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41 붓처스컷 맛있는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4/06/28 1,536
392940 식기세척기 호스 노출 3 식기세척기 2014/06/28 2,315
392939 교대 입시에서 예체능 내신 산출법 교대희망맘 2014/06/28 2,090
392938 이것도 웃기네요 ㅎㅎ 3 쌍둥? 2014/06/28 2,006
392937 천장 곰팡이 핀 부분에 락스 묻힌 물티슈를 벽지처럼 붙여뒀어요 .. 3 천장 2014/06/28 5,526
392936 아이가 생일 초대 받았는데 비용은 각자 부담이라고.. 17 민트 2014/06/28 6,032
392935 하소연만 하는 친정 엄마 5 ㅠㅠ 2014/06/28 3,038
392934 새누리-언론 'KBS 공격', "정권 홍보방송 만드려는.. 샬랄라 2014/06/28 915
392933 세부4박5일가려면 6 세부 2014/06/28 1,827
392932 세련됐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뭘까요? 39 .. 2014/06/28 23,904
392931 모유수유보다 분유먹이는 게 더 편하나요? 15 ........ 2014/06/28 3,321
392930 서울 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추천요.... 2 고은맘 2014/06/28 5,784
392929 2002년...월드컵때 생각나세요? 1 한여름밤의꿈.. 2014/06/28 961
392928 샤기러그 괜히샀어요 ㅠ 5 러그 2014/06/28 2,889
392927 표정연습으로 인상을 바꿀수 있을까요? 6 고운40대후.. 2014/06/28 4,987
392926 싼타페·코란도 ‘연비 소송’ 신청 하루만에 400명 1 샬랄라 2014/06/28 1,621
392925 눈물의 곰탕 1 ᆞᆞ 2014/06/28 1,049
392924 입맛을 돋우다와 돋구다 3 저도질문 2014/06/28 1,852
392923 여름용 구스이불 궁금해요. 2 인견덮다 입.. 2014/06/28 2,291
392922 생리 늦추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7 휴가 2014/06/28 2,911
392921 옆에 시어머니 사랑을 갈구하는 글 무서워요;;; 10 세상에나 2014/06/28 4,136
392920 80전후 노인들 지내 실 동네 추천 부탁 드려요. 8 선택 2014/06/28 2,049
392919 남펴니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앗어요 눈물 밖에안나요 도움 부탁.. 11 만냥금 2014/06/28 6,326
392918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92-1회 홍준표 특집 lowsim.. 2014/06/28 1,369
392917 박근혜지지율이 30프로대로 떨어졌다네요. 8 짧은소식 2014/06/28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