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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리조트예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ㅠ

난왜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14-06-09 00:12:57
전 신혼여행도 돌아오면서 휴 역시 집이 좋고 서울이 좋다 했어요.
하와이도 유럽도 (사실 유럽은 그래도 좀 좋음)
모두 역시 집이 좋다는 생각이 젤 강해요.

여행이 끝날땐 안도하고
아무리 좋은 호텔도 불편하고 집이 좋아요.
어릴때 동남아에 살았어서 이게 동남아 싫어서 그래서 힘든건 아니예요.
도마뱀 반갑고 고수 잘먹고 좀 더러운거 더운거 괜찮은데

전 어딜 가도 인천공항도 아직 마음이 안놓이고
서울 딱 들어가서 눈에 익은 건물들 보이고
내 집앞 거리 나타나고 그러면 마음이 풀리고
집에 딱 들어서서 내 화장실 내 침대 내 컴터 보면 이제 됐다!!! 싶으면서 행복해요.
회사 가서 제 책상 제 컴터 제 머그컵 딱 보면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고요...
진짜 전 그 돌아와서 느끼는 눈물나는 행복감 +안도감 때문에 여행을 가는듯. 여행 와중엔 남들한텐 티를 안내도 내면은 늘 우울상태예요... 저 같은 분들 있으신가요??
IP : 175.223.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쯔쯔..
    '14.6.9 12:20 AM (106.146.xxx.240)

    집에만 계셔야 할 분이시군요.
    전 반대성향이라서...낯선 곳에 가면 개방감을 느끼죠~^^
    물론 더럽고 무서운 곳은 저도 싫답니다.

  • 2. 아뇨
    '14.6.9 12:20 AM (14.34.xxx.95)

    전 역마살이라도 꼈는지 여랭 가서 집에 갈땜 되면 우울해져요

  • 3. 까페디망야
    '14.6.9 12:24 AM (182.230.xxx.159)

    저두 집순이인가봐요.. 여행 가려면 넘 신나고 행복하고 좋은데, 여행가서 새로운 곳 다니는 것도 좋은데,
    집에 가려고 짐싸고 집에 딱 도착하면 또 너무 행복해요. 긴장이 풀리고 잠도 솔솔 오고 그래요.
    전 여행가면 늘 체하고, 설사나거나 알러지로 고생. 그리고 일류 호텔에서도 잠을 설쳐요.

  • 4.
    '14.6.9 12:28 AM (175.211.xxx.206)

    전 하두 다녔더니 인젠 질려서 정말 집이 좋구나 싶어요.
    다닐 만큼 다녀봤고 이제 나이도 들고 모든게 귀찮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유럽은 좀 좋고.. 하시는 걸 보니 그래도 저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 5. 재윤맘
    '14.6.9 1:28 AM (124.51.xxx.153)

    어릴때 혹시 여행가서 안좋았던기억 있으세요 길을잃었다던가 하는...보통은 일상을 탈출할때 기분좋고 돌아오는짐쌀때 기분다운되거든요 또집에가야하나..또 출근해야하는구나..하는 생각에.

  • 6. 새댁
    '14.6.9 1:35 AM (182.228.xxx.214)

    전 그 낯설은 약간의 두려운 순간들이 너무너무 좋던데.. ㅠ
    제가 갈께요~~
    전 신혼여행으로 갔던 코사무이를 못 잊겠어요..

