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딸 논쟁 그만하시죠...

그냥 이뻐...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4-06-10 16:50:59

제발.... 자식가지고 논쟁좀 그만 하시죠...

 

아들이든 딸이든 다 신의 선물입니다.

전 한때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밤마다 눈물지었던 사람인데요.

그냥 내게 보내주신 것만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신의 선물이다 생각하고...그냥 고맙기만 했습니다.

 

딸이면 어떻습니까? 얼마나 이쁘고 엄마랑 대화가 통하고 좋습니까?

아들이면 어떻습니까? 얼마나 듬직하고 나중에 큰 기둥이 되어 줄까요?

 

다 이쁘고 이쁩니다.

 

그리고 목메달이니 금메달이니 열등감이니...

아직도 자식들에게 연연하고 싶습니까?

 

아들가져서 목메달이니 딸 가져서 열등감 가졌니 어쩌니 라는 말 뒤집어보면

자식들에게 나중에 효도 바란다는 의미잖아요..

님들은 지금 시댁이나 친정에 열심히 하는 것이 좋나요? 부담스럽나요?

시댁에 헌신하는 아들이 좋습니까?

나는 죽을 맛이지만 내 자식들은 괜찮습니까?

친정에 헌신하는 딸 좋습니까?

날마다 남편 눈치보며 친정에 뭐 보태주자는 상황이면서 딸이면 괜찮습니까?

 

전 제가 너무 바래고 바랬던 아이라 그런지

나중에 목메달이어서 행복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목메달이어야 며느리랑 알콩달콩 잘 살고 원만하지 않겠습니까?

 

전 제가 너무 바래고 바랬던 아이라 그런지

딸 가져서 열등감 가졌다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사위 오면 고맙다고 사위도 아끼고 아낄테니까요.

 

오히려 목메달이어서 열등감있다 들어야 제대로 된 부모 노릇하는게 아닐까요?

 

제발 아들 딸 논쟁 고만하세요.

그 논쟁한다고 그 끝이 있을까요.......................................?

 

IP : 119.203.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그만
    '14.6.10 5:00 PM (115.140.xxx.74)

    딸이든 아들이든 금쪽보다귀한 자식입니다.

    그저 못가져본것에대한 몽니 라고 생각됩니다.
    금을 가지면 다이아가 가지고싶고 ,
    다이아를 가지면 금을 가지고싶고,,,

  • 2. ^^
    '14.6.10 5:03 PM (116.34.xxx.149)

    옳은 말씀입니다.

  • 3. 그러게요
    '14.6.10 5:05 PM (118.42.xxx.125)

    아들이든 딸이든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거죠.

  • 4. 개그
    '14.6.10 5:08 PM (119.70.xxx.121)

    자식도 이해득실 따져가며
    아들이 좋으니 딸이 좋으니 오지랖 쩔게 주절대는 글은 무시가 정답.

  • 5. mate1004
    '14.6.10 5:11 PM (114.129.xxx.126)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떻고,외동이면 어떻고 다동이면 어떻고..또 딩크족이면 어떻고..
    결국 자식은 품안에 있을때만 자식인거고,자기 소유도 아닙니다.

  • 6. 원글
    '14.6.10 5:31 PM (119.203.xxx.172)

    OO님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 가볍게 패스 하시면 안될까요?

    아들 며느리 이쁘게 살면 목메달이면 어때요?

    그만큼 좋은 시어머니란 소리잖아요...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고 싶으셔요?

    잘난 아들 뒀다고 며느리에게 용돈 날마다 부쳐라 해외여행 가야 겠다. 돈 준비해라. 주말마다 와서 식사준비

    해라 좋으셔요?

    말년에 이집 저집 떠돌아 다니다 노상에서 죽는다는 둥

    자식 많으면 이집 저집 다니는게 며느리에게 좋을거고 어차피 대부분 집보다 병원에서 죽으니 노상 맞아요..

    일일이 나쁘게 생각하면 끝도 없어요...

    외국에서 죽는게 더 힘들겠네요. ㅋㅋㅋ 님은 외국에서 죽고 싶으셔요?

    왜 나쁘게만 생각하세요?

