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중국어 처음에는 잘 늘지 않나요?

고민상담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4-06-08 21:16:34

아이 아빠가 중국어가 필수라고 해서 작년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1년 반 정도 배우고 있는데...

아이가 취미를 잘 못붙이고...어려운건 아닌데 별로 재미가 없고 느는것 같지가 않다고 하네요...

전 그동안 배운게 너무 아까워서 되도록 계속 시키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번 가는거라 크게 부담도 없고

숙제가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성조 익히는 부분이 좀 지루하긴 할것 같긴한데 어차피 극복해야 하는 부분인것 같기도 하고.

영어를 잘 하는 아이라서 중국어는 어순이 비슷하니 재미있어 할 줄 알았는데...

원래 처음에는 잘 늘지가 않나요?

제가 못하는 언어라서 이게 어떻게 전개가 되는건지...감을 잡을수가 없어요.

중국어 재미있게 배우는 좋은 방법 있으면 부탁드려요.

IP : 59.6.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8 9:26 PM (112.105.xxx.120) - 삭제된댓글

    영어나 일본어는 애니도 있고 게임도 있고 만화도 있고
    애들이 흥미를 갖고 접근할 매체가 많죠.
    하지만 중국어는 그런 통로가 별로 없어요.
    아이가 봐도 될만한 드라마나 무협영화 시양양 같은 만화영화 구해서 보여줘 보세요.
    애가 영어는 잘하나요?
    저라면 흥미도 없는 중국어 시키느니 그시간에 영어를 좀 더 시키겠어요.

  • 2. 그게
    '14.6.8 9:30 PM (116.121.xxx.142)

    단어 외우기 시키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든 언어는 단어가 어느 정도 기본이 있어야 말도 알아듣고 하고 하면서 재미가 생겨요.

    중국어는 글씨-발음-성조 세가지 다 외워야 하는 거라 처음에 재미가 없어요.
    영어랑 어순 같은 것도 주어-동사-목적어 아주 간단한 구조일 때만 그런거고 문장이 조금만 복잡해져도 비슷하지 않고요.
    영어 잘하는 애는 스페인어 독어는 오히려 편하게 배우면서 재미있어 하는데 중국어는 힘들어 하는 거 같아요.
    (저희집 아이 경험상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 잘하는데 스페인어 재미있고 중국어는 어렵다고 하품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고 숙제도 없으니까 아마 일년 넘게 갔어도 제대로 사용하는 단어가 많이 없을지도 몰라요.
    한문과 중국어 단어를 꾸준히 외우게 하면 도움 될 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 어렸을 때 성조와 발음 익혀놓으면 어른 되어 필요할 때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면 팍팍 늘 거 같아요.

  • 3. 중국어 고민
    '14.6.8 9:32 PM (1.242.xxx.87)

    저희 아이도 중국어 이제 10개월 정도 배웠는데요...
    첨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역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희 아이는 학년도 높아서 이걸 계속 해 나갈 수 있을지 정말 계륵이 되는 게 아닌지....지금 6학년이거든요 ㅠㅠ
    그런데 일단 원글님 아이는 공부?양이 적어 보여요. 원래 길게 잡고 가실 생각이셨는지.
    저희 아이는 매일 다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어 실력이 매우 빠르게 늘어서 이번 여름 즈음해서 HSK 3급 시험 보기로 했어요. 저희 아이도 영어를 잘해서 그냥 노느니 중국어 한 번 해볼까 싶어 시작한 건데 진도도 빠르고 이왕 한거니 눈에 보이는 뭔가를 한 번 남겨보자 싶은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첨에 가기 싫어했지만 재밌게 배우는 듯 해요. 학원에서 배운 거 막 써먹고...
    님 아이가 몇 학년인지 어느 정도까지 계획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좀더 시간을 늘려서 자주 가는 방향으로 하시는 게 더 낫지 싶어요. 언어가 원래 그렇잖아요. 일만시간의 법칙이라나 뭐라나 그런것도 그렇고 많이 접해야 많이, 빨리 배우고 하겠지요.
    저도 중국어 때문에 고민이 많아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그냥 되는 대로 댓글 남깁니다.

