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37 소설책 중고는 어디에 판매하나요? 3 fresno.. 2014/07/28 1,069
401536 무심한남자친구...헤어져야할까요?? 23 슬프네요 2014/07/28 9,703
401535 타요버스 누가 만든거에요? 18 궁금하네 2014/07/28 3,390
401534 스포츠신문 연예부기자도 되기 어려운가요? 6 싸리문 2014/07/28 1,253
401533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데요 럭키 2014/07/28 998
401532 경제학적 논리로는 지금 벌써 전세가 없어졌어야죠 9 루나틱 2014/07/28 1,936
401531 갑자기 배변판을 거부하는 강아지 어쩜 좋죠 ㅠㅠ 9 안알랴줌 2014/07/28 4,151
401530 속안찬 배추가 다섯통 있어요 1 배추 2014/07/28 746
401529 과일의 칼로리는 1 얼마나 2014/07/28 847
401528 귀트영입트영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법 알려주세요 1 영어 2014/07/28 2,260
401527 아이들 과자에 사카린허용 6 2014/07/28 1,393
401526 백화점 샵 매니저 아시는분 계실까요? 1 백화점 2014/07/28 1,680
401525 아주 기분이 묘한 단편애니메이션을... 2 보았습니다 2014/07/28 1,147
401524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 어떻게 보이세요? 9 ........ 2014/07/28 3,569
401523 홍대쪽으로 미술학원 보내셨던분 계셔요? 7 고민 2014/07/28 2,056
401522 바그네가 진짜 이나라의 대통령일까요? 12 궁금 2014/07/28 2,181
401521 아파트 방역시 어떻게... 2 아파트 방역.. 2014/07/28 1,975
401520 허리사이즈 재는 방법알려주세요 2 다이어트 2014/07/28 1,121
401519 외신, 세월호 참사 100일을 기리는 집회 보도 light7.. 2014/07/28 1,039
401518 전자레인지를 너무 많이 쓰시는 부모님... 6 .. 2014/07/28 2,905
401517 LTE뉴스 쏙쏙 각인 .. 2014/07/28 591
401516 다리 털 많은 아들... 8 덥다 2014/07/28 1,773
40151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8] 한겨레 경향도 외면하는 '국정원.. 2 lowsim.. 2014/07/28 1,192
401514 제것 종신보험 해지할까요? 2 ... 2014/07/28 1,376
401513 머리길이가 어깨 까지 오는 사각 얼굴 40대 4 소호 2014/07/28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