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딸 논쟁 그만하시죠...

그냥 이뻐...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4-06-10 16:50:59

제발.... 자식가지고 논쟁좀 그만 하시죠...

 

아들이든 딸이든 다 신의 선물입니다.

전 한때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밤마다 눈물지었던 사람인데요.

그냥 내게 보내주신 것만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신의 선물이다 생각하고...그냥 고맙기만 했습니다.

 

딸이면 어떻습니까? 얼마나 이쁘고 엄마랑 대화가 통하고 좋습니까?

아들이면 어떻습니까? 얼마나 듬직하고 나중에 큰 기둥이 되어 줄까요?

 

다 이쁘고 이쁩니다.

 

그리고 목메달이니 금메달이니 열등감이니...

아직도 자식들에게 연연하고 싶습니까?

 

아들가져서 목메달이니 딸 가져서 열등감 가졌니 어쩌니 라는 말 뒤집어보면

자식들에게 나중에 효도 바란다는 의미잖아요..

님들은 지금 시댁이나 친정에 열심히 하는 것이 좋나요? 부담스럽나요?

시댁에 헌신하는 아들이 좋습니까?

나는 죽을 맛이지만 내 자식들은 괜찮습니까?

친정에 헌신하는 딸 좋습니까?

날마다 남편 눈치보며 친정에 뭐 보태주자는 상황이면서 딸이면 괜찮습니까?

 

전 제가 너무 바래고 바랬던 아이라 그런지

나중에 목메달이어서 행복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목메달이어야 며느리랑 알콩달콩 잘 살고 원만하지 않겠습니까?

 

전 제가 너무 바래고 바랬던 아이라 그런지

딸 가져서 열등감 가졌다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사위 오면 고맙다고 사위도 아끼고 아낄테니까요.

 

오히려 목메달이어서 열등감있다 들어야 제대로 된 부모 노릇하는게 아닐까요?

 

제발 아들 딸 논쟁 고만하세요.

그 논쟁한다고 그 끝이 있을까요.......................................?

 

IP : 119.203.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그만
    '14.6.10 5:00 PM (115.140.xxx.74)

    딸이든 아들이든 금쪽보다귀한 자식입니다.

    그저 못가져본것에대한 몽니 라고 생각됩니다.
    금을 가지면 다이아가 가지고싶고 ,
    다이아를 가지면 금을 가지고싶고,,,

  • 2. ^^
    '14.6.10 5:03 PM (116.34.xxx.149)

    옳은 말씀입니다.

  • 3. 그러게요
    '14.6.10 5:05 PM (118.42.xxx.125)

    아들이든 딸이든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거죠.

  • 4. 개그
    '14.6.10 5:08 PM (119.70.xxx.121)

    자식도 이해득실 따져가며
    아들이 좋으니 딸이 좋으니 오지랖 쩔게 주절대는 글은 무시가 정답.

  • 5. mate1004
    '14.6.10 5:11 PM (114.129.xxx.126)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떻고,외동이면 어떻고 다동이면 어떻고..또 딩크족이면 어떻고..
    결국 자식은 품안에 있을때만 자식인거고,자기 소유도 아닙니다.

  • 6. 원글
    '14.6.10 5:31 PM (119.203.xxx.172)

    OO님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 가볍게 패스 하시면 안될까요?

    아들 며느리 이쁘게 살면 목메달이면 어때요?

    그만큼 좋은 시어머니란 소리잖아요...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고 싶으셔요?

    잘난 아들 뒀다고 며느리에게 용돈 날마다 부쳐라 해외여행 가야 겠다. 돈 준비해라. 주말마다 와서 식사준비

    해라 좋으셔요?

    말년에 이집 저집 떠돌아 다니다 노상에서 죽는다는 둥

    자식 많으면 이집 저집 다니는게 며느리에게 좋을거고 어차피 대부분 집보다 병원에서 죽으니 노상 맞아요..

    일일이 나쁘게 생각하면 끝도 없어요...

    외국에서 죽는게 더 힘들겠네요. ㅋㅋㅋ 님은 외국에서 죽고 싶으셔요?

    왜 나쁘게만 생각하세요?

