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 못받았다는데요

... 조회수 : 5,858
작성일 : 2014-06-09 11:15:40
제가 가위 젓가락질 하거든요
회사 부장님이 회식중에 저를 보더니
요즘 젊은애들은 왜 이렇게 젓가락질 똑바로하는 애들이 없냐고 가정교육이 잘못됐니 하는거에요
젓가랏질 못하는게 가정교육 운운하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나요 ;;;
IP : 223.33.xxx.7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9 11:19 AM (116.121.xxx.197)

    82쿡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주제중의 하나인데요
    솔직히 답하라면 '어릴때 엄마가 좀가르치지' 싶네요

  • 2. ...
    '14.6.9 11:20 AM (110.12.xxx.30)

    40대는 모르겠지만 30대부터는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고 가위젓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에요.
    그것도 세대차라면 세대차네요.

  • 3. 저도
    '14.6.9 11:21 AM (223.33.xxx.90)

    기본중에 기본이 먹는건데 대학때 테이블 매너는 따로 배우면서 매일 먹는 밥 젓가락질 못하는건 집에서 엄마가 안가르친거잖아요. 좋아보이진 않아요. 특히 박상민 젓가락질 하는거 보고 진짜 천박하다는 생각했어요. 집안이 똑바로 됐으면 그리 안가르쳤을것 같긴해요

  • 4. .....
    '14.6.9 11:23 AM (220.76.xxx.240)

    거기다 대놓고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도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것 같긴 합니다.
    어쨋든, 원글님은 스스로 노력해서 젓가락질 고치시는 게 놓을 것 같아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성인이라서, 신경써서 하기 시작하면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괜히 부모님이 이런저런 말 들으시느니...

  • 5. 네.^^
    '14.6.9 11:23 AM (218.238.xxx.157)

    가위보다는 일자로 하셔야하는데...어릴 때 배웠으면 좋았겠지요?
    그런데 상사도 그걸로 잔소리하다니, 할 일 없는 사람인가봅니다. ㅋ

    저는
    남편이 젓가락질 못하길래
    저희 부모님 만나기 전에 연습시켰어요. ^^

  • 6. ..
    '14.6.9 11:25 AM (222.107.xxx.147)

    TV에 유명한 사람이나 연예인이 밥먹는 장면 나올 때
    젓가랏질 잘 못하면
    다시 보이기는 하던데요.
    연습하면 금방 하니 이제라도 연습하시지요.
    가정 교육 운운까지는 심하네요.

  • 7. 음..
    '14.6.9 11:25 AM (211.227.xxx.155)

    기분나쁘신 건 이해해요.^^
    그분이 말한 가정교육은, 보통 인성이나 지성 이런걸 말할때 가정교육 운운 하는 그 뜻이 아니라
    당연히 가정에서 이뤄졌어야 할 교육, 말 그대로 가정의 교육 뜻이었을 거에요.
    젓가락질을 포함한 식사예절, 대화예절, 생활습관 이런거요.

    요새는 많이들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하는게 당연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얌전하고 교육잘 시키는 집은 대체로 젓가락질 가르칠거고.

    반대로 서양식사매너에서
    나이프로 바로 스테이크 통째로 찍어먹고, 디저트스푼으로 샐러드 막 긁어먹고
    이런사람 보면 가정에서 교육못받았다 느낄것 같아요.

  • 8.
    '14.6.9 11:26 AM (39.118.xxx.96)

    젓가락질이 뭐라고 가정교육 운운하는지.....진짜 피곤하네요...

  • 9. @@
    '14.6.9 11:2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작은 아이 고딩인데 한번씩 숟가락을 이상하게 잡길래 지적하주면 편해서 이렇게 한다고..
    그래서 그럽니다. 외국에도 식사예절. 포크 나이프 쥐는 법이 있듯 울 나라도 숟가락 젓가락 쥐는 법이 있다고..
    그걸 잘못하면 나중에 사회나가서 사람들이 수군거릴수 있다고..그러면 제대로 잡고 하는데요,
    수저 사용법도 가정교육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0. ..
    '14.6.9 11:28 AM (116.121.xxx.197)

    한 번 읽어보세요. 젓가락질 아무렇게나해도 뭔 상관? 하는분도 있지만 그건 변명으로 치부되기 쉽고 멀쩡한 내 부모 억울하게 욕 먹이는 것중의 하나가 젓가락질이에요.
    통념이란게 완전 무시하고 살아지지 않잖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86077&page=1&searchType=sear...