  • 7. ㅇㄹ
    '14.6.10 5:38 PM (211.237.xxx.35)

    ㅇㅇ 님
    아들엄마는 목메달 소리듣는다죠?
    딸엄마는 아직도 오프는 아들이 최고다 소리 들어요.
    온라인에서만 자기들끼리 위안삼아 아들엄마한테 심하게 말한다
    열폭한다 하고요.
    그러니 서로가 서로에게 못할말 하는거 맞아요.
    딸만 있으면 오프에선 아들이 최고라 한다
    아들만 있으면 목메달이라고 한다
    아들딸 다 있으면 커서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한다
    외동이면 외로워서 어쩌냐고
    둘이면 아들만 있으면 아들만 있어서 어쩌냐고
    딸만 있으면 딸만 있어서 어쩌냐고
    아들딸 다있으면 아들딸은 커서 남보다 못하다고 한다는데 어쩌냐고
    자식 없으면 자식 없어서 어쩌냐고
    셋이상 자식 있으면 그 많은 애들을 어찌 키우려고 그리 낳아대냐고
    서로가 서로에게 비수꽂는거에요.
    아들맘만 피해자가 아니랍니다.

  • 8. 그거참
    '14.6.10 5:38 PM (117.111.xxx.130)

    뒤집어보면 덕보려 한다는거 맞네요
    아들 좋다는 사람도 아들덕에 보는덕,특히 경제적
    딸 좋다는 사람도 감정적 덕보려는거 아닌가요?
    도구적으로 뭐가 더 효용가치가 높냐고 따지고 쌈질까지 하는거
    자식이 그거 모를거 같나요?

    엄마 손에서 노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면
    그런 엄마의 욕심을 당연한거로 받아들이고
    본인이 괴로워도
    돈 가져다주고 감정적 쓰레기통 노릇도 열심히 하겠지만
    나이먹고 정신과도 가보고 심리치료도 받고 여기저기 글도 찾아보고 그러다가
    울 엄마는 그냥 날 도구 취급했구나
    효용 따져서 그 효용 때문에 이뻐했구나
    그런거 알면 과연 계속 그 착한 자식 노릇들 할까요

  • 9. ...
    '14.6.10 5:43 PM (1.228.xxx.26)

    아들 둘은 목메달이라느니
    딸만 있는 엄마들이 열등감에 아들 엄마들 깐다느니 하는 말들
    참 정신연령들이 의심 스러워요

  • 10. 원글...
    '14.6.10 5:44 PM (119.203.xxx.172)

    ㅇㅇ님 ㅇㄹ님

    내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솔직히 내 자식이 젤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내 자식 행복이 젤 중요하지 않아요? 뭐라 들리는게 중요한가요?

    아들 가지신 분들은 그렇다고 다시 딸을 가지실겁니까?

    아님 딸 가지신 분들은 그렇다고 다시 아들을 가지실겁니까?

    그냥 남들이 뭐라든 내 자식이 젤 이쁘고 젤 행복하게 해주는게 최 우선 아닐까요?

    언어폭력 쓰시는분들이 문제죠?

  • 11. 쥬드98
    '14.6.10 6:08 PM (211.36.xxx.2)

    맞는 말씀 입니다 누가 뭐라든 전 패스 할래요
    원글님 말씀처럼 그저 소중한 존재예요 내가 목메달 되면 어떻고 열등감이면 어떤가요ㅎ 부모로서 내자리가 그런자리여도 기꺼이 제가 감당할래요~부모라는 이름을 준 내 자식들이 주는 기쁨만 느끼려구요

  • 12. 쥬드98
    '14.6.10 6:14 PM (211.36.xxx.2)

    원글님 의견에 동감한단 댓글이 잘못 올라갔네요~

  • 13. 117.136님은
    '14.6.10 6:35 PM (110.70.xxx.141)

    자식을 쓸모로 낳은듯 그딸 어디에 쓸모있어 낳았나요?

  • 14. ㅎㅎㅎㅎㅎ
    '14.6.10 8:44 PM (59.6.xxx.151)

    그게 논쟁인가요
    공연히 싸우자는거지요

    하늘이 주시는 선물을 놓고 참 쓸모니 목매달이니
    그 자식이 잃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세상이련만 ㅠ

  • 15. 원글.....음님 ...
    '14.6.10 9:18 PM (59.26.xxx.155)

    다 소위 말하는 케바케에요...

    저같은 경우 여동생이 없고 남동생만 있어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동생인데요.. ㅠㅠ

    님 말씀한데로 서로 기본만 하는 남매죠...

