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간관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1. 건너 마을 아줌마
'14.6.7 2:26 PM (222.109.xxx.163)다들 그럴걸요... ^^
원글님 잘 하고 계십니다.2. rolrol
'14.6.7 2:30 PM (59.30.xxx.177)3의 사람들도 님과 현실적인 이익관계로 얽혀 님과 경쟁하게 된다면 어떻게 돌변할 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사람들과의 경쟁관계에 가장 취약하시네요. 경쟁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남들과 화합하고 잘 지내는 것이 베풀거나 도움만으로 성립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지라, 친구도 님의 인생을 성장하게 하는 경쟁자가 될 수 있고 님도 그런 경쟁자가 되어 누군가를 성장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어떨까요? 갈등이 꼭 상처만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님은 갈등을 두려워하고 문제를 덮어 좋게 좋게 가려고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관계에 있어 평등해지세요. 베풀기만 하는 입장도 평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상처입거나 다칠 수도 있을 관계에도 용기를 내시면 님에게 취할 이득이 없어도 단단해진 님에게 의지해 오지 않을까 싶어요
3. ㅇㅇㅇ
'14.6.7 2:32 PM (110.8.xxx.206)다들 그럴걸요...^^2222
관계라는건 일방적인건 없는것같아요 당연히 원글님에게도 문제점이 있을수 있지만 결국 내가 행복한 관계맺음이 더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잘하고 계십니다22224. ㅇㅇㅇ
'14.6.7 2:33 PM (110.8.xxx.206)그리고 관계는 겪어보아야지만 알게되는 거니까 일단은 마음은 활짝 열고 볼일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5. 원글
'14.6.7 2:38 PM (141.70.xxx.7)건너 마을 아줌마님 댓글 감사합니다. 다들 그럴거다라는 말씀에 위안이 되네요.
rolrol님, 인간관계에 대한 다른 관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제가 원하는게 바로 동등한 관계인데요, 제가
1,2 번의 경우처럼 다른 사람을 대하지 않아봐서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고 상처만 받네요. 서로 돕고 베풀고, 자극도 주고 발전하면 좋은데;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들이 제 잘난 점(?)을 알게 되면 그들이 상처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일부러 드러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좀 잘못된 거 같기도 하네요.6. 과천이 그리워~
'14.6.7 2:48 PM (121.186.xxx.135)전 가족안에도 1,2번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인생이 힘겨웠어요~ 그런 기대치를 준 저한테도 문제가 있었음을 알았고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서 나를 소중히 여기지 못한 점, 헌신하면 사랑받을 줄로 착각함) 잘해줄수록 더 바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눈을 뜨고 정신차렸어요~ ^^
7. 과천이 그리워~
'14.6.7 2:50 PM (121.186.xxx.135)원글님 댓글 답변 보니 정말 저랑 유사한 면이 많으시네요~ ㅎ
8. ..........
'14.6.7 2:51 PM (112.105.xxx.120) - 삭제된댓글다들 그렇고요.
나 중심으로 생각하세요.
내가 베풀고 싶은 만큼만 베풀고,
되돌려 받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상대가 얼마를 원하던 내가 하고싶은 만큼만 해주면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 지 않죠.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상대방의 요구 때문에 한게 아니니까요.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어도
내면을 살펴보면 순수하게 100%상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용당해 줌으로써
무엇인가 얻기를 예상하기 때문에,결국 자신을 위해서 이용당해준거죠.
무엇인가는 물질일 수도 있고,정서적 교감일 수도 있고....
원했던걸 얻지 못하니 이용당했다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상대가 어떤 유형이든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해주고
보답은 기대하지 않는 다면 인간관계에서 손해보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거예요.9. 원글
'14.6.7 2:51 PM (141.70.xxx.7)첫번째 댓글 쓰는 중에 또 댓글 달아주셨네요. '행복한 관계 맺음'이 중요하다란 말씀 참 좋네요. 위로가 됩니다. 감사드려요.
지난 3-4년간 잔뜩 위축되고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꽉꽉 닫고 살았는데, 안전하긴 하지만 전혀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활짝 열고 볼 일이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1과 3 .. 맞아요. 명확하게 구분이 안되는데 그게 어느순간 상대가 나에게 '고마움' 보다는 '당연함'으로 나의 선의나 호의를
생각할 때, 마음이 닫혀지는 것 같아요. 3에서 1로 가면 너무 마음이 아쉽고 안타깝더라구요. 속상하구요. 관계에 대해 제가
좀 환상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10. 원글
'14.6.7 2:59 PM (141.70.xxx.7)과천이 그리워님, 저랑 유사한 면이 많으신 분이 계시다니 고민상담 올리는 와중에 반갑네요. 그 사실에 너무 눈을 늦게 떴는데,
저는 저희 가족 모두가 비슷한 유형이라 답답한 면이 있네요...ㅠ
'나 중심'.. 물론 제 중심이죠. 제가 베풀고 싶어서 베풀었지만 그게 '당연함'을 느끼는 걸 넘어서 제 상황이 안되어 못하주었을 때
돌아오는 악담에 섭섭함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이용당해준 걸로 보고, 너도 바라는게 있으니 해줬겠지라면 할 말이
없는데, 제 자신을 솔직히 봤을 땐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정서적 교감을 원해서 제가 이용 당해준 거라기엔 정서적 폐해가
더 깊네요.. 물질은 말할 것도 없구요. 문제는 1,2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시선으로 절 보더라는 것...11. 어준총수
'14.6.7 3:19 PM (218.152.xxx.246)예전에 김어준이 진행했던 색다른 상담소에서 나온 사연과 비슷합니다~~
그때 결론은" 친하지만 사소한 관계는 널려있다.그런 관계부터 빨리빨리 정리해야 인생이 복잡해지거나 피곤해지지 않는거다.~"
맘에 새겨두었다가
나름 관계에 어려움이 올때 떠올리고고있습니다.12. 과천이 그리워~
'14.6.7 3:24 PM (121.186.xxx.135)원글님, 찌찌뽕~ ^^
정서적 교감을 원해서 제가 이용 당해준 거라기엔 정서적 폐해가 더 깊네요..