  • 11. 존심
    '14.6.9 11:28 AM (175.210.xxx.133)

    DJ DOC와 춤을 들려주고 싶다...

  • 12. ..
    '14.6.9 11:28 AM (14.52.xxx.211)

    저도 가윗자로 하는데.. 울오빠 동생은 다 멀쩡히 잘 해요.. 똑같이 가르쳤는데 저만 못하는거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울딸래미 잘 가르쳐야겠군요. 이렇게 생각하는사람도 있군요,..

  • 13. 연필 젓가락
    '14.6.9 11:28 AM (118.221.xxx.62)

    좀 그래보이긴해서
    아이에게도 열심히 가르치는데 자꾸 편하게만 잡으려고ㅜ하네요

  • 14. 너나
    '14.6.9 11:32 AM (211.173.xxx.129)

    잘하라고 하세요. 물론 부사장이라니 힘드시겠지만 ^^;;; 그거보다 중요한것들 많으니 그냥 걸지게 속으로 욕이나 한번 해주시고 마세요.젓가락질도 다르게 한다고 왼손쫌 쓴다고 틀린건 아니네요.

  • 15. 말은 안하는데
    '14.6.9 11:32 AM (210.99.xxx.34)

    좀 그래보이긴 해요

  • 16. ....
    '14.6.9 11:33 AM (121.160.xxx.196)

    젓가락질은 가정교육중의 하나니까요.
    대여섯살짜리도 다 하는 젓가락질이고 부모님이 조금만 신경쓰면
    다 하잖아요.

    같이 밥 먹다보면 단정하게 집어내지 못하고 반찬 거덜거려서 먹기 싫어요.

  • 17. 저도 못하는데요
    '14.6.9 11:33 AM (124.49.xxx.88)

    그래서 그런말 가끔 듣긴했고
    저도 어디 어려운자리가면 조심스러운데
    고치질못하네요...

    하지만 그게 모 대수냐 잘만먹으면되지 그렇게 생각안해요..
    서양식의 나이프 포크 스푼도 도 순서대로 사용하고 모양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다르다고해서 배우고 또 그런자리에가서 잘 모르면 민망하고 쭈뼛대고 창피한 마음들지않나요?? 그래서 사용법도 물어보고 검색해보고...
    그러니 수저와 젓가락이 밥상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데 당연히 제대로된 사용법을배워서 제대로 사용해야하는거지요...
    저도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어렵긴하지만 제대로 해야하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해요.
    타박하는 사람이 잘못은 아니지요...

  • 18. ..
    '14.6.9 11:37 AM (116.121.xxx.197)

    연기자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거 보세요.
    사극에서 안방마님, 대감들 x자 젓가락질 안합니다.
    밥 그릇에 고개박고 밥 먹지 않아요.
    똑같은 배우가 다리밑 거렁뱅이나 노비로 나와
    밥 먹는 씬에 보면 한손에 수저 다쥐고 밥먹기,
    젓가락질 x자로 하기, 그릇에 고개박고 밥먹기 등 보여줘요. 그런 행동으로 캐릭의 레벨(?) 을 표현합니다.

  • 19. 젓가락질
    '14.6.9 11:37 AM (59.1.xxx.115)

    별거 아니고 밥만 잘 먹으면 되고 틀린것 아니지만,
    보기 안좋은것은 확실하죠.
    가정교육까지는 아니고
    본인이 화장하고 옷갖추듯이 조금 연습을 했으면 이왕 좋은소리 들었을거예요.

  • 20. 그죠
    '14.6.9 11:37 AM (211.178.xxx.40)

    가정교육이 바로 그런거죠~

    지금이라도 고치도록 해보세요.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닌데...

  • 21. 좀 그래요
    '14.6.9 11:39 AM (112.72.xxx.252)

    젓가락질 엑스자로 하는거보면,그냥 응석받이로 컸거나 저런거 부모가 안가르쳤구나 하는 생각듭니다.

