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근처 맹견.

무섭네요.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4-06-09 23:36:11
집 근처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긴 삼각형 형태로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그 삼각형 중심 즈음에 위치한 카센터에서 맹견을 키운답니다. 핏불테리어라고 하는 맹견이라네요.
처음에 산책 나갔다온 남편이 봤다고 했을 땐 남편도 저도, 설마.. 했는데, 두세번 더 산책 다녀온 이후론 아이들을 도보로학교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저희는 그 카센터를 지나가야 초등학교를 갈 수 있고 중등, 고등학교는 살짝 아파트 단지를 비켜서 위치해 있어 중고등생은 모두 그 카센터를 지나야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아침이면 수백명의 아이들이 지나가고.. 카센터라 담장도 없고, 케이지 안에 사육하는게 아니라 그냥 목줄로만 묶여있다고...
실수로 혹은 사고로 목줄이 풀리거나 끊기는 순간 재앙이라는데.. 이거 어디에 건의해야하나요??
IP : 39.7.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9 11:38 PM (211.237.xxx.35)

    목줄로 묶여있는데 그게 풀릴거나 끊길걸 대비해서까지 관계기관?에 건의하는건 좀 억지인듯요.
    목줄을 단단히 묶어달라고 카센터측에 문의 해보세요.

  • 2. 무섭네요.
    '14.6.9 11:40 PM (39.7.xxx.61)

    사실, 작은 아이를 유치원에 직접 태워다줘야하고 그러면서 큰아이도 태워다 주고 있기때문에 큰아이가 학교엘 도보로 다닐 일은 없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만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매일 아침 차로 지나가면서도 걱정이 한아름인데.. 이거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 3. 목줄을 하고 있다면
    '14.6.9 11:40 PM (1.233.xxx.183)

    행정적인 제제를 가할 근거가 없을 것 같아요.
    정 염려스러우시면 원글님이 동행하시거나
    아이들 통학로를 바꾸시는 수밖에..

    이렇게 쓰면 제가 애견인 편 든다고 하시겠지만
    목줄을 안 했다면 모를까
    목줄을 한 개라면 행정적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음을 알기 때문에 쓰는 글이에요.
    심지어 저는 목줄 안 한 개가 학교 안까지 들어와 어슬렁거려서 경찰서에 신고한 경험도 있는데
    전화받는 경찰이 어찌나 어이없어 하던지..ㅜㅜ

  • 4. ㅇㄹ
    '14.6.9 11:45 PM (211.237.xxx.35)

    애들 안전문제니까 카센터측에 말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줄거에요.
    사실 풀리면 큰문제긴 하잖아요. 개목줄이 무슨 안전도 검사하고 기간 정해놓고 때되면 갈아주고
    하는것도 아니고요.
    경찰서나 관공서에 문의해봤자 택도 없는 소릴테고요.
    카센터측에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자식이 있고 조카가 있지 않겠어요?
    개를 키운다는걸 보니 악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 5. 네..
    '14.6.9 11:46 PM (119.193.xxx.104)

    저희 아이들은 도보로 그 근처를 다닐 일은 없어요.
    그런데 그냥 맹견 수준이라면 이리 신경쓰지 않았을텐데 핏불테리어라고 해서..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 6. 무무
    '14.6.10 12:00 AM (112.149.xxx.75)

    카센터측에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자식이 있고 조카가 있지 않겠어요?
    개를 키운다는걸 보니 악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
    네. 저도 이 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첨에 낯설어서 그렇지 얘기해보면 아마 카센터 분도 아차!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7. ^^;;
    '14.6.10 12:05 AM (116.126.xxx.36)

    핏불이 투견으로 많이 길러지긴하나 모든 개들이 무작정
    사람을 공격하는건 아니거든요. 외향만 후덜덜이지 사납지 않은 애들도 많구요.
    그래도 설마라는 만약에라는게 있을 수 있으니
    서로를 위해선 펜스설치우리가 필요하긴 할듯하네요.
    짖궂은 아이들이 또 장난치거나 괴롭힐 수도 있을테고
    이래저래~

  • 8. 패랭이꽃
    '14.6.10 12:09 AM (186.135.xxx.243)

    116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핏불, 로트와일러가 외양만 사납고 무섭지 사실은 착하고 온순하기도 해요. 에고.

  • 9. 네..^^;;
    '14.6.10 12:13 AM (119.193.xxx.104)

    조심스럽게 카센터측에 문의해봐야겠어요.
    아이들 장난.. 뭐 이런것도 사실 걱정이 되긴해요. 남자 중학생 아이들이 짖궂게 굴수도 있겠고.. 자극시킬수도 있으니..
    펜스 쳐주심 좋겠지만 돈 들어가는 일이니.. ^^;;

  • 10. 아..^^
    '14.6.10 12:14 AM (39.7.xxx.61)

    그런가요??
    남편과 저는 핏불이 제일 인명사고 많이 내는 견종이래서... 괜히 걱정부터 앞섰던거네요..^^;;

  • 11. ...
    '14.6.10 12:51 AM (182.219.xxx.183)

