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치매신데요

조언 좀 해주세요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4-06-09 09:36:10
엄마 연세가 75세 이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고생 많이하겼어요. 지방에 사시다 오빠네 둘째 봐주시러 수원 올라가셔서

엄마가 지금은 치매 3급이시고 낮에 주간보호 다니시구요

오빠 말고 언니 둘이 있지만 둘다 좀 살기 바쁘고 저랑은

연락하지만 오빠랑은 아예 연락을 안해요

제가 막내라 그런지 친정엄마가 측은해서 일년에

몇번씩 저희집서 모시기도 했는데 점점 엄마가 심해지니

저도 너무 힘들고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얼마전 부터 오빠가 이제 엄마 요양원 보내야겠다고

제가 사는곳 근처를 알아보라길래

그냥 중간 지점으로 알아보자하고 말았는데

오빠가 좀 책임감이 없어요. 만약 제 사는곳 내려보내면

아마 그걸로 끝 일겁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언니둘은. 오빠가 알아서 하라이고. 오빠는 제가 엄마를

어디 요양원 알아보고 보낼음 하구요

요 몇일 잠도 못 자고 힘들어요

근데 저도 엄마를 당분간도 아니고 계속은 힘들거든요

남편도 눈치보이고 애들도 이제 학교 다니니 좀 힘들어하구요.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1.150.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4.6.9 9:4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마음 편한곳으로 하세요.
    중간.지점으로 해도 잘.안찾아올 형제들이라면 차라리 원글님네랑 가까운게 원글님 맘이 편할수도 있어요.

  • 2. ㅜㅜ
    '14.6.9 9:52 AM (175.118.xxx.182)

    언니 두 분이 나쁘네요.
    그래도 오빠는 책임감이 있든 없든 지금까지 모셨나본데...
    언니들한테 뭐라고 좀 하세요.
    원글님만 고민하지 마시고.

  • 3. 어차피
    '14.6.9 10:08 AM (1.241.xxx.182)

    삼남매 모여서 의논하시고 요양원은 중간 지점에 놓으면 서로 힘들어요.
    책임지고 왔다갔다 할 사람 집 근처에 얻는게 제일 좋아요.

  • 4.
    '14.6.9 10:16 AM (125.176.xxx.32)

    오빠, 언니둘, 원글님 4남매....

  • 5. 슬프다
    '14.6.9 10:24 AM (218.144.xxx.34)

    현실이 버거우니 치매걸린 부모 외면하겠지만 참 잔인하다. 나도 연세 많으신 어머니 있는데 부디 건강하게 사시길

  • 6. 소란
    '14.6.9 10:43 AM (59.28.xxx.57)

    4남매 모두 똑같이 돈을 걷어서 엄마요양원 비용으로 내세요..

    가까이 계신다고 자주 가지는건 아니더이다..경험입니다..

  • 7. mate1004
    '14.6.9 12:40 PM (114.129.xxx.124)

    4남매인데...ㅠㅠ
    요양원 가시는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모여서 좀 더 자주 뵐 수 있는곳,비용,좋은 병원 이런거는 의논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른분들 어려운 생길떄 형제 많은게 좋다하시던데 그것도 아니네요..ㅠㅠ

  • 8. 노인한테
    '14.6.9 3:19 PM (58.143.xxx.54)

    애는 왜 맡겼는지? 늦출 수 있는 치매가 더 빨라졌겠네요. 노인들은 원래 사는 곳을 떠남 더 크게
    우울증옵니다. 님도 님이 더 맡겠다 하는거 보이지는 마시고 좋은병원 알아보시고 비용을 나누세요.
    언니들은 아무래도 아들사랑이 더해서 뭔가 맘이 더 닫혀있는것일려나? 여튼 분배하세요.

  • 9. ..
    '14.6.9 10:36 PM (1.238.xxx.75)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멀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쫓아다니게 되있어요.
    혼자서만 책임 지고 가깝게 하면 다른 자식들은 더더욱 거리 먼 핑계 대고 덜 찾아보게
    되구요.가까운 사람이 당연히 알아서 다 하겠지..그렇게 되더라구요.최대한 서로 비슷한
    중간 지점에 모시고 비용도 시간도 배분 하셔야 되요.마음은 가까우면 혼자 다 할거 같지만
    그게 또 그런게 아니거든요.실컷 하다보면 서운한 마음은 자꾸 생기고 결국 힘들어서 마음을
    못따라주게 되는 현실이 오게 되더군요.부모님이 두 분 다 그러신 상태라.하루가 멀다 하고
    형제들이 당번 정해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드리는데..너무 힘들지만..그래도 다같이 해나가야 해요.

  • 10. ㄴㅁ
    '15.7.14 8:55 PM (211.36.xxx.144)

    치매 요양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460 무료로 tv다시보기 하는 사이트좀요. 3 티비 2014/07/28 2,805
401459 블랙박스 구입하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9 차량 2014/07/28 1,880
401458 막 나간 언론들…'유대균 수행여성' 선정적 보도 1 세우실 2014/07/28 1,860
401457 토마토가 너무 많아요 14 젠틀 2014/07/28 2,961
401456 엉... 제 자전거로 자동차를 치었어요. 25 노후자전거소.. 2014/07/28 6,890
401455 냉동고등어 후라이팬에 굽는거 맞는지 좀 봐주세요 4 .. 2014/07/28 1,674
401454 기술고시 학원 추천. 2 기술고시 2014/07/28 2,823
401453 간이약하면 예방접종잘안듣나요? 화이트스카이.. 2014/07/28 799
401452 뮤지컬 그리스 초등생이 보기 어떤가요? 3 관람 2014/07/28 876
401451 아들이 집을 나갔어요. 64 사춘기맘 2014/07/28 17,677
401450 입에 하는 행동에 관해 본능 같은게 있나요? 1 궁금 2014/07/28 925
401449 여름손님 3 여름엔호러 2014/07/28 1,791
401448 인간관계가 어렵네요. 8 2014/07/28 2,916
401447 김어준 평전 20회 - 아직 밝혀지지 않은 김어준의 의문점 lowsim.. 2014/07/28 928
401446 휴대용 스피커 성능좋은것 조언구해요 .. 빵빵한 소리..;; 5 다시질문 2014/07/28 1,344
401445 도움요청! 추석에 저소득층 가정에 선물이요 21 ooo 2014/07/28 1,439
401444 런닝맨 삼청동 왕만두 칼국수 6 런닝맨 2014/07/28 3,039
401443 홈쇼핑에서 경품으로 명품백같은거 당첨되신분들 계세요? 8 급궁금 2014/07/28 2,024
401442 입맛이 없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이여름 뭐해드세요. 17 정말 2014/07/28 2,852
401441 화폐 표시할때 IDR149trn에서 "trn".. 2 뭐지 2014/07/28 1,942
401440 이젠 머리채도 휘어잡을 용기(?)가 나네요. 3 .... 2014/07/28 2,834
401439 군인들의 조직적 선거개입.. 북한이먼저다 문재인으로 고침 1 대선개입 2014/07/28 701
401438 ‘총기난사’ 육군 22사단.. 이번엔 이등병 목매 숨져 8 고발뉴스 -.. 2014/07/28 2,760
401437 뱅갈 고무나무, 스투키 등 관상수 구입하려 하는데..서울 근교 .. 관상수 2014/07/28 1,098
401436 계곡에서 물 불어나는 영상 ㄷㄷㄷ 12 2014/07/28 6,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