  • 22. ....
    '14.6.9 11:39 AM (180.228.xxx.9)

    부장 말이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봐요.
    가정 교육 운운하면 아이가 무슨 나쁜 일을 저질렀을 때 흔히 쓰는 말이지만 젓가락질 못하는 것은
    결국 가정교육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거든요. 부모가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원글님처럼
    성인이 되었어도,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우스운 모습으로 젓가락질을 하게 됩니다.
    나이 40이 된 사람이 젓가락 2개를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아주 요상한 모습으로
    반찬을 아슬아슬하게 건져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속으로 저 사람은 부모로부터 젓가락질도
    못 배웠나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 23. ..
    '14.6.9 11:43 AM (117.111.xxx.229)

    전 한국인답지 않게 젓가락질은 못합니다만
    양식 예절은 다른 사람보다 예민한 편이에요.
    그래서 전 한식이냐 양식이냐에 따라
    예의 수준이 뒤바뀌어 보이는 케이스네요.
    아무리 젓가락질 잘 해 보려고 해 봐야 되지 않아 포기하고
    남들은 하나도 신경 안 쓰는 부분에서 정통을 지키며 남들의 몰상식에 혼자 충격받는
    그러나 잔소리는 안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 24. ....
    '14.6.9 11:44 AM (180.228.xxx.9)

    지금이라도 젓가락질 제대로 배우세요.
    그 부장은 남들보다 입을 못참는 사람이라 직접 말을 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마음 속으로는
    다 부장과 같은 심정일 겁니다.
    외국 사람들도 한국에서 조금난 살면 젓가락질 한국사람처럼 다 잘 하더군요.

  • 25. 쿨한걸
    '14.6.9 11:44 AM (203.194.xxx.225)

    가정교육이 틀린게 아니라....그냥 처음 젓가락질 배울때 엄마가 좀 혼내며서라도 잡아주면 되었는데..그냥 이쁘게만 곱게만 키웠나보다 ..뭐 그런생각은 들더라구요.

  • 26. 그런데
    '14.6.9 11:46 AM (122.100.xxx.71)

    젓가락질 가르치기 정말 어렵던데요. 아이 가르칠때 너무 힘들었어요.
    위에 균형을 주고 아래만 까딱까딱하는게 얼마나 어렵던지.
    저도 초등때까진 가위질로 젓가락 사용하다가 중학생 되어서는 연습해서 저 스스로 고쳤어요.
    그런고로 전 그걸로 가정교육 운운은 절대로 안되더라구요.

  • 27. 전 어떤 아저씨가
    '14.6.9 11:47 AM (210.99.xxx.34)

    한손으로 숟가락 쥐고 밥먹는데
    정말 혐오스럽기까지 했어요..
    젓가락질 못하는건 애교수준이더라구요

  • 28. ...
    '14.6.9 11:47 AM (112.220.xxx.100)

    식탁예절을 어디서 배우겠어요
    가정에서 배우잖아요
    어릴때 자라온 환경이 어땠는지...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거죠..
    이참에 고쳐보세요..보기 좀 그래요..

  • 29. ..
    '14.6.9 11:48 AM (58.226.xxx.219)

    글쎄요.. 속으로는 다들 그런 생각 할껄요........

  • 30. ..
    '14.6.9 11:48 AM (58.122.xxx.68)

    40대 중반인 저 초5때 담임선생님이 호랑이셨는데
    하루는 기습적으로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지 검사해서 못하는 애들은 (그 당시는 못하는 애들이 많지 않긴 했음)
    제대로 할때까지 집에 안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몇몇 애들은 울면서 간신히 통과하고 갔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사춘기 아이가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건 똑바로 하라고 잔소리 엄청 했어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 잘먹어요. 란 노래 가사도 있긴 하지만
    현실에선 꼰대 어른들은 그걸 그냥 너그럽게 봐주고 지나가지 않고 대놓고 지적질 한단 걸 너무나 잘 아니깐요.
    저라면 대놓고 가정 교육 운운하면서 남의 자식 면박 주고 그런짓은 하지 않을텐데 안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으니깐요.

    그런데 말입니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젓가락질 희한하게 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이뻐보이진 않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기분은 나쁘겠지만 부모님 욕먹이기 싫어서라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고치고 말겠습니다.

