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홍보수석 윤두현 내정 노림수는 YTN·MBC 해직기자 복직 저지

언론 바로 세우기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4-06-10 01:48:49
윤두현 내정 노림수는 YTN·MBC 해직기자 복직 저지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KBS에 대한 청와대 외압과 관련해 지탄받던 이정현 홍보수석이 물러나자 이른바 ‘YTN 5적’으로 지탄받았던 윤두현 YTN플러스(옛 디지털YTN) 사장이 8일 그 후임으로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지난 2012년 공정방송 등을 요구하며 8차례에 걸쳐 파업을 진행할 당시 'YTN의 5적'으로 지목해 비판했던 인물이다.

YTN 노조 등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보도국장 시절 ‘정부 비판에 대통령이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단독 출연시켜 홍보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KBS에 대한 청와대 외압의 당사자로 지목받았던 이정현 홍보수석이 문책을 당하기는커녕 7월 재보선 출마 후보자로 언론에 의해 격상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그의 후임으로는 언론자유나 소통과는 거리가 먼 청와대 맹종형의 ‘해바라기 언론인’이 지명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일반 상식과 얼마나 거리가 먼 것인지를 새삼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내정된 윤두현 씨는 YTN 언론인들의 공정보도 투쟁을 막아선 경영층의 한 사람으로 특히 YTN 해직기자들의 복직에도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KBS 구성원들의 길 사장 축출 성공이후 청와대로 입성한 것은 YTN, MBC 해직언론인들의 원상회복을 막아 언론계 전체가 정상화되는 것을 저지하려는 숨은 뜻이 작동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은 언론사 내부 구성원들의 투쟁이 언론자유를 쟁취된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현재 해직 언론인 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MBC, YTN에도 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명박 정권 시절 양산된 해직 언론인 복직 문제는 가장 심각한 언론계 현안 의 하나로 방치된 상태다.

YTN, MBC 언론인 수십 명은 이명박 정부시절 공정방송, 언론자유를 외치다 해직된 뒤 법원에서 부당 해고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경영진이 대법원의 판결을 보겠다며 원상회복을 외면하고 있다. 이는 이들 방송사 경영층이 해직 언론인들을 괴롭히는 것과 함께 언론자유 등을 외치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저 꼴 되지 않으려면 조용히 있어’라는 경종을 일상적으로 울리는 행패를 부리는 것과 같다.


중략


http://www.vop.co.kr/A00000762050.html

IP : 14.47.xxx.16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994 마트에서 본 장면 56 이해 2014/06/25 9,229
    391993 홈쇼핑 억제 방법좀 알려주세요. 17 ㅜㅜ 2014/06/25 2,462
    391992 시조카 결혼식에 한복입는건가요 12 한복 2014/06/25 3,030
    391991 좌익효수도 잊지 말아주세요 2 아마 2014/06/25 988
    391990 대구에서 팽목항 봉사 둥이 2014/06/25 1,338
    391989 영어 원서 읽기 하시는 분 책좀 추천 해주세요 11 .. 2014/06/25 2,729
    39198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6.25) - "보수정권이 .. lowsim.. 2014/06/25 1,168
    391987 안정환, 외국어에 능통..무려 5개 국어? ‘반전매력의 소유자’.. 11 안정환 화이.. 2014/06/25 5,680
    391986 쇠비름 효소를 얻어 왔어요. 어떻게 한 병을 다 먹을수 있을까요.. 2 .. 2014/06/25 1,785
    391985 도서관 옆자리 처녀 11 ... 2014/06/25 5,412
    391984 건보공단 평균 연봉 3 보험료 2014/06/25 3,561
    391983 아이폰 이어폰이랑 삼성 이어폰이랑 호환되나요? 2 오늘은선물 2014/06/25 1,659
    391982 어쩌면 좋아요 유탱맘 2014/06/25 1,357
    391981 아~GOP!! 당신의 죽은 아들은, 우리의 자식입니다!!^^ 14 걸어서세계로.. 2014/06/25 1,858
    391980 [이전장소 선정] 지혜를 나눠주세요~~ 돌콩번개 2014/06/25 1,025
    391979 독서실 책상 추천해 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14/06/25 2,328
    391978 짱 돼박.... 탄산음료로 슬러쉬 만들기 11 크하하 2014/06/25 3,934
    391977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봤더니…"북한 초등학교냐?&qu.. 9 엄마는 강하.. 2014/06/25 2,807
    391976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7 .. 2014/06/25 2,309
    391975 50대주부, 무료영어강좌 있을까요? 9 줌마영어 2014/06/25 2,986
    391974 아이 눈이 벌레에 물려 퉁퉁 부었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3 엄마 2014/06/25 2,275
    391973 한샘 커튼형 헹거옷장 설치하신분 계실까요? 옷 정리 2014/06/25 1,901
    391972 중2 아들이 지 기분 좋으면 저더러 동안이래요. 1 짜~식 2014/06/25 1,211
    391971 치핵 수술 우체국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나요? 5 궁금 2014/06/25 4,823
    391970 동경전력 어제 긴급 기자회견내용 2 .... 2014/06/25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