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예같아요...

요즘들어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4-06-10 23:35:24
요즘들어 제가 이 사회,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 이방인같다는 생각이들어요..좋게 말해서 이방인이고 막말로 노예같아요...

세월호를 겪고나서인지 밀회를 봐서인지, 세상은 저 위 누군가들이 자기들 살기편하게 다 만들어 놓고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이 나라, 이 세상에 빌붙어 사는 사람같이 느껴져요
ㅠㅠ

주인따로 있고 세들어사는 기분 ㅠㅠ 가끔은 노예같기도하구요...꼭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 지구 위 사람사는 어디나 이런식으로 굴러가지 않나 싶내요..제가 여러나라를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스템으로 세상 돌아가는거같아요..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 그나마 우아한 노비정도까지는 올라갈 수는 있을 것같내요 ㅠㅠ

잠안오는 밤.....아기천사같은 얼굴로 잠자고있는 꼬맹이 딸과 넘 피곤해서 자는 모습조차 안쓰러워 보이는 남편을 바라보며 혼자 주절주절 아줌마였어요^^;;

IP : 112.168.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6
    '14.6.10 11:37 PM (14.52.xxx.119)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노예라도 저들이 원하는대로 살지는 않을거에요

  • 2. 요즘들어
    '14.6.10 11:40 PM (112.168.xxx.35)

    그럼요 그래야죠!!! 울딸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야죠...저는 어른이고 아이엄마였는데 세월호 아이들을 못지켰다는 미안함이 너무 크내여..ㅠㅠ

  • 3. ..
    '14.6.10 11:47 PM (182.222.xxx.189)

    노예...맞아요;;;;;; 사실..

  • 4. 노예 맞습니다.
    '14.6.10 11:52 PM (59.7.xxx.241)

    이 사회는 소수 권력층 빼고는 다 노예라고 할 수 있어요.
    공무원이나 공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공노비, 일반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사노비,, 그나마 공노비, 사노비는 형편이 낫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그냥 사회 밑바닥에 있는 거구요,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속에서 그냥 굴종하고 살아가는
    대다수의 노예가 있는가 하면, 본인이 노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에 저항하는 소수의 노예가 있습니다.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하는 자유는 각자에게 있죠.

  • 5. 엉클 톰
    '14.6.10 11:56 PM (211.207.xxx.143)

    톰 처럼 살라는 거지요......

  • 6. ㅇㅇ
    '14.6.11 12:09 AM (112.153.xxx.105)

    저는 설국열차가 떠올라요. 지극히 사실적인 영화지요.

  • 7. 요즘들어
    '14.6.11 12:13 AM (112.168.xxx.35)

    공노비, 사노비, 엉클 톰까지 ㅠㅠ
    음...제가 노예가 맞긴 맞군요...
    설국열차도 딱이내요!

  • 8. 노예맞죠
    '14.6.11 12:46 AM (221.146.xxx.179)

    그냥 노예 맞습니다...

  • 9. 노예주는 자본주의죠
    '14.6.11 1:21 AM (59.7.xxx.241)

    돈만 많이 벌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노예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란 것이 노예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수록
    그 고용주는 노예의 몇십 몇백 곱절에 해당하는 부를 축척하는 구조입니다.
    노예가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자본주의 사회의 톱니바퀴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거고, 그 결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는 겁니다.
    답은 노예들이 고용주의 일터에 나가는 것을 거부하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죠,
    대다수의 노예들에겐 당장의 떡고물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니까요.

  • 10. ..
    '14.6.11 1:25 AM (72.213.xxx.130)

    예전에는 달러를 발행할때 그 만큼 금을 은행에 예치를 했었죠. 그래서 금리라고 불렸잖아요.
    하지만 현재는 달러는 그냥 종이돈, 미국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그냥 찍어내었죠. 그게 불러온 것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버블겅제. 지금 미국은 그 부메랑을 감당하고 있구요.

  • 11. ..님
    '14.6.11 2:5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실체님의 질문은 그게 아닌 듯.
    실체님도 그정도 답은 아시죠.
    물론 위에 질문도 모르고 하신 질문은 아닐테고요.

  • 12. 노예
    '14.6.11 10:10 AM (121.128.xxx.211) - 삭제된댓글

    노예들 중에서도.. 악질적인 노예는.. 그 중간에서.. 약한 노예를 부려먹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악질적인 주인은 그런 중간적인 노예들을 계속 자기 옆에 두고 키우죠..

