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따라 가야 할까요..? ㅜ
1. ////
'14.6.11 7:59 PM (125.182.xxx.63)과감히 내려왔어요.
미친짓이죠. 애들 공부 몽땅 파토내고 그냥 내려왔어요. 뭐가 좋은진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일장일단 몽땅 맞아요. 그럼에도 두개중에 어떤것을 더 중요시할지는 원글님이 정해야해요.2. 가지말고
'14.6.11 8:04 PM (112.173.xxx.214)여친 인정하기.
따라가고 여친 걱정 안하기.
둘중 선택하심 되겠네요.
아이 이야기는 신경 안쓰셔도 되고 평생 친구 운운 할 정도면 떨어져도 서로 연락하고 지냅니다.
요즘 폰 다 있는데 뭔 걱정... 우리 아들도 그렇게 하더라구요.3. oops
'14.6.11 8:06 PM (121.175.xxx.80)서울과 지방이란 차이가 있을 뿐 기러기 아빠.엄마 고민과 같은 딜레머네요.
가정은 부부가 우선순위 1번이 되어아 합니다. 부부가 제 자리를 잡아야 온전한 가정이 유지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대입을 목전에 둔 고2,3도 아니고 초등학생인데
오직 아이들 문제때문에 합가를 미루는 거라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기기 십상일 겁니다.4. 일부로
'14.6.11 8:19 PM (119.71.xxx.235)로긴했어요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도덕적 이성적이어도떨어져있으면 외롭고 어떤식으로든 심적이든 건강이든 문제가 생기는게 이치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부부입니다 부부가 사이가 좋아야
아이들도 안정되고 성인이 되어서 인간관계 부부관계 좋고 애들 중심으로 신경쓰다 아이들 다크고 나이들어서 빈둥지 됐을땐 어쩌시려구요.
직장 다니는 중이어도 장거리가 길어지면 누구하나가 포기나 양보
이직해야합니다
이혼직전이나 이혼보다 나으니까요
그리고 현재 생활비를 벌어오는 남편분을
가장 최우선에 놓고 고민하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외롭고 힘들고.
애들이 네명처럼 많거나 고등학생도 아니고 남편분이 외국도는 것도 아니고. 부부사이 더큰 문제 생기기전에 그게 부부와 아이 모두에게 최악이니
그전에 노력해보세요~5. 원글님은
'14.6.11 8:21 PM (14.53.xxx.1)본인이 내려가기 싫은 거잖아요.
아이 핑계를 대고 있긴 하지만.6. 애들은 안내려가는게 나아요
'14.6.11 8:24 PM (39.121.xxx.22)특히나 큰딸은 한창 예민하고 중요할때
타격도 크고
아마 중학교진학후에도
적응이 힘들어요
특히나 서울지방임 위험해요
단순히 애핑계가 아니고
애인생에 손해가 큽니다
신중하세요7. 다들
'14.6.11 8:25 PM (211.36.xxx.158)따라가라시는 분위기네요. 저도 올초에 아무것도 모를땐 가고 싶기까지 했었어요..남편과 떨어져 사는것도 외롭고 가족이 같이 있는게 좋아서요
근데 한번 마음을 다치고 나니 지금은 그 도시가 싫으네요...혹시나 가서 제가 모르던걸 더 많이 알게되지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있고요...요새 느껴요 제가 참 못나다는걸... ㅜ8. 그럼
'14.6.11 8:30 PM (112.173.xxx.214)가지말고 여친 인정해주세요.
님은 자식이라도 기데고 살지만 남편은 애인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9. 음..
'14.6.11 8:35 PM (211.36.xxx.181)단순히 표현대로 가기싫다가 아니라 가기가 두려운 거예요..
...제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게 읽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이핑계라니요... ㅜ
예상못한 일이라 지금도 힘들고요.. 낯선 도시에 아이와 함께적응하기에 너무나 맘이 무거운 상황이라는 거예요..
제가 아이에 기대는 걸로 보이시나요? 말씀이 지금의 제겐 잔인하네요..10. oops
'14.6.11 8:35 PM (121.175.xxx.80)남편이 있는 그 도시 이전에 남편분과 함게 사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시는 거라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남편분의 배신행위로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은 문제는 원글님이 불문에 부치기로 한 이상 원글님 스스로 추스러야 할거구요.
어쨌튼 떨어져 있는 이 상태가 더 지속될수록 그런 감정은 더욱 깊어질 거고 합가는 더욱 엄두가 안나는 일이 될테니까요.
그럼 결국엔 이혼 내지는 무늬만 부부...로 굳어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용기를 내세요.