  • 7. ㅇㄹ
    '14.6.10 5:38 PM (211.237.xxx.35)

    ㅇㅇ 님
    아들엄마는 목메달 소리듣는다죠?
    딸엄마는 아직도 오프는 아들이 최고다 소리 들어요.
    온라인에서만 자기들끼리 위안삼아 아들엄마한테 심하게 말한다
    열폭한다 하고요.
    그러니 서로가 서로에게 못할말 하는거 맞아요.
    딸만 있으면 오프에선 아들이 최고라 한다
    아들만 있으면 목메달이라고 한다
    아들딸 다 있으면 커서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한다
    외동이면 외로워서 어쩌냐고
    둘이면 아들만 있으면 아들만 있어서 어쩌냐고
    딸만 있으면 딸만 있어서 어쩌냐고
    아들딸 다있으면 아들딸은 커서 남보다 못하다고 한다는데 어쩌냐고
    자식 없으면 자식 없어서 어쩌냐고
    셋이상 자식 있으면 그 많은 애들을 어찌 키우려고 그리 낳아대냐고
    서로가 서로에게 비수꽂는거에요.
    아들맘만 피해자가 아니랍니다.

  • 8. 그거참
    '14.6.10 5:38 PM (117.111.xxx.130)

    뒤집어보면 덕보려 한다는거 맞네요
    아들 좋다는 사람도 아들덕에 보는덕,특히 경제적
    딸 좋다는 사람도 감정적 덕보려는거 아닌가요?
    도구적으로 뭐가 더 효용가치가 높냐고 따지고 쌈질까지 하는거
    자식이 그거 모를거 같나요?

    엄마 손에서 노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면
    그런 엄마의 욕심을 당연한거로 받아들이고
    본인이 괴로워도
    돈 가져다주고 감정적 쓰레기통 노릇도 열심히 하겠지만
    나이먹고 정신과도 가보고 심리치료도 받고 여기저기 글도 찾아보고 그러다가
    울 엄마는 그냥 날 도구 취급했구나
    효용 따져서 그 효용 때문에 이뻐했구나
    그런거 알면 과연 계속 그 착한 자식 노릇들 할까요

  • 9. ...
    '14.6.10 5:43 PM (1.228.xxx.26)

    아들 둘은 목메달이라느니
    딸만 있는 엄마들이 열등감에 아들 엄마들 깐다느니 하는 말들
    참 정신연령들이 의심 스러워요

  • 10. 원글...
    '14.6.10 5:44 PM (119.203.xxx.172)

    ㅇㅇ님 ㅇㄹ님

    내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솔직히 내 자식이 젤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내 자식 행복이 젤 중요하지 않아요? 뭐라 들리는게 중요한가요?

    아들 가지신 분들은 그렇다고 다시 딸을 가지실겁니까?

    아님 딸 가지신 분들은 그렇다고 다시 아들을 가지실겁니까?

    그냥 남들이 뭐라든 내 자식이 젤 이쁘고 젤 행복하게 해주는게 최 우선 아닐까요?

    언어폭력 쓰시는분들이 문제죠?

  • 11. 쥬드98
    '14.6.10 6:08 PM (211.36.xxx.2)

    맞는 말씀 입니다 누가 뭐라든 전 패스 할래요
    원글님 말씀처럼 그저 소중한 존재예요 내가 목메달 되면 어떻고 열등감이면 어떤가요ㅎ 부모로서 내자리가 그런자리여도 기꺼이 제가 감당할래요~부모라는 이름을 준 내 자식들이 주는 기쁨만 느끼려구요

  • 12. 쥬드98
    '14.6.10 6:14 PM (211.36.xxx.2)

    원글님 의견에 동감한단 댓글이 잘못 올라갔네요~

  • 13. 117.136님은
    '14.6.10 6:35 PM (110.70.xxx.141)

    자식을 쓸모로 낳은듯 그딸 어디에 쓸모있어 낳았나요?

  • 14. ㅎㅎㅎㅎㅎ
    '14.6.10 8:44 PM (59.6.xxx.151)

    그게 논쟁인가요
    공연히 싸우자는거지요

    하늘이 주시는 선물을 놓고 참 쓸모니 목매달이니
    그 자식이 잃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세상이련만 ㅠ

  • 15. 원글.....음님 ...
    '14.6.10 9:18 PM (59.26.xxx.155)

    다 소위 말하는 케바케에요...

    저같은 경우 여동생이 없고 남동생만 있어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동생인데요.. ㅠㅠ

    님 말씀한데로 서로 기본만 하는 남매죠...