  • 4. ,,,
    '14.6.8 9:33 PM (211.176.xxx.210)

    중국어를 어떻게 배우고 있나요? 학습지, 학원,개인과외....뭐 이범위 일거 같은데 학원이라면 학원을 바꿔보시는 방법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의 방법을 바꿔보세요.
    중국여행을 계획해 보셔도 좋을거 같은데요.

  • 5. 팅더동
    '14.6.8 9:35 PM (110.35.xxx.20)

    일주일에 한번요? ㅡ.ㅡ 아이가 특별나게 중국어를 좋아하지 않는 한 그 횟수로 늘기가 쉽지 않죠.
    예전 경험상 중국 영화나 노래 좋아하는 애들이 확실히 흥미갖고 잘해요.
    인터넷에서 중국판 아빠어디가 같은 거 찾아서 보여주시고
    방학때 대만이나 북경 상해같은데 여행 데려가세요.
    그리고 쭉 시키실거면 원어민샘이랑 주 2회 정도는 시키심이...

  • 6. 11
    '14.6.8 9:39 PM (121.162.xxx.100)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초등저학년이 일주일에 한번 수업으로는 학습효과 나기 어려워요 중국어는 초등고학년정도 되야합니다 성조알고 병음을 어느정도 읽을 줄 알면 책읽는 맛이 나서 쉬운 동화책정도는 해석안하고도 재밌게 읽을 수도 있구요 我的第一本中文故事书시리즈 재밌어요

  • 7. 11
    '14.6.8 9:44 PM (121.162.xxx.100)

    영어와 어순이 비슷하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말과 비슷합니다. 보통 동사뒤에 목적어가 오는데 동사앞으로 가는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리고 성조보다 발음이 더 중요합니다 자꾸 듣고 읽다보면 성조는 차츰 자리가 잡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583 최근들어 노래 부는 창법이 바뀌었나요? 6 이승환 2014/06/09 1,691
386582 동남아 리조트예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ㅠ 13 난왜 2014/06/09 4,508
386581 조금 전 세월호 시신 한 분 찾았답니다. 35 ㅇㅇ 2014/06/08 3,924
386580 왼쪽으로 휘었어요 5 딸아이 허리.. 2014/06/08 2,051
386579 투표용지 omr로 바꾸면 안되나요? 4 123 2014/06/08 1,072
386578 타인이 내 카톡보는거막는건 #을 번호앞에? 5 막는법 2014/06/08 3,310
386577 중국어 배우고 싶은데 어떨까요? 6 . 2014/06/08 1,763
386576 김태희는 운이 참 좋네요 54 보름달 2014/06/08 18,573
386575 냉면과 갈비탕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3 코코 2014/06/08 1,696
386574 국민들 목숨과 안전에는 관심없는 정권 2 .... 2014/06/08 803
386573 보도연맹 학살 사건으로 이해되는 게 있네요 17 why 2014/06/08 2,247
386572 콘서트7080에 이승환 나와요~ 5 오늘 2014/06/08 1,639
386571 함께 있는 우리가 보고싶다 3 낙랑 2014/06/08 732
386570 펌)삼양라면 한국재단 만들어서 박근혜에게 바침 17 1470만 2014/06/08 7,178
386569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기종이요 1 englzz.. 2014/06/08 1,239
386568 페트병 이슬 마시고 톳 씹으며..제주 앞바다 '19시간 표류' 3 구조도 셀프.. 2014/06/08 2,476
386567 주현이 글이 올라왔었네요. 1 세월호잊지말.. 2014/06/08 1,389
386566 제가 이상해요? 45 건너 마을 .. 2014/06/08 8,493
386565 이혼하고 싶어요. 14 미안... 2014/06/08 4,551
386564 유자청과 잘어울리는 과일 1 브라운 2014/06/08 1,417
386563 탱자 왈 "븅신"이 쌍욕인가요? "이.. 42 상식과기준 2014/06/08 1,818
386562 음식물 쓰레기... 수박은 어찌하고 계신가요? 15 수박의계절 2014/06/08 4,034
386561 사찰에서 예불중 겪은 기이한 경험 94 퍼옴 2014/06/08 21,591
386560 54일째...유니나 선생님 오셨지요! 오늘도 남은 이름 13,불.. 20 bluebe.. 2014/06/08 1,974
386559 82를 삶에 터전처럼 알고 사시는 여러분~~~~~~~~! 28 우리는 2014/06/08 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