  • 31.
    '14.6.9 11:51 AM (210.96.xxx.223)

    보통 가족이 다같이 밥먹는 일이 많고 그렇게 십몇년 자라면 당연히 고쳐주니까 그걸 제대로 못하면 가정에서 애한테 신경도 안쓰고 팍팍하게 사는 집인가보다 싶죠; 그리고 뭣보다 가위 젓가락질 하는 사람들
    음식 위태위태하게 잡고 뭐 흘리고 이런일이 잦아요. 잘 안집히는 음식들 여러번 휘적휘적 집고 당면이나 뭐 국수 이런거 건져가야 하는 다 나눠먹는 한국음식 문화에서 잘흘리고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런일 살면서 한번도 없진 않을텐데 당연히 남들 피해주는 일이고.. 그걸 교정안한건 밥상머리 교육이 별로인거 맞는거같아요

  • 32. 그말을
    '14.6.9 11:54 AM (119.200.xxx.47)

    가정교육이란 말을 너무 총체적으로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 없어요.
    젓가락 같은 식탁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어릴 때 다 부모가 가르치는 가정교육 맞으니까요.
    저도 젓가락질 제대로 잘 하진 못하는데 가정 교육 제대로 못 받은 건 맞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딱히 젓가락 법가지고 엄마가 꾸준히 가르쳐준 기억이 별로 없긴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대충 흉내만 내는 거라서 저도 나이들어서야 제대로 혼자서 연습 많이해서 이젠 남 앞에서 꽤 제대로 하는 것처럼 합니다. 연습해서 심지어 양손으로도 젓가락질 해요.
    의식하면서 연습하다보니 되긴 되더군요.
    하다못해 와인 잔 잡는 것도 되도록이면 제대로 잡으려고 요즘 젊은 사람들조차도 신경 쓰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그런데 왜 젓가락질 지적엔 그렇게 반발하는지 모르겠어요.
    옷이나 앉는 자세 헤어스타일은 최대한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면서 밥 먹는 모습은 신경 안 쓰는 게 갸웃할 때도 있어요. 밥 먹을 때야말로 인상에 많이 남는 상황이잖아요.
    밥을 어떻게 먹는지 소리내서 우적우적 먹는지, 밥알 튀기고 입에 음식물 넣고 웃으면서 밥 먹는 것도 다 식탁 에티켓에 안 맞다고 여기잖아요. 젓가락질도 넓게 보면 다 포함되는 부분이거든요. 기왕이면 요상한 모양새로 젓가락질하는 것보단 예쁘고 정갈한 모양새로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거죠.
    그리고 다른 분 말대로 사람들 의외로 젓가락질 안 보는 것 같아도 봅니다. 안 보고 싶어도 잘 못하는 사람들 손모양새가 식사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꾸 눈에 띄거든요. 다만 말하는 사람과 속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차이일 뿐이에요.
    무엇보다 회사 생활하면서 상사와 회식이나 어려운 자리 많이 하는 분들은 젓가락질 제대로 배우시면 절대 손해보지 않아요. 나이 들수록 저런 것 눈여겨 보는 어른들이 많아서 젓가락질만 잘해도 그 사소하다고 여기는 걸 기본중 기본으로 치는 간부들도 많아서 젓가락질 잘 하면 일단 기본은 배웠구나 싶어서 정갈해보이고 손동작이나 그런 게 절도 있게 보여서 이미지 손해날 게 전혀 없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젓가락질 못하면 확실히 간부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손해예요. 어떤 상사들은 그래서 굳이 젓가락질 요상한 직원한텐 지적 안 하는 대신 잘하는 직원한테 자네 젓가락질 참 잘하는구만 요새 젊은 사람들중 젓가락질 잘 하는 사람 보기 드문데 어쩌고 하면서 돌려서 칭찬하는 거죠.

  • 33. 울딸
    '14.6.9 11:56 AM (59.1.xxx.115)

    5학년 담임선생님이 콩가져오라고 하셔서
    아이들 젓가락질 가르쳐주셨다네요.
    제딸은 제가 가르쳐서 거의 제대로 하긴 하는데
    급식실에서 워낙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나봐요.
    다른 부분에서도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좋은 선생님이셨어요.

