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수학만(아들이) 잘하면 소원이 없겠데요.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4-06-11 10:20:14

예나 지금이나 그런가보네요.

친구는 아이가 커서 고등인데 영어 국어도 점수가 나오는데

수학이  반평균이 40이라고....

남편도 왜 요즘 애들 초등때부터 학원 도 다니고 사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

수학이 안되는거냐고.....그런데요,

저도 남편이랑 그런얘기하다 (저희 아들) 아직 초등이지만

왠지 조짐이...

다른과목은 잘하지만 물론 수학은 90을 확확 넘지 못하네요.

남편이 수학은 어느정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저희 아이 성향은...

이런말 하면 또 자랑 한다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해마다 바른 어린이상...

차분하고 범생이긴해요.머리가 썩 좋진 않지만..정말 바르긴 해요..어른말을 명심하고..

아침에 뭐하나 보니.."사라예보에 울려퍼진 총성' ㅋㅋㅋ이책을 읽고 있어서

그냥 웃겼어요.^^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네요.북한어린이 ...이런거 굉장히 궁금해하고

친구들이 생일에 왔는데...

놀던거 치우지도 않고 다른거 다시 벌려 놨는데

우리애만 혼자 그걸 정리하더라구요...

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주도권 하나 못잡고....;;;

예전에 제가 아이의 단점으로 보이던게 요즘은 더 순수하고 이뻐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살짝 있던 틱도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욕심을 버리니...

그런데....

연산도 좀 느리고...수학을 재밌어 하진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수학을 결국 잘하는 애들은

연산이 빠르고 그러니 문제를 빨리 풀고 잘풀리니 또 풀고 다시 다른 문제 풀어보고...

그런애들이 아닐까....싶어요.

혹시라도 수포자가 될까봐....어떻게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줄까요.

수학 잘했던분들...

어떻게 잘 이끌수 있을까요?

애들이 불쌍하긴 해요, 문제집 풀러 태어 난거 같아서....ㅠㅠ

이제 곧 5학년 되면....금방일거 같아서요.

IP : 115.14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1 11:15 AM (220.77.xxx.185)

    수학은 다른과목과는 달리 승부욕 있는 아이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승부욕만 앞서서는 곤란하고 윗님 말씀처럼 기본훈련이 되어 있는 경우예요.
    못 풀것 같은 문제를 한번이라도 스스로 고민해서 풀어본 아이는 그 느낌을 즐기더군요.

  • 2. 고딩맘
    '14.6.11 11:33 AM (116.36.xxx.179)

    연산을 빠르게 하는건 수학이 아니라 산수고
    어렸을 때부터의 훈련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초딩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다 중,고딩에서 무너지는게 연산때문이 아니라
    사고력이 모자르기 때문이에요
    심화과정문제를 혼자서 한문제 가지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수학 잘하는 아이는 연산보다는 도형을 잘해요

  • 3. 고딩맘님
    '14.6.11 12:31 PM (115.143.xxx.50)

    답변감사요 정말그런것같아요
    혼자고민히보는시간...

    그럼 초등때부터 점프왕같은 심화를 꾸준히 하루
    한문제라도 풀려볼까요?
    근데 점프왕 너무어려워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94 부부 사이 좋으신 분들... 궁금합니다. 10 결혼 9 년.. 2014/06/11 3,723
387293 밀양 지킴이를 위한 안내서 읽어보세요 2014/06/11 846
387292 국회의원 연금 3 왜? 2014/06/11 1,147
387291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야 '개혁 물건너가' 반발 안기부출신 2014/06/11 829
387290 결혼 2년만에 여행 계획,,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1 여행지 2014/06/11 1,393
387289 이혼하고나서 마음이 텅 빈 느낌이네요 5 .... 2014/06/11 4,339
387288 커튼 희게 하는 방법있나요 2 아침이슬 2014/06/11 1,276
387287 대학병원 예약비 환불 되나요? 3 ... 2014/06/11 3,473
387286 밀양송전탑 알몸할매보도 항의 10 열받어 2014/06/11 2,115
387285 신임 국정원장 후보, 한나라당 대선자금 ‘차떼기 사건’ 배달책 .. 8 하나같이 똥.. 2014/06/11 1,022
387284 전세에서 일부 월세로 돌려 계약할 경우 계약서는 어찌 작성하면 .. 4 궁금 2014/06/11 1,159
387283 친정 큰아버님 3 인디고 2014/06/11 1,677
387282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1987년 6월의 한국 우리는 2014/06/11 895
387281 박원순 서울시장 “소방관 국가직 전환 맞다” … 소방청장 ‘시위.. 8 세우실 2014/06/11 3,365
387280 분당이나 판교에 커튼 만들어 주는 곳?? 4 커튼제작 2014/06/11 1,711
387279 밀양... 3 잊지마요 2014/06/11 1,157
387278 김장김치 양념으로 열무김치 담아도 될까요 4 그냥 2014/06/11 1,695
387277 외롭고 힘드네요.. 한때 좋아했던 업계 사정을 알고 있으니..... 1 ㅠㅠ 2014/06/11 1,473
387276 저는 밴드 모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5 흐이구 2014/06/11 3,427
387275 인동덩쿨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실까 하는데요, ... 2014/06/11 938
387274 BBC, ‘박카스 할머니’ 21세기 한국 사회의 맨얼굴 1 light7.. 2014/06/11 1,919
387273 말빨 좋으신 분들...시누땜에 열받네요 42 짜증 2014/06/11 9,362
387272 친구가 수학만(아들이) 잘하면 소원이 없겠데요. 3 2014/06/11 2,263
387271 40대남성 기본티셔츠 3 추천바랍니다.. 2014/06/11 1,484
387270 자공고가 가기 어려운 학교인가요? 8 궁금 2014/06/11 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