주는 돈 절대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아-제 수준 내에서 저 쓸 정도는 쓰고 살죠.

부족하면 알바를 해서라도 제 쓸 거는 풍족히 쓰니까요

그런데 주변에 똑똑한 친구들 보면

재테크도 잘 해서 부동산이다 주식이다 장사다 해서

재산도 척척 잘 늘리더만

맨날 컴 잡고 있으면서도 그런 건 전혀 몰라요.

그저 제 공부나 자격증 취득 정도나 하는 거죠.

제가 하는 방식이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 잘 하는 수준이랄가요.

아이 다섯 살 때 집 사고 지금18살인데 아직도 그 집 살아요.

이후 집 값 두 배 된 거 외엔 돈 모은 게 얼마 안돼요.

남편 종신 보험 들어 놓은 건 남편 사망시나 나오는 거니 상관 없는 거고

어떻게 남편 퇴직 한 10년 남았는데 아들만 둘이지 마음이 여간 불안한 게 아니네요.

연금이사 있지만 그래도 주변과 비교 해 보면 많이 부족하니까요.

제가 버는 건 용돈 정도 밖에 안 되고

돈 늘리는 재주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더 알차게 살아야 할까요?

IP : 61.7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2 6:01 PM (110.13.xxx.168)

    재테크한다고 있는돈 날리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그냥 전 저축 할랍니다.
    그래도 집이 두배나 올랐으면 그것도 재테크네요

    전 결혼 10년째 계속 전세에요 ㅠㅠ

  • 2. 한마디
    '14.6.12 6:11 PM (182.214.xxx.223)

    재텤한다고 나댔다가
    손해본 사람은 절대 얘기안해요.
    이익본 사람만 얘기하죠.
    벌어다준 돈 안까먹고
    애들 잘키우셨음 기본이상 하신거예요.

  • 3. 욕심많은 시어머니의 며느리
    '14.6.12 6:12 PM (223.33.xxx.104)

    그런 시어머니의 며느리로 말씀드리자면..
    전 원글님 바보같지 않으시다는..
    저희 시어머니 욕심많으셔서 주식, 땅투자?투기? 아파트 분양, 원룸장사 등
    오만때만거 손 다 대시는거마다 마이너스의 손을 보여주시고
    아버님 연봉이 1억쯤 정년퇴직 하셨는데
    사시는 집조차 대출. 있다고 자랑하시는 아파트도 대출. 대출만 몇억인지.....
    기회는 준비하는자의 것이라고
    공부는 어찌나 하시는지, 공인중개사..하다포기
    보육교사 하다포기, 요양보호사 따셨어요ㅎㅎ
    지금 60이신데^^;;
    사회복지사 도전중.. 돈 없애려고 공부하시고..
    그런것보다 저축하고 집값오르고..그런 원글님
    제눈엔 실속파로 보여요
    투자나 특별한 재주가있어 장사가 안되면
    알바나 일 하셔서 그거 모으시는거..
    그런게 한번에 큰돈은 안되도, 퇴직 10년 남으셨으니
    그게 실속 아닌가 싶기도해요

  • 4. 돈 버는 길이
    '14.6.12 6:24 PM (122.34.xxx.34)

    눈에 보여야 시도를 하는거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덜컥 어쩌시려구요 ?
    그냥 잔돈이라도 작은돈이라고 다람쥐 도토리 물듯 종자돈 에 붙여 붙여 가며
    적금이라도 늘리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주식도 사실 모험적으로 투자 하는것 아니면 일년에 안정적 10%도 어렵고 떨어질때 30-40% 우습게 떨어지구요
    모험적으로 한다고 등락 심한데 투자했다가는 롤러코스터 타고 분위가 파악못하다 다 털려서 나오고
    부동산은 종잣돈도 있어야 하고 경기도 있어야 하는게 기본인데 둘다 없는중에 대출 이자 늘리면 안될테구요
    애가 18살이면 내몸힘들어도 돈 조금 더 벌수 있는 일자리 생각해보세요
    로또보다 더 로또인게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에요

  • 5.
    '14.6.12 6:39 PM (122.36.xxx.75)

    조금 더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끼는데는 한계가있고
    알바말고 맞벌이해서 꾸준히 돈벌어오는게 제일좋죠
    남편도 내심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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