  • 7. 난왜
    '14.6.9 2:00 AM (175.223.xxx.6)

    제가 좋은 순간들은,
    퇴근하고 집에 가기 전에 집 앞 카페에서 혼자 차 한잔 마실때
    아이 자러 들어가고 남편 자러 들어가고 제 방에 들어와서 미드 켜고 맥주 한잔 마실때
    가끔 친한 친구들이랑 (친구는 두 그룹, 다섯명) 좋은 식당 가서 음악 들으면서 밥먹을때
    주말에 남편 아이랑 늘어져서 배달음식 먹으면서 각자 책읽고 놀때
    아이 델고 친정가서 제 방에서 자면 친정아빠가 아이 데리고 나가서 놀이터가고 놀아주다 엄마가 차려준 엄마밥 먹을때
    이런 순간이 좋아요. 남들이 좋다는 쇼핑 피곤하고 여행 불안하고 스파 마사지 릴랙스 절대 안되고 불편하고 (낯선 사람이 만지는거 불편) 안친한 사람들이랑 수다떨면 굉장히 많이 피곤해요...; 누가 칭찬하면 눈을 못 마주치겠고 인터넷 책 음악 좋아하고 뭐 배우러 다니는건 매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빠지게 되네요.

    문제는 남편은 여행 좋아합니다... 골프 배우고 사람들 만나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그런 라이프스탈을 저한테 바라는거 같아요.

  • 8. ㅎㅎ
    '14.6.9 2:38 AM (112.149.xxx.61)

    저도 그래요...
    해외여행 한번 갔는데 맘 불편하고 입맛도 없고 살빠져서 왔어요 ㅜ
    근데 난 여행이 힘들고 싫다고 인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여행하면 뭔가 다들 좋아해야 할거 같고,,,ㅎㅎ

    근데 티비에서 그 옥상달빛멤버였나 그여자가수가 자긴 여행싫어한다고
    그리고 어느 작가 신문 인터뷰보니까 여행 싫어해서 집밖에 안나가고
    동네도 익숙하지 않다고...--

    그거 읽고 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스스로 떳떳하게 인정했어요 ㅎ

    호텔 조식먹는데 아침에 뭘 이리 거하게 먹나.. 안먹자니 아깝고..ㅋ
    그냥 집근처 맛집가서 먹는게 더 좋고
    멀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보다 가까운 공원 전시회 가는게 더 좋고
    비행기 타는것보다 바깥 풍경이 있는 자동차로 잠깐 드라이브하는게 훨 좋아요

  • 9.
    '14.6.9 2:55 AM (175.223.xxx.6)

    지금 생각났어요.

    저 제주도는 좋아해요. 제주신라 가서 룸서비스 먹고 부페 먹고 산책하고 드라이브하는거 좋아요.
    중요한건 익숙해야 맘이 편한거 같아요. 늘 가는 카페 늘 가는 식당 늘 가는 거리...
    제일 불편한게 클럽, 스탠딩파티, 모르는 시댁 친척모임...;

  • 10. ...
    '14.6.9 8:37 AM (223.62.xxx.57)

    저두 약간비슷해요
    전 여행가면..첫 하루이틀정도는 짧게나마 향수병에 걸려요ㅎㅎㄱ그러다 괜찮아집니다

  • 11. ㅇㅇ
    '14.6.9 8:38 AM (175.114.xxx.195)

    공감해요. 집순이 스타일이고 모험보단 익숙하고 편안한거 좋아하고 붐비는 곳이나 너무 적막하기 보단 적당한 인파의 편안한 분위기. 혼자 인터넷이나 책읽으면서 보내는 시간들. 잠깐 커피마시는 소소한 여유에 행복감 느끼는..

  • 12. 쭉 보니
    '14.6.9 8:41 AM (122.32.xxx.131)

    본인 몸 편한거만 좋아하네요^^

  • 13. ㅇㅇ
    '14.6.9 11:24 AM (164.124.xxx.147)

    이해는 돼요.
    저는 돌아댕기는거 좋아하지만 제 남편은 집돌이예요.
    여행 가서도 좋지만 갔다 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의 편안함을 저도 물론 알지만 다닐때의 즐거움이 더 커서 어디든 가고 싶은데, 반대로 남편은 다닐때 재밌긴 하지만 집에 왔을 때의 편안함이 훨씬 커서 그냥 집에 있고 싶대요.
    같이 한 10년 살다보니 저도 남편 닮아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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