    하지만 저희 회사 같은 직장동료분 자매인데 의절한 상태에요... 자매라고 다 친한건 아니에요...

    성향 자체가 너무 틀리고 서로가 질투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제친구 남편복은 없는데 남동생 복 있다고 남편구타로 맞았을때 두말 하지 않고 짐 챙겨서

    다 막아주고 친구시어머니 적반 하장으로 막무가내일때도 가서 큰소리 내지 않고 당당하게

    잘잘못 다 따져주고 내가 누나 먹여 살리니까 절대 그렇게는 못 살게 한다고 해서 친구 남편 잘못 반성하게

    만든 남동생도 있어요....

    물론 아닌 케이스도 많죠.... 다 각각 틀린거 같아요...


    오빠랑 넘 사이좋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오빠랑 만나도 이야기 안하는 친구도 있고...

    자매나 남매 형제 부모 자식 선택 할 수 없잖아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거 같은데 낳으시면 그냥 이뻐요.... 다 이뻐요...

    첫째는 첫째라 이쁘고 둘째는 둘째라 이쁠거에요..

    전 조카마저도 이쁘던걸요....

  • 16.
    '14.6.10 9:21 PM (175.223.xxx.121)

    논쟁 그만하자는 원글에 대한 댓글마저
    딸이 좋다 아들이 좋다....
    정말 이 정도면 열등감이 병적이다라고
    보는게 맞을듯

  • 17. ..
    '14.6.10 10:58 PM (39.7.xxx.13)

    어머.. 원글님 글 참 좋아요.
    원글님 아이로 태어난 아이는 참 좋겠어요.
    글에서 원글님의 인자함과 이해심과 포용력이 묻어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11 왕따를 당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16 **** 2014/06/10 3,900
387110 초등학교때 교내상 휩쓸던아이가 전교55등 56 ... 2014/06/10 15,762
387109 이외수와 김정태가 구설에 올랐네요 2 오늘 2014/06/10 2,739
387108 어금니발치를 했는데.. 전 이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죠? ㅠㅠㅠ 8 .... 2014/06/10 1,802
387107 매매하려는 곳이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으면 어떨까요? 3 ........ 2014/06/10 2,132
387106 배에 올려 놓고 찜질하는 돌 이름이 뭐였죠? 19 도움절실.... 2014/06/10 3,729
387105 파스타할건데 팁 좀 알려주세요 ^^ 6 .... 2014/06/10 1,861
387104 하프클럽에서 산 물건 반품했으면 꼭 환불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 4 *** 2014/06/10 2,290
387103 엑셀고수님 메크로설정 2 도와주세요 2014/06/10 974
387102 아이가 아픈데 종합병원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3 .. 2014/06/10 865
387101 '관피아 근절' 정부법안에 '전관예우' 대책은 빠져 세우실 2014/06/10 652
387100 승기가 소품칼에 찔려서... ㅠㅠ 54 부상 2014/06/10 17,244
387099 분당 나우병원서 관절수술 해보신 분계신가요? 3 관절 2014/06/10 3,397
387098 잘못된 택배 후기글입니다..ㅎㅎㅎ 5 후기글 2014/06/10 3,788
387097 그늘막이랑 타프 정도만 사서 간단히 나들이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7 .... 2014/06/10 1,918
387096 미국 가서 한국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냐옹이 2014/06/10 1,382
387095 남경필-새민련, '경기도 연정' 협의중 7 잔대가리 2014/06/10 1,841
387094 안철수.문재인?! 아니 지금은 이것에 집중할때. (끌어올림) 5 123 2014/06/10 1,366
387093 아들 딸 논쟁 그만하시죠... 17 그냥 이뻐... 2014/06/10 1,908
387092 김기춘•문창극 박정희 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활동 11 ..... 2014/06/10 1,899
387091 꼭 좀 읽어주세요!SK브로드밴드 사기 행각에 당했습니다. 6 도와주세요!.. 2014/06/10 2,385
387090 남경필이가 다섯살훈이의 과거를 아는군.. 3 .. 2014/06/10 2,801
387089 아주 아주 가~끔 미드나 일드 추천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44 .... 2014/06/10 6,648
387088 카톡관련 무식한 질문 좀 할게요ㅠㅠ 5 잊지말자 2014/06/10 1,768
387087 집에 조그만 미싱 있으면 많이 쓸가요? 9 .. 2014/06/10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