  • 34. ...
    '14.6.9 12:02 PM (112.220.xxx.100)

    저희 회사 50대 차장님
    젓가락은 제대로 쥐는것 같은데
    숟가락을 참 희한하게 쥐어요;;
    어린애들 숟가락 잡듯이..-_-
    밥 먹을때마다 거슬려요
    원글님처럼 젊으면 한마디 해줬을텐데...;;;
    숟가락도 저리 거슬리는데 젓가락을 엑스자로...;

  • 35. 요새 세상에
    '14.6.9 12:02 PM (1.246.xxx.37)

    별 이상한건 다 넘어가면서 웬 젓가락질을 지적질.
    하다못해 배꼽도 내놓고 다니고 윗옷만 걸치고 다니는듯한 애들도 많더구만 그런건 외국에서 들어온거니까 받아들이고 젓가락은 우리나라 안에서만 있으니까 트집잡는듯해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 36. 가르쳐도
    '14.6.9 12:0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잘 못해요. 그럼 어쩌나요 ㅡ,,ㅡ

  • 37. 샬랄라
    '14.6.9 12:06 PM (175.121.xxx.26)

    그럼 글씨가 이쁘지 못하면 학교교육 못받은 건가요?

  • 38. ....
    '14.6.9 12:07 PM (175.195.xxx.6)

    사실 한국사회에선 젓가락질 못하면 남들 다 그리 생각해요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대놓고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접대 많은 회사의 경우 젓가락질 못하는 사원에게 따로 젓가락질 고쳐오라고 숙제도 내주던데요 또 식사하며 면접 보는게 괜히 있는 것도 아니고. 상견례 자리에서는 생선 발라먹는 모습도 눈여겨 본다고 하잖아요.
    우짜둥둥, 사회생활 하려면 젓가락질은 고쳐두는게 좋더라구요
    양식 매너는 못따르면 촌스럽게 보면서, 젓가락질을 못해도 괜찮다라는것도 이상하잖아요
    222222222

  • 39. ...
    '14.6.9 12:08 PM (218.234.xxx.109)

    그 부장은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지, 그걸 또 굳이 입 밖으로 끄집어냈을까요?

  • 40. 저도
    '14.6.9 12:08 PM (211.214.xxx.43)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것 같아요 2222222222222

  • 41. 글씨
    '14.6.9 12:12 PM (59.1.xxx.115)

    그냥 젓가락질,예쁜글씨, 단정한걸음걸이...등등
    생활에 불편은 없겠지만,
    이왕 예쁘고 잘하는게 돋보이겠지요.
    본인이 그런거에 신경안쓴다면
    흉보는 사람이 있어도 신경안쓰면 되지요.

  • 42. 행복한 집
    '14.6.9 12:14 PM (125.184.xxx.28)

    젓가락질못해도 밥잘먹어여 우훗
    젓가락질을 집에서 안가르쳐주셨구나!이뜻입니다.
    확대해석은 금물

  • 43. 대학생이 아니고
    '14.6.9 12:18 PM (211.114.xxx.233)

    사회생활하는 성인이라면...그런 것은 스스로 고치고 다잡아야지요?
    젓가락질 엉망으로 하는 것, 보기에 굉장히 안좋고 반찬 헤집거나 하면 그대로 속으로 아웃입니다.
    그것 뿐 아니라, 먹은 쓰레기 치우지 않는 것, 종이컵 하루에도 몇개씩 쓰는 것..직장 후배가 착하고 일잘해도 저런 사소한 일들로 욕 먹습니다.
    대학생까지는 그냥 애교로 봐줘도...직장생활에서는 마이너스 확실합니다. 못배운 티.맞아요.

  • 44. ...
    '14.6.9 12:40 PM (115.23.xxx.94)

    아이 친구 중에 젓가락질이 아주 희안한 경우 봤는데요.
    성격이며 인성이며 성적까지 전혀 흠잡을데가 없는 아이였는데,
    젓가락질 보며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 아이는 엄마만이 아니라 아빠까지도 과목별 성적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하시던 분이라
    솔직히 좀 실망이긴 했어요.
    아직은 대학생이지만, 사회로 나가게 되면 좀 민망할 거 같아요.

  • 45. 82는 참
    '14.6.9 12:42 PM (39.118.xxx.67)

    이럴때 보면 예의를 엄청 따지는 집단 같습니다.
    가위질 젓가락질로 남에게 국물을 튀긴다거나 하는 피해를 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본인이 더 편하고 잘 먹는다면 그게 그리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국회에서 양복대신 캐쥬얼 복장으로 등장했다고 욕먹은 유시민씨가 생각이 나는군요.

