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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노태우 정부 의전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안전기획부 2차장을 맡으면서 정보분야와 연을 맺었다.
이후 노태우 정부 말기까지 안기부에서 근무하다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안기부를 떠났다. 2013년 5월부터 주일본 대사관 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04년 한나라당 대표 선거 때에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박 대통령의 대선 경선, 대선 등에서 일조하며 2012년 대선 때는 당 싱크탱크 조직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내정 사실을 밝히며 "이 내정자는 안기부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권영세 주중대사,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차기 국정원장 후보에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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