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신호무시하고 결혼하신분...계신가요

...ㅠ 조회수 : 3,216
작성일 : 2014-06-11 09:01:25

저는 장거리 연앨했어요

저는 서울 남편은 대구

그때만 해도 고속버스타도 네시간 반? 정도...멀었지요

매주 올라오더라구요

한주라도 좀 쉬라고 하면 절대~ 안된다하고 ..그렇게

길에 돈을 깔고...그렇다고 데이트를 거하게 하지도 않았어요

제 입맛이나 취향이 저렴해서요ㅠ

암튼 그렇게 2년정도 연애하고 결혼준비를 하는데

100만원 빚이 있다고 갚아 달라더군요

그 빚은 시어머니도 알고 계셨고 ...제가 갚아주기로 한것도 아셨고..

결혼 10년뒤...

저모르게 만들어 둔 대출금이...

2억이 넘었어요

결혼후 저모르게 주식한다고 이리저리 돈 굴리고 대출받고 해서요ㅠ

돈에 관해 그렇게 허술하더니..살아보니...사고를 치더군요

결혼준비할때 100만원이....신호였는데...액수가 적다고 무시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ㅠ

IP : 59.25.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6.11 9:26 AM (59.28.xxx.28)

    에구 주식 도박 음주 흡연하는 남자들 좀 문제 많더군요. 특히 주식 도박은 끊기 어려워요. 2억이면 장난 아닌데 매달 이자만 100만원이상 나올텐데...

  • 2. 소액이라 무시할 게 아니라
    '14.6.11 9:53 AM (182.218.xxx.57)

    그 소액을 스스로 처리 못하고 갚아달라고 하는 게 문제인 건데..

    액수만 보고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일을 그렇게 만들고 책임을 못 진다는 게 문제인 거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연애 선에서 끝났어요. 똥차 갔다고 벤츠 오지는 않았지만.

  • 3. 저는
    '14.6.11 10:01 AM (112.217.xxx.67)

    어휴... 남자 보는 눈이 전혀 없어서 결혼 전 빚 갚아주었다가 지금도 갚아 주고 있습니다.
    신호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콩깎지도 무슨 그런 쇠콩깍지가 씌였는지...
    아... 앞으로 우찌 살지... 같이 안 살고 싶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준비가 되었는데 정말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94 목동 주상복합 중 젤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주상복합 2014/07/30 2,557
401993 동해 바다로 휴가왔는데 물이 너무 차요 5 .. 2014/07/30 2,304
401992 죄송합니다.. 46 자책 2014/07/30 4,842
401991 경찰에게 묻고싶어요. 왜 세월호안에 안들어갔죠? 10 세월가면잊혀.. 2014/07/30 2,056
401990 초등 여아 여드름이 돋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한약이... 7 아이여드름 2014/07/30 2,088
401989 혼자 사는데요 찜찜한 일이 있어서 5 비탐 2014/07/30 3,155
401988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도끼할배 20 헤즐넛커피 2014/07/30 3,295
401987 요즘은 수두가 2차까지 맞아야하나요? 아니면 1차로 끝나나요? 7 댓글부탁합니.. 2014/07/30 1,993
401986 이런 증언 듣고도 ‘슬픔의 내면화’ 운운하나 8 샬랄라 2014/07/30 1,792
401985 요리와 추억 7 미소 2014/07/30 1,519
401984 82쿡은 진보를 지향하지만 결국 여우의 신포도 36 신포도 2014/07/30 4,182
401983 바나나 비싸지지 않았나요? 2 바나나 2014/07/30 1,950
401982 “국정원, 간첩 증거조작 허위진술서 대가 100만원 건네” 3 샬랄라 2014/07/30 1,177
401981 단원고 생존학생들 "해경이 계단 위서 친구들 상황 지켜.. 3 샬랄라 2014/07/30 3,030
401980 보리차 대용으로 마실만한 것 무엇이 있을까요? 18 ... 2014/07/30 3,715
401979 박효신이라는 가수, 재능낭비였나요? 14 음을감상 2014/07/30 6,656
401978 동네에서 싸움 피한거 잘한 일이겠죠? 11 ... 2014/07/30 3,644
401977 전쟁 이야기 (못 보신 분들만...) 3 건너 마을 .. 2014/07/30 1,969
401976 남편과의 틀어진 관계 36 어쩔까요.... 2014/07/30 15,633
401975 백조 2 스윗길 2014/07/30 1,082
401974 친정 아버지가 17 바른생활 2014/07/30 4,167
401973 요즘 느끼는 피부관리 (악건성) 6 피부관리 2014/07/30 3,327
401972 세월호진상규명) 아무리 그래도 국썅이 되는 일은 없어야 될텐데요.. 6 닥아웃 2014/07/30 952
401971 항상 결정내리는게 힘들어요. 7 .. 2014/07/30 1,705
401970 봉사 싸이트에 기록 남으면 뭐가 좋은가요? 1 주부 2014/07/30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