  • 46. 요즘은
    '14.6.9 1:02 PM (211.227.xxx.155)

    예의를 지키자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더군요.
    가끔씩 정도가 지나쳐서 너무 갑갑하게 허례허식만 남은 것을 벗자는 거지
    의례히 당연히 지킬것도 안지키는게 쿨한거고 좋지 않다고 하면 구습에 젖은 사람? 취급.

    범죄 아니고 나 편하면 손으로 반찬을 집어먹든
    슾을 접시채 들고 마시든
    나이프로 과일을 콕콕 찍어먹든...뭐 문제 아니죠.
    문제가 아니라서 경찰이 안잡아가니까요.

    하지만 밥상머리 교육 안되어있다, 별로 잘 배우지 못했다
    라는 말조차 듣기 싫다고 하면 되나요.

  • 47. 119.200님
    '14.6.9 1:09 PM (115.136.xxx.32)

    말씀 동감...젓가락질은 못하는 사람이 손해죠
    가정교육이라는 말이 좀 거부감이 있지만 말그대로 가정에서 가르치지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니까..
    보통 디제이 디오씨 노래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어요'라는 구절로 젓가락질 못해도 된다는 논리를 펴는데
    매너의 본질이, 뭘 해도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게 아니라 최대한 아름답고 우아한 몸가짐으로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본인은 물론 타인들까지도 배려하는 행위니까요

  • 48. 이팝나무
    '14.6.9 1:09 PM (58.125.xxx.166)

    젓가락질 제대로 못한다고 가정교육 운운이라니...참 헐입니다.
    그럼 대신 입으로 짝짝거리며 음식소리내 씹거나,반찬 이것저것 들추면서 먹는거.
    식탁에 턱올리고 먹는거 ,.어른들 수저드는거보다 먼저 들기..이런것들이 오히려 더 가정교육의 척도를
    나타내지 않나요?
    이런것 못해도 젓가락질만 잘하면 된다는 겁니까? 그럼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건가요? .
    가정교육의 척도를 통념이란 잣대로만 보시네요.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기준이 있구만.........

  • 49. 가정교육 운운 하는것도
    '14.6.9 1:11 PM (110.70.xxx.219)

    잘못배운거지만 하루 이틀 노력하면 유치원생도 하는걸
    내맘이야 하는 똥고집도 좋아 보이지 않아요

  • 50. ....
    '14.6.9 1:44 PM (39.119.xxx.21)

    금방 바꿀수 있어요 울아들 젓가락을 눕혀서 했는데 말귀 알아들으면 고쳐줘야지. 했는데 유치원 다니면서 한달만에스스로 고치더라구요
    일단 식탁예절에 가위젓가락질은 어긋나죠

  • 51. 솔직히..
    '14.6.9 2:05 PM (183.103.xxx.165)

    그런생각 들어요.
    밥상머리 교육이란거잖아요.
    제부가 첨 집에와서 밥을 먹는데 진짜 너무 뵈기싫을정도로 가위질 젓가락..
    사람이 달리 보이더군요.
    저희엄마도 결혼상대로 다시 생각하자 할정도로 좀 그랬어요.
    하지만..지금 결혼해서 잘살고있고 사람좋고..ㅋ
    교육 잘못받았단 생각 ...들수있어요.

  • 52. 헐,,
    '14.6.9 2:21 PM (58.226.xxx.219)

    젓가락질과 유시민 전장관 청바지 사건을 같은선에 놓다니................

    비교대상이 되나요??

  • 53. 주은정호맘
    '14.6.9 2:27 PM (112.162.xxx.61)

    회사생활할때 동료가 밥먹으러 가서 젓가락질 서툴다고 저보고 가정교육 운운한적 있었어요
    나중에 그 동료는 동거했는데 동거남은 딴여자랑 결혼하고 자기도 몇달사이에 후딱 결혼했다가
    애하나 놓고 이혼했어요 이혼하는 과정에서 주변사람들한테 돈빌려쓰고 안갚아서 난리난적도 있구요
    제가 젓가락질 서툰게 가정교육이 덜되서 그렇다면 그렇다고 인정합니다만 그동료는 젓가락질도 잘하고 남한테 가정교육 운운할 정도면 본인집안가정교육은 참 엄격했을텐데 본인행실은 왜그랬는지 차암 궁금합니다

  • 54. 내가 본 최악의 젓가락질은
    '14.6.9 2:37 PM (70.68.xxx.93)

    티브이 프로에 나온 이십대 미혼 처자의 젓락질.
    검지와 중지 사이로 엄지를 내고 젓가락질을 하더군요. 충격적이었음.