  • 13. 집단최면
    '14.6.11 10:19 AM (114.205.xxx.124)

    누가 그러던데 전인류를 집단최면에 빠트려서 지배하는 계층이 있다고.
    미쳤다고 하겠지만
    이 최면이란게 빠질때 스스로 자각을 못해요.
    깨고보면 내가 최면상태에 있었구나 하는거지.
    잠들때 내가 곧 잠에 빠지겠구나~ 이렇게 자각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는것처럼.
    그냥 일어나면 아침이잖아요.

  • 14. ..
    '14.6.11 10:23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노예 맞아요..그들이 만들어놓은 체제에 갇혀 옴짝달싹못하죠..

  • 15. ,,,
    '14.6.11 10:52 AM (110.9.xxx.13)

    아하` 그렇군요 노예

  • 16. 요즘들어
    '14.6.11 12:10 PM (112.168.xxx.35)

    노예 맞았내요.. 확인사살 당한 기분^^;;
    티비 사극보면서 저 시대에 노예로 안태어나 다행이다 했었는데....

    그림자정부 책 읽어봐야겠내요..

  • 17. 자끄라깡
    '14.6.11 6:12 PM (59.5.xxx.209)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보시면 세계를 움직이는 실체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미국의 달러를 찍어내는 사은행,
    무기를 만들어내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세력
    다국적 기업.....등등이 우리를 흔들고 지배하려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99%라는 생각을 잊지말고
    어떡하면 저들의 지배에서 벗어날 것인가 생각하고 소비해야 합니다.

    노예지만 하나로 목소리를 모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연대하고 연대하라 ! 김근태 의원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 18. 요즘들어
    '14.6.11 11:13 PM (112.168.xxx.35)

    화폐전쟁도 기억할께요 ㅎㅎ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45 선물 정보 좀 주세요~ 아짐 대학원.. 2014/06/25 774
392044 매실액 . 1 문의 2014/06/25 1,173
392043 피부관리샵 다니는분들 블랙헤드 전혀 없나요? 7 궁금 2014/06/25 6,227
392042 세월호 희생자 고 박수현군 소망 윤도현·박효신·조승우가 들어줬다.. 3 나비 2014/06/25 2,581
392041 일회용렌즈를 싸게 구입할수 있는곳은 어디인가요? 4 게으름뱅이 2014/06/25 1,620
392040 쌍둥이들과 밥먹는 모습 좀 보세요. ㅋㅋ 9 슈아들 2014/06/25 3,851
392039 혈액암에 걸린 아버지...그리고 엄마 11 희망 2014/06/25 4,575
392038 최승호 PD "[중앙]에는 언론인이 없습니까".. 2 샬랄라 2014/06/25 1,249
392037 역세권 소형 아파트, 매매가 1억 6~7천인데 전세가 1억 6천.. 4 ... 2014/06/25 2,971
392036 다시만나게될시댁 17 고민녀 2014/06/25 3,977
392035 기력이 안좋으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8 맑음 2014/06/25 2,439
392034 강아지 알러지 증상요 4 ... 2014/06/25 2,712
392033 70세 엄마가 머리를 다쳤는데 정신이 왔다갔다해요 5 치매 2014/06/25 1,520
392032 안면도분들은 가구 어디서 구입하실까요. 커튼 사이즈도 문의요 4 친정부모이사.. 2014/06/25 1,229
392031 남편이 임원이신분들 어떻게 내조하시나요? 9 Naples.. 2014/06/25 4,677
392030 자동차 타이어는 보통 얼마만에 교체하세요? 궁금 2014/06/25 1,022
392029 이건 어떤 상황인가요??? 고객님 2014/06/25 811
392028 인테리어의자 파는 광고 살까했더니 없어졌네요..뭐였죠? 4 헉~ 2014/06/25 1,549
392027 김훈 작가는 대중적 인지도가 어떤가요? 14 일탈 2014/06/25 2,146
392026 요맘때 어떤 일에 대해서 과장되게 이야기 하고 그런것들이 한때 .. 초등2학년 2014/06/25 672
392025 간장으로 양파 장아찌할때 끓이나요? 2 .. 2014/06/25 1,830
392024 30년 된 원전 가동중단을 요청하는 청원메일- 지끔까지 현황 1 탱자 2014/06/25 821
392023 헤어 잘 아시는 분.. 셀프 파마할 때.. 1 셀프조아 2014/06/25 1,306
392022 맥(화장품 브랜드)에서 공병 몇개 가져가면 새제품 하나 주는 것.. 2 SJSJS 2014/06/25 1,848
392021 미친듯한 상추생각. 20 2014/06/25 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