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5년 된 주택인데 집이 오래되다 보니 집안에 습기가 좀 있어요.
누수도 있어 계속 공사중이고..
신발장에도 습기로 곰팡이가 필 정도라 장농이고 어디고 다 물 먹는 하마를 넣어두는데
이런 방법 말고 뭐 다른 방법으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름이라 보일러 가동도 힘들고..
제가 지금 이 비슷한 년수의 주택만 세번째인데 아.. 정말
다음에 다시는 오래된 주택은 안하고 싶어요.
개미,거미,집게벌레,달팽이,귀뚜라미,돈벌레까지..ㅜㅜ
불교신자라 이놈들 죽이지도 못하고 맨날 안전하게 밖으로 들어내는것도 일이랍니다.
특히나 작은 개미들은 잘못 건드렸다가 죽는 경우도 많아
아예 포기하고 그냥 얼릉 사라져 주기만을 바랄뿐이죠.
오죽하면 얼마전에 집안에서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니들 좀 나오지 마라.. 밤에만 우리 다 잘때 살금살금 다녀 제발~!! 하구요.
이것들이 말귀을 알아먹었는지 이후론 좀 잠잠한것 같기도 한데 언제 또 나올지 모르죠.
이사가고 싶은데 습기로 공팜이 흔적도 벽지에 있고 누수 공사중이라
지금은 집을 다시 내기도 그렇네요. 전세거든요..
누수라도 완전히 잡히면 도배 다시 하고 정말 딴데로 이사가고 싶어요.
급하게 얻다보니 내가 뭐에 눈이 홀려서 이집에 왔는지
옆집은 1년이나 아무도 안살고 비워져 있어 마당에 쓰레기 천지고..
그런데 집을 두번이나 보고 옥상에도 올라가고 했는데 옆집이
비어있다는 걸 전혀 몰랐고 마당에 쓰레기도 제 눈에 안들어 왔기에 이사를 왔겠죠.
정말 집은 임자가 있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