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누리당 지지자분들께 여쭙니다
새누리 찍은신분들은 새누리 비판하기는 하나요?
아님 무조건 1번만 찍어주고 새누리가 난장판으로
해놔도 그냥 신경 안쓰는건지 궁금합니다.
1. ...
'14.6.10 11:14 AM (125.182.xxx.31)남편 친구중에 무조건 새누리가 있는데
이번엔 도저히 양심상 찍을 수가 없어서 투표 포기했다고 하더라구요
투표하러 투표장 걸어가면서도 도저히 안되어서 그냥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갔다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설득이 되긴 할까요?2. 음
'14.6.10 11:17 AM (175.211.xxx.206)윗님말씀하신 그런 사람 있어요. 새누리 지지자인데 이번엔 투표 포기하려던 사람.
전 얼르고 달래서 2번 찍게 만들었는데요.. 이거 옆에서 자꾸 얘기해주면 설득가능하기도 해요. 살짝 중도파에 가까운 사람이면. 이번엔 워낙 큰 세월호 사건이 있기도 했구요.
이런표 하나 긁어오기 힘든 판에.. 자기들끼리 싸우는 야당지지자들이 더 한심합니다.3. 이기대
'14.6.10 11:18 AM (59.28.xxx.28)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4. 음
'14.6.10 11:19 AM (175.211.xxx.206)그리고 주변에 새누리 지지자 좀 계신데.. 그들은 우리랑 보는 눈 자체가 달라요.
우리는 새누리당이 개판 쳐놨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새누리당과 박그네가 잘하려고 하는데 자꾸 분란 일으키고 일 제대로 못하게 막는 무리들이 있어서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다 생각하고... 새누리당에 무한 지지를 보내요.
이렇게 새누리당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데, 야당은 이러고 싸우고들 있으니 갑갑하지요. 잘 뭉쳐도 이기기 힘든 판에.5. ....
'14.6.10 11:29 AM (124.58.xxx.33)여기 회원분들이 새누리에 대해 거부감이 엄청나고, 최악보다는 차악이 낫다고 하면서 야당 욕하면서도 새누리당 찍어주지 않듯이, 새누리 지지자들 역시 야당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나요. 지지자들은 차라리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다른당에 표 던지지는 않죠. 그게 결국 고정표가 생기는 이유겠죠.
6. 에휴
'14.6.10 11:31 AM (175.253.xxx.121)2번 싫다고 1번 찍는 사람들도 제법 있고요 저는 어제 절에 가는 셔틀버스 기다리는 대합실에서 50~60대 아줌마들 모여서 닭그네 불쌍하다며 고아로 힘들게 살았다며 근데 왜 세월호때 죽은게 박그네 때문이냐며... 기가막혀서 돈이 없어요 권력이 없어요 나이 60대 고아가 뭐때문에 불쌍하냐며 혼자 씩씩 거리다 자리를 뜨고 말았어요 맹신도 그런 맹신이 없어요 휴~~~~
7. 부산 시댁...
'14.6.10 11:35 AM (182.222.xxx.105)어르신들은 민주당계는 빨갱이라고 하신답니다..
옛날엔 무척 합리적이셨는데..
티비좃선만 보시더니만... ㅠㅠ8. 이기대
'14.6.10 11:37 AM (59.28.xxx.28)수구꼴통이 변하겟습니까? 그냥 말도 안하고 은따 시킵니다.
9. ..
'14.6.10 11:47 AM (58.232.xxx.150)위에 음님 말씀처럼
대통령은 잘한다고 했는데.. 혹은 잘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설마 대통령이 나라 말아먹으려고 했겠나.. 뭐 이런 마인드..
4대강도 이명박이 잘하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거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누가 좀 가르쳐주셨음.. ㅡㅡ10. 제가 본 새누리지지자는...
'14.6.10 12:10 PM (222.237.xxx.231)정치에 관심 없어요..
걍 새누리골수 부모가 찍으라는 사람 찍어요..11. 차니맘
'14.6.10 12:51 PM (121.142.xxx.44)새누리 지지자들은 절대 새누리 잘못해도 욕 안하시던데요.
울 친정아빠만 봐도... 야당은 작은 잘못에도 그렇게 욕을 하시던데.. 새누리 잘못해도. 욕하는거 못봤어요.12. ...
'14.6.10 12:52 PM (58.143.xxx.54)제가사는곳이 서울중 새누리지지가 강한곳중 하나인데요. 엄마들끼리나 지역까페에선 여당지지한다는 말조차도 꺼내기힘들고 어쩌다가 박시장정책땜에 싫다는분 용기내어 글 올렸다가 융단폭격맞고해서 이번엔 구청장도 바뀌나했더니 결국은 새누리가 됐어요. 선거결과보구 우리들끼리만 다수의견인듯 난리쳤구나 라는 사실에 허탈강 느끼시는분들도 많았구요.
제가보기에 그쪽분들은 표현자체를 안해요. 부모님세대에 영향받은게 크지만 젊은분들은 많이 변하기도 했어요.
조금더 있음 더 변할수도 있겠지요.13. 알랴줌
'14.6.10 1:10 PM (223.62.xxx.7)이익을 위해 지지하는 사람들 말고
그 외에는 언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다른거 접하지 않고
조중동을 비롯한 몇몇 티비 한달만 보면
저도 세뇌 당할것 같던데요 ..
북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분들이 될 것 같은 -_-;;;;14. ..
'14.6.10 2:56 PM (211.36.xxx.193)동네에서 알게된 사람하나는 사람만 보면 참 적극적이고 성실하고 나무랄 데 없는데 이번에 새누리 출마자 선거유세 도왔다하더라구요.
집안이 다 새누리 지지자라 그냥 거기 지지하는게 자연스러운 사람...
오늘 아는 사람들끼리 얘기하다가 학교일 하는 엄마 한 분이 있어 무료 급식때문에 학교시설 노후화되어도 못고치는게 사실이냐 했더니 외려 그러냐고 잘 모르겠다고 해요.
그런데 이 새누리 지지자께서 서울은 박원순되고나서 급식 질이 형편없어져서 초등생들이 2번 뽑지 말라고 했다고...ㅋㅋ
어이없어서 거기 있는 초등생 엄마들이 학교 급식 맛있다고 누가 그런 소리 하더냐고 했더니 자기도 들은 얘기라고...
제가 하도 화나서 그렇게 얼토당토않는 흑색선전 뿌리는게 그쪽 분들 특징 아니냐고 일갈해 버렸네요.
참고로 저희는 경기도고 엄마들은 연령대가 다양한 극룹이었습니다.15. 자끄라깡
'14.6.10 6:39 PM (59.5.xxx.209)이유도 없어요.그냥 무조건이예요. 생각도 안해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종교지요.
대선 앞두고 '그네는 법안 발의도 안했고, 출석도 제일 저조하고......'
듣기 싫답니다. 왜 그쪽사람들은 따지기를 좋아하냐고.
압권은 이제 여자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고 -.-;;
그냥 입다물었어요. 차라리 벽에다 얘기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