    하지만 저희 회사 같은 직장동료분 자매인데 의절한 상태에요... 자매라고 다 친한건 아니에요...

    성향 자체가 너무 틀리고 서로가 질투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제친구 남편복은 없는데 남동생 복 있다고 남편구타로 맞았을때 두말 하지 않고 짐 챙겨서

    다 막아주고 친구시어머니 적반 하장으로 막무가내일때도 가서 큰소리 내지 않고 당당하게

    잘잘못 다 따져주고 내가 누나 먹여 살리니까 절대 그렇게는 못 살게 한다고 해서 친구 남편 잘못 반성하게

    만든 남동생도 있어요....

    물론 아닌 케이스도 많죠.... 다 각각 틀린거 같아요...


    오빠랑 넘 사이좋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오빠랑 만나도 이야기 안하는 친구도 있고...

    자매나 남매 형제 부모 자식 선택 할 수 없잖아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거 같은데 낳으시면 그냥 이뻐요.... 다 이뻐요...

    첫째는 첫째라 이쁘고 둘째는 둘째라 이쁠거에요..

    전 조카마저도 이쁘던걸요....

  • 16.
    '14.6.10 9:21 PM (175.223.xxx.121)

    논쟁 그만하자는 원글에 대한 댓글마저
    딸이 좋다 아들이 좋다....
    정말 이 정도면 열등감이 병적이다라고
    보는게 맞을듯

  • 17. ..
    '14.6.10 10:58 PM (39.7.xxx.13)

    어머.. 원글님 글 참 좋아요.
    원글님 아이로 태어난 아이는 참 좋겠어요.
    글에서 원글님의 인자함과 이해심과 포용력이 묻어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98 양배추즙과 양파즙 같이 먹어도 될까요? 2 같이 먹어요.. 2014/07/30 2,843
402197 여드름피부때문에 오일프리 선크림 저렴한거 뭐가 있을까요? 3 추워요마음이.. 2014/07/30 1,808
402196 친정부모님 이사가신데요~ 선물은 봉투가 좋을까요? 5 에이스 2014/07/30 2,021
402195 새치염색약 가르쳐주세요. 5 올리브 2014/07/30 1,890
402194 동작을 투표했어요^^ 23 ... 2014/07/30 2,319
402193 광주내려가는 고속버스 에어컨고장 환불되나요? 2 에서컨고장 2014/07/30 2,478
402192 전교조 후원에 동참해요 4 후원문화 2014/07/30 850
402191 미국에 계신분들께 여쭙니다. 4 저도 2014/07/30 1,246
402190 여성스럽다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3 2014/07/30 7,867
402189 발뒤꿈치 갈라지는 것은 체질인 것 같아요.. 20 ... 2014/07/30 4,831
402188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얼마나 가나요 11 ㅇㅇ 2014/07/30 3,184
402187 16개월아기 옥수수 먹는법 어떻게 가르치나요? 8 모모 2014/07/30 1,505
402186 중딩아이랑 대구 가는데 갈만한 곳이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대구나들이 .. 2014/07/30 1,131
402185 복숭아 선물 택배로 부쳐야 하는데 어디서 살까요? 8 ... 2014/07/30 1,931
402184 영화 명량 초 2가 봐도 될런지.... 13 charms.. 2014/07/30 3,045
402183 손 발톱 깨지는 증상 6 일반인 2014/07/30 2,763
402182 어제 오늘 연속으로 3 아이구 2014/07/30 1,102
402181 내일휴간데...ㅜㅜ 11 ㅜㅜ 2014/07/30 2,526
402180 외모에 불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공격적 6 ㅇㅇㅇ 2014/07/30 1,257
402179 영어 도움 글좀 부탁합니다... 6 ...중2 2014/07/30 1,144
402178 다친 아이, 보상문제 8 걱정맘 2014/07/30 2,022
40217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7/30pm]인권통-고은 시인이 말하는 인권.. lowsim.. 2014/07/30 607
402176 시댁식구들과 가족여행 안가도 될까요? 10 더운데 2014/07/30 3,996
402175 질문)헤나가루 염색전에 머릴 적시는건가요‥? 5 .. 2014/07/30 1,902
402174 저희 강아지 유선종양인데 얼마나 오래살 수 있을까요? 13 오래 살아 2014/07/30 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