지금은 합가에 별 의욕이나 생각이 없어도 막상 합가헤 함께 살다보면 미운정 고운정이 들기 마련일 겁니다.
도저히 어떻게해도 합가해서 살진 못할 것같다면....아예 정리하는 것을 냉정하게 고민해봐야 할 꺼구요.11. 님이 그럼
'14.6.11 8:41 PM (112.173.xxx.214)낯선 곳에서 혼자 오랫동안 고생하는 남편은 괜찮다 말씀인가요?
마음은 이해하는데 남편도 생각하세요.
외로워서 바람이 나는 걸 보고도 고민이 된다면 결국 님 생각만 하는걸로 보여요.
이 문제는 과거의 잘못으로 내가 가고싶은 기분이 난다 안난다로 결정 할 일이 아니라
앞으로를 생각해야 할 문제에요.12. 오라
'14.6.11 8:50 PM (162.202.xxx.58)아이에게 절친보다 아빠가 더 필요합니다.
13. ..
'14.6.11 8:51 PM (110.14.xxx.128)이혼하거나 남편의 여자를 인정할거 아니면 힘들어도 같이 합쳐서 마음 추스리고 하세요.
같이 있으면서 괴로운 와중에도 마음을 다시 정리하고 새로 남편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떨어져서 '혹시나 남편이 다시??...?' 하며 의심병 도지는 것보다 덜 괴롭습니다.
아이가 지금은 평생을 갈 좋은 친구를 만난것 같아 이대로 전학하면 새로운 교우 관게는 영영 없을것 같죠?
안 그래요.14. 네
'14.6.11 8:55 PM (211.36.xxx.80)...진심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ㅜ ㅜ
15. ??
'14.6.11 9:09 PM (122.254.xxx.213)댓글들 왜저래요..;;
인정을 하라니...
저같아도 불신한 사람곁에 있고 싶은 마음 없겠어요
님 남편이 올라올수 있는 상황은 안되는건가요
어떤 결정을 하시든 괴롭겠지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16. 댓글이
'14.6.11 9:31 PM (112.173.xxx.214)왜 저런건 남자는 여자보다 외로움 더 많이 타요.
여자들은 자식들이 있으니 남편과 떨어져 살아도 잘 사는데 남자들은 안그렇다구요.
빨리 합치자는 소리까지 남편이 할때엔 본인도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라
딴 생각하지말고 가정을 위해서 같이 살아라 하는거죠.
나중에 정말 뭔 일 나서 둘이 악화되고 원글이가 그걸 못견뎌 남편 원망을 하고 그랬을때
저 남편이라고 자기 할 말이 없을까요?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어렵게 해놓고 나중에 잘못을 따지면 그땐 정말 남편이
더 맘이 떠나니깐 더 어려운 일 있기전에 예방하라는거죠.
저는 여자지만 만약 남편 혼자 떨어져 산다면 애인 눈감아 줄 아량 있네요.
기분 안좋아도 혼자 고생하는 남편에게 나 대신 누구든 위로가 되어준다면 울 남편을 위해서라도 묵인하겠어요.17. ,,,
'14.6.11 9:35 PM (203.229.xxx.62)이혼 하실 마음 없으면 따라 가세요.
원글님이 주도적으로 만약 남편이 계속 바람 핀다면 이혼하고 아이들 내가 건사하고
살 수 있다 싶으면 내려 가지 마세요.
외국으로 이민도 가고 주재원으로 나가기도 하는데 지방 이사 가는데 두려움 가지지 마세요.18. 내맘같지가
'14.6.11 10:01 PM (125.186.xxx.109)주말부부한지는 얼마나 되신건가요? 전업되신지는?
기간이 핑계가 될수는 없겠지만 오랜동안 떨어져 있었다면 외로워서 불쌍타 생각하시고 한번더 생각해주시고, 짧은기간이라면 정말 혼구녕을 내주셔야 하겠어요.
남편과의 믿음이 깨져서 그 도시가 그마음이 지옥이시겠자만 개선의여지가 있는 남편이라면 애들아빠고 불쌍타생각하시고 시간이 약이라고 견딜수 밖에요
아이들은 또 엄마가 집에서 더케어잘해주고 아빠도 있으면 적응 잘하지 않을까요? 주말부부면 아이들이 아빠
오면 잔소리한다고 점점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경우도 봒어요
떨어져 살아야할 큰 결정적 이유가 없다면 가족은 부대끼며 살아야 가족인것 같아요19. 가족은
'14.6.11 10:38 PM (218.233.xxx.192)가족은 무조건 함께 살아야 해요.
부부도 그렇지만 사춘기 때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하면
더 커서 서먹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무조건 가세요. 가정을 지키고 싶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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