제가 이랬어요~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고 어느 순간 제 상처를 정면으로 본 너무 극심한 고통에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구요~ 아이들 때문에 이겨냈어요~ 부끄럽게도 제 나이 47에 제대로 깨달았답니다~ 지금 50인데 신앙을 통해 많이 치유됐지만 아직 치유 중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거 같아요~13. 과천이 그리워~
'14.6.7 3:32 PM (121.186.xxx.135)112.105님 말씀처럼 사는 게 정답에 가까운 거 같아요~ 기대치를 버리고 상대를 쿨하게 대하려고 합니다~
14. 귀염둥아
'14.6.7 3:43 PM (218.144.xxx.19)1.2는 착하다는 평가에 연연하여 남의 기대치를 본인 그릇이상으로 올려놓고 감당을 못하여 생기는 일이 아닌지요
베풀기전에 반드시따지세요 이것이 나의 진심인지 상대의 맘을 구걸코자하는 것인지 나의 진심이면 그것으로 족하고 상처가 없는것이고 거절또한 당당한 것인데 내그릇과 깜에 넘치는 거짓이되어도 선을 긋지 못하고 끌려더니는 것운 나에게도 상대방의 맘을 거짓으로라도 사려는 욕심이 있어 그런것 아니겠나요 제대로 판단하여 아닌것을 아니나 말하눈 사람은 눈치보며 위선을 부리고 힘들어하는 사람과눈 다른 대접을 받지요 상처받았다 느끼기전에 얼마만큼의 진심으로 후회없이 나자신에게 정직하고 남에게 진실했는지 돌아가 보면 주변에 그런 이상한 관계들은 정리돨것압니다15. 원글
'14.6.7 4:01 PM (141.70.xxx.7)착하다는 평가에 연연하여 남의 기대치를 본인 그릇 이상으로 올려놓고 감당을 못하여 생기는 일...
이 말도 아주 친했던 언니에게 들었던 말이었어요. 이 말 듣고 몇 년간 괴로웠죠. 정말 내가 그랬는가 싶어서요.
자아성찰로 몇 년 보냈지만 억울했어요. 그런게 아니었거든요.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됐구요.
이 말이 어찌들릴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익명을 빌어 솔직하게 써보자면 '연민' 이라는 감정이 제 행동의 근간이었어요.
그 사람이 잘나던 못나던 상관없이 인간 자체에 대한 연민이 있는 편이었어요. 어릴 때 부터 그냥 쭉.
제 친구가 제 앞에서 너보다 내 성적이 낮아서 속상하다고 울면 그냥 아, 내가 다음엔 쟤보다 성적 덜 받아서 속상한 마음 달래줘야지 라던가.. 차가운 길바닥에 앉아있는 아저씨들 보면 못지나치고 엄마아빠한테 100원 짜리 얻어서 꼭 드리고 가야지 마음 편한 ;;
그게 성인이 되어서도 그랬어요. 친한 언니 아버지가 편찮으시거나, 그언니가 외로워 하면 안쓰럽고, 친했던 동생이 본인이 이사가야 하는데 중간 시점에서 머물 곳이 없으면 '얼마나 정신없고 힘들겠나' 싶어서 그러라 하고, 외국 사는데 외국 여행 아직 못해본 친구가 온다고 하길래 '그러라' 하며 저도 쪼들리는 상황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결과는 제 가족 챙겨야 할 때가 되어 그 언니에게 이전처럼 못해주었더니 악담 듣구요.. 그 친했던 동생이 제 방에서 몰래 제 물건까지 손대고 그냥 함부로 막 지내구요.. 그 친구는 저번 여행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엔 동생 데려갈테니 지난번 본인에게 해준 것처럼 현지인 가정에 초대도 해주고, 이것저것 그대로 한 번 더 해달라기에 거절했더니 다시는 여행을 가더라도 너에게 이런 부탁은 안하겠다며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연이 생겨나고, 서로 조심하여 상처주지 않으려는 관계들 속에서 안전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난 인연들이 생각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사실이고,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이 문제가 생겨난 것은 제가 '거절'이라는 걸 했을 때 부터 인 거 같아요. 적다보니 상대측에게 제게 과부하가 걸려있다는 걸 그 진작에 알렸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16. 원글
'14.6.7 4:08 PM (141.70.xxx.7)그리고 ... 제가 괜히 여기에서 제 변명만 잔뜩 늘어놓는 것 같아 유쾌한 기분으로 쓰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셨던 분들이 계실까 하여 용기내어 익명으로나마 제 생각을 더 적어봅니다.
