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경실련은
선주협회의 최근 5년간 사업보고서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선주협회와 국회의원 간의 유착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선주협회의 사업보고서 및언론 보도를 살펴본 결과
선주협회는
2008년부터 7회에 걸쳐
15개 의원실의 국회의원 11명과
보좌관 7명(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9명 보좌관 제외)에 대해
승선 및 시찰 목적으로 외유성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유성 행사에 참여한 의원으로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5회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장광근 전 의원도 4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유정복 전 안행부장관전 등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외유성 행사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특히 박상은 의원의 경우 선주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법률을
9차례나 입법 발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로비를 받고 대가성으로 입법 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2010년 박상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운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경우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를 해운조합회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
이기웅 경실련 경제정책팀 부장은 “이 조항은 세월호 참사의
간접적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40602194219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