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35 겨울이면 허리가 잘 고장나요 7 2014/11/24 1,739
439834 압구정 신현대아파트,경비원 전원 해고 97 ... 2014/11/24 19,286
439833 딸이 예쁘면 대체로 21 런먼 2014/11/24 20,940
439832 소비생활 좀 지적해주세요. 8 소비녀 2014/11/24 2,093
439831 피부 건성인 분들~~썬크림 추천해주세요^^ 1 이뿌니아짐 2014/11/24 2,705
439830 코트 좀 봐주세요.. 9 ... 2014/11/24 2,193
439829 백잣과 촹잣 1 소나무 2014/11/24 1,732
439828 정치얘기 열올리는 사람치고 직접 나서는 사람 별로없네요 13 정치 2014/11/24 1,379
439827 12월에 다녀 볼만한곳 추천 좀 해주세요 떠나자 2014/11/24 672
439826 아래한글 질분(모르는게 없는 82 여러분 알려주세요) 2 아래한글 2014/11/24 1,149
439825 세월호 참사, ‘보상’ 아니라 ‘배상’ 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1 샬랄라 2014/11/24 838
439824 중학생 기절놀이 15 .. 2014/11/24 2,736
439823 사장된 영재들도 많이 있겠죠 4 aks 2014/11/24 2,089
439822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준다고 하면. 11 마음부자 2014/11/24 3,143
439821 경희대 이과 논술의 경우 웬만하면 14 ... 2014/11/24 3,579
439820 현재 초 5학년 남아, 와이즈만 너무 늦은 걸까요? 5 .. 2014/11/24 2,874
439819 화정동 행신동 또는 일산 숏컷 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 2014/11/24 1,559
439818 긴급 답변부탁드려요 십년뒤1 2014/11/24 759
439817 간단 동치미 응용편입니다. 13 물김치 2014/11/24 3,838
439816 감기로 아픈 친구한테 줄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아즈라엘 2014/11/24 1,449
439815 여자친구 둘이 12초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 여행가자 2014/11/24 963
439814 저 콘서트 티켓 사기 당했어요.ㅜ 8 티켓사기 2014/11/24 5,683
439813 씻은 김치(묵은지)로 된장국 끓이기 7 된장국 2014/11/24 5,444
439812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단계인데.. 4 세입자 2014/11/24 4,073
439811 고양이를 주웠는데요 30 애기고양이 2014/11/24 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