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66 한옥마을후기 9 전주 2014/06/11 2,721
387665 ‘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분노한 노인들, 거리로 나서 4 장난치나 2014/06/11 2,991
387664 (그네할매기춘할배저리가시오)용오름은 지진예후 2 들어보셨나요.. 2014/06/11 1,610
387663 문창극이 총리 되면 1 볼만 할 것.. 2014/06/11 1,281
387662 옷닭 요정설ㄷㄷㄷㄷㄷ 3 불량닭장 2014/06/11 1,966
387661 순환근무가 잦은 남편과의 주말부부문제 고민이에요. 3 //// 2014/06/11 2,570
387660 또 하나 싸이코 등장했네요 5 .... 2014/06/11 2,356
387659 속보)KBS뉴스라인 생방 문창극 4 Sati 2014/06/11 2,859
387658 외국인이 한글배울 교재 혹시 아시나요? 3 한글떼기 2014/06/11 1,369
387657 배기 바지,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6 쌌다, 배기.. 2014/06/11 2,068
387656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고 급선회&quo.. 6 사고원인? 2014/06/11 2,442
387655 문참극에 묻힌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8 참맛 2014/06/11 1,884
387654 도서관에 중국 동화책 많나요? 2 . 2014/06/11 1,014
387653 문창극총리후보자-일제식민남북분단,하나님의 뜻 발언파문 5 집배원 2014/06/11 1,189
387652 변모가 문참극을 적극 감싸고있군요.. 9 .. 2014/06/11 2,399
387651 사람보는 눈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아할까요? 5 안목 2014/06/11 4,919
387650 57일 ..모두 돌아오실때까지 실종자 이름을 불러요.. 21 bluebe.. 2014/06/11 1,071
387649 면접관이라면 누굴 뽑을까요? 5 면접 2014/06/11 1,510
387648 [문창극 칼럼] 풍요의 비밀 3 세우실 2014/06/11 2,372
387647 요즘 응답하라 70년대인가 유병언 잡는다고 반상회나 하고 2 이상해요 2014/06/11 1,286
387646 2014년 6월11일 현재 대한민국 총리지명자 수준 - 정리본 5 무무 2014/06/11 1,212
387645 버겐스탁 1 코스트코 2014/06/11 1,654
387644 문창극도 문창극이지만.. 세월호.. 밀양 잊지맙시다.. 12 .. 2014/06/11 1,290
387643 전업주부이신분들 수입이 어떻게되세요? 4 lieyse.. 2014/06/11 3,710
387642 서울대생들이 본 문창극, 100점 만점에 36점 이래요 5 .. 2014/06/11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