  • 55. ㄹㄹ
    '14.6.9 2:49 PM (115.88.xxx.132) - 삭제된댓글

    예전 동료중에 왼손으로 젓가락을 숟가락처럼 들듯이(X젓가락질 레벨보다 더한..) 해서.. 어떻게 표현은 못하겠는데...동료들이 차마 말은 못하고 "00씨는 젓가락질을 참 신기하게 하네요"라는 멘트를 던지더라구요.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저도 대충보면 맞게 젓가락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묘하게 잘못하고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56. ...
    '14.6.9 2:57 PM (180.229.xxx.175)

    근데 저 시집오니 가정교육운운 엄청 하시던 시작은아버님... 따님 젓가락질이나 똑바로 가르치지 뭐 하셨어요~젓가락질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어릴때 가르쳐야해요~평생가니까...

  • 57. 가정교육
    '14.6.9 5:24 PM (124.49.xxx.88)

    젓가락질에 가정교육 운운이냐고들 하시는데
    젓가락질만 가지고 가정교육 운운이 아니고
    젓가락질도 가정교육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저 상사는 대놓고 말로했을뿐이고
    다른사람들은 마음속에서 그렇게 생각했을거예요...

    바른사용법이 있고 특별히 어렵거나 까다로운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도 배우면 바르게 사용할수있는걸
    굳이 나편한데로 대충할래... 그러는게 옳은 방식은 아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718 MBC, '엠빙신PD입니다' 권성민PD 오늘 징계 3 샬랄라 2014/06/09 1,630
386717 장아찌 간장어떤거 쓰세요? 9 문의드려요 2014/06/09 1,930
386716 기운없고 금방 피로 느끼면 해외패키지 여행은 무리일까요 9 , 2014/06/09 2,546
386715 전세로 사는집에 누수문제. 2 전세집 2014/06/09 1,340
386714 핸드폰 싸게 구입하신분 정보좀 부탁드려요.. 3 ... 2014/06/09 1,211
386713 르꼬끄 골프의류 매장 질문요~~~ 1 르꼬 2014/06/09 1,280
386712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서 힘드신 분들 있나요? 28 다시시작하기.. 2014/06/09 10,649
386711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4 고민고민 2014/06/09 1,575
386710 호박잎찔때요.. 7 쌈장 2014/06/09 1,728
386709 조카 집들이 선물좀 고민해주세요 4 낼 비온대요.. 2014/06/09 1,472
386708 팔자 좋은 여자가 부러우시다는 원글님 29 그냥 2014/06/09 6,706
386707 요즘 목감기 민간요법 알려주세요 2 여름 2014/06/09 1,703
386706 시외로도 운전해가는 자신감 9 2014/06/09 1,603
386705 중학생 애들 와이셔츠 새하얗게빨려면,,, 6 흰 눈처럼 2014/06/09 2,081
386704 한국사 도움좀요 1 엄마 2014/06/09 940
386703 초3 해외여행은 무리일까요? 36 +_+ 2014/06/09 3,429
386702 또다른 우리 사회의 세월호네요......2학년 학생이 사망한 것.. 9 ... 2014/06/09 2,838
386701 매국친일파 조선일보 가계도. 나라 말아먹은 역적. 반드시 처단해.. 7 이기대 2014/06/09 2,370
386700 멋진가게이름 지어주세요~~ 12 이름 2014/06/09 2,926
386699 檢, 오늘 'NLL 대화록 유출사건' 수사결과 발표 3 세우실 2014/06/09 987
386698 신이 덜 찻다? 00 2014/06/09 782
386697 "청주 시신420구" 이게 뭔가.. 1 아줌마 2014/06/09 1,643
386696 노인들 구닥다리 사고방식의 말 들어주고 리액션해주는거, 사랑이 .. 3 ........ 2014/06/09 1,493
386695 라면집에서 라면 외에 팔만한 사이드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26 별 하나 2014/06/09 3,117
386694 아는분이 애터미 화장품 팔아달라고 ㅠㅠ 26 가격? 2014/06/09 1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