    외양만 무섭다 하시는분들은 대형견들을 키우시는분들인가요?
    핏불이나 로트와일러같은 개들이 사고내는경우가 많고 또 대형사고로 알고있는데요
    대형견들은 외출시에 입마게하고다니지 않나요?
    담장도 없다면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 12. 윗분들
    '14.6.10 12:51 AM (182.229.xxx.124)

    말씀처럼 짓궂은 아이들이 자극하거나 장난이라도 치게되면 어떤 돌발 사태가 있을지 모르는거에요. 그러면 아이들도 다치거나 할수있겠지만 졸지에 사나운 가해견이 되어버릴 그 불테리어두 너무 가여워지는거죠. 견주입장에서도
    이렇게 얘기를 듣게되면 뭔가 조치를 하겠죠 . 진심으로 개를 아끼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요

  • 13. ㅇㅇㅇ
    '14.6.10 1:22 AM (71.197.xxx.123)

    외양만 무서운 거 맞아요.
    저는 소형견을 키우지만 친척과 옆집 앞집 모두 대형견을 키우고 그 중에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핏불이 못생겼지만 참 사랑스러운 강아지예요.
    그런데......
    개를 묶어 키우면 종류를 막론하고 사나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스트레스 때문일지 외부의 공격에 묶여있는 상태로는 적극 대처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견주에게 한번 말씀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돌발 상황"에 공격적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없으니까요. 그건 모든 동물, 인간을 포함해 다람쥐 토끼도 마찬가지죠.
    염려하시는 부분을 잘 설명하시고 특히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뭔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 14. ...
    '14.6.10 1:58 AM (112.149.xxx.23)

    외양만 이라니...
    검색 좀 해보세요.
    입마개 하도록 견주에게 요구 하시고
    경찰서에도 꼭 관내 스쿨존에 그런 개가 있다는걸 고지 하세요.

  • 15. ...
    '14.6.10 6:11 AM (24.86.xxx.67)

    어떻게 길러졋느냐에따라 이런 맹견들도 엄청 순하고 사람 보면 꼬리 흔들고 해요.
    그런데 사고 났다하면 대형사고입니다. 카센터에 직접 문의 해보세요. 아이들이 떠들고 지나가다가 자극해서 목줄 풀리면 대형사고 날 수 있는데 어떻게 좀 안전 조치 해주시면 안되겠냐고요.

  • 16. 주은정호맘
    '14.6.10 10:25 AM (112.162.xxx.61)

    카센터에 문의는 해볼수있을듯 애가 여기 초등다니는데 좀 무서워하긴한다고...다들 사고가 나야 뒤에 난리들이잖아요 세월호도 글코...내자식 아니면 다행이라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952 네덜란드항공은 적립이 안되나요 2 적립 2014/06/10 1,069
386951 뒷북일지 모르지만 생존자가 있었다고 해도 13 세월호 2014/06/10 2,309
386950 혹시 강남에 있는 수입식자재 파는 유명한곳 아시는분계세요?? 3 .. 2014/06/10 1,693
386949 축구 5 ㅇㅇ 2014/06/10 890
386948 대장주름 많으면 별로 안좋은가요? 3 ... 2014/06/10 3,306
386947 저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16 2014/06/10 1,433
386946 증편만들때 공기빼주는 이유가 뭔가요 브라운 2014/06/10 868
386945 중앙일보 21면의 전면광고 사연 1 ... 2014/06/10 1,562
386944 '오피스텔 대치시 김하영, 노트북 파일 187개 영구삭제' 6 참맛 2014/06/10 1,430
386943 87년 6월 나는 죽고 너는 살았다 16 상기하자 2014/06/10 2,536
386942 방송에 나오는 내용을 종합해 보면 검찰이 지 잘난 체만 하는 것.. .... 2014/06/10 733
386941 김무성 사학비리 옹호 의혹 KBS에 “사장 해임에 이렇게…” 1 샬랄라 2014/06/10 1,330
38694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0am] 새정련, 정말 문제다 lowsim.. 2014/06/10 881
386939 고려대 대자보 "청와대로 향합니다" 5 이기대 2014/06/10 1,984
386938 한달 수입 얼마정도면 돈 잘버는 남편에 속하나요? 24 궁금 2014/06/10 16,204
386937 대한빙상경기연맹, '로고 무단 사용' 논란 1 세우실 2014/06/10 1,102
386936 스팟, 페이백등 대란이라구?? 조아~ 2014/06/10 906
386935 분노합니다 김무성이 무죄라니 10 저주받은 대.. 2014/06/10 1,748
386934 ‘도로 위의 세월호’, 통학버스 운전사 아이들 버리고 탈출 1 시리 2014/06/10 1,814
386933 조희연교육감 우시네요.. 22 아마 2014/06/10 9,775
386932 WSJ, 韓 필리핀에 군함 공여 보도 light7.. 2014/06/10 880
386931 또 ‘여당과 국정원 변호인’ 자처한 검찰 2 샬랄라 2014/06/10 1,285
386930 저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요. 13 ... 2014/06/10 2,744
386929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87년 6월의 한국 8 op 2014/06/10 1,156
386928 2014년 6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6/1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