'착하다는 평가에 연연하여 주위의 기대치를 올려놓는다'라는 말이 저에게는 참 잔인하게 들립니다.
주위에 착한 사람이 있다면, 혹은 그래 보이는 사람이 있거나 선의나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기대치가 올라가나요?
저 사람이 잘해주니 나도 잘해야 겠다 라는 마음이 드는것이 인지상정이 아닐런지요.17. rolrol
'14.6.7 4:26 PM (59.30.xxx.177)원글님이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들이 제 잘난 점(?)을 알게 되면 그들이 상처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라고 댓글 단 부분에서 당황했는데 이후로 단 댓글을 읽어봐도 역시 당황스러움이 여전하네요 님의 인간관계 방식을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환치해서 생각해보면 님은 아이가 먹고싶다고 떼를 쓰면 밤이든 낮이든 그 음식이 몸에 좋든 나쁘든 우는 자식에게 먹여 울음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 같네요 아이가 비만이 되고 건강을 해치고 스스로 음식에 대한 자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길들이신 거죠 극단적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만, 이 것만으로 불균형이지만, 원글님의 주변인과의 관계설정이 부모와 자식같다는 출발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께선 타인을 연민하신다고 하셨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불쌍히 여긴다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친구가 성적으로 걱정하면 성적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고 너는 대신 노래를 잘 부른다거나 하는 상대가 원글님보다 나은점을 알려주어 동등함을 주지 않으셨네요? 친한 언니의 아버지가 편찮으시거나 외로워한다고 님이 병을 치료할 수도 없고 외로움의 원인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없고 또 아프거나 외로워하는 일들은 사람 사는 동안 한번씩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 중의 하나입니다. 잘해준다는 것이 단 것을 원하면 단 것을 주고 짠 것을 원하면 짠 것을 주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지금 내가 단단하게 두 다리로 서서 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게는 의지가 될 수 있고 그 정도의 의지력이 그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있습니다. 님은 다른 사람이 곧 무너질 것처럼 두 팔의 열 손가락을 모두 벌려 남들을 모두 님이 바치려고 하셨어요 그건 선의를 넘어 희생인데, 그 희생으로 다른 이들을 길들여 놓으시고 갑자기 손가락을 빼신거죠 열손가락으로 모두를 버텨내느라 힘드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님도 남도 모두 지켜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살아갈 자기만의 힘과 능력들이 있습니다. 꼭 누군가가 지켜주지 않아도 되는 아이가 아닌 이상은요. 타인의 자립을 믿고 지켜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사람이 잘 해주면 그 잘해 준 것을 그 자리에서 갚지 않아도 평생에 걸쳐 저 사람이 잘 해 준 일을 잊지 않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큰 힘이 되줄 사람으로 님 자신을 성장시켜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8. 음
'14.6.7 6:17 PM (175.125.xxx.7)저도 원글님과 참 비슷하고
늘 인간관계가 1, 2, 3번 같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지곤 하는데요.
다만 차이점은요.
사람보는 눈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1번같이 저에게 상처줄 사람이다 싶으면
친해지기 전에 재빨리 알아보고 제가 먼저 마음을 휙 닫아요.
본능적으로 굉장히 스피디하게요.
그러다보니
1번이 애초에 친구로까지 발전하는 일은 거의 없어요.
2번의 경우는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만나다보면 어딘가 불편한 느낌이 오더라구요.
착하긴 한데.. 어딘가 자기위주인거 같다..
원래 얘 안착한 애일거 같다..
뭐 그런 느낌을 받다보면
기대치를 확 낮추거나 저도 모르게 제 마음이 조금씩 멀어져서 결국 정리가 되죠.
그러다 보면 3번만 남게 되어요.
3번같은 사람들은 참 귀해서..
저도 3번한테는 누구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구요
1, 2번한테 쓸 에너지를.. 3번에게 쏟아요.
이렇게 1, 2번은 뒤도 안돌아보고 정리해버리고
3번은 소중히하고..
계속 이런식으로 살다보니
3번이 조금씩 더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제 친구들은 3번 친구로만 이루어졌네요
비록 인간관계는 좁지만 제 친구들 다 착해서 좋아요..19. 제일
'14.6.7 6:40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어려운 문제가 3번의 탈을 쓴 1번인 경우죠.
이건 이성으로는 절대 알 수 없고 본능으로 알아차리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무리 오랜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어도 바로 정리수순에 들어가야죠.
한번 본색을 들어낸 3번의 탈을 쓴 1번은 계속 1번일수밖에 없구요.
보통 사람들이 실수하는 게 이사람(1번)이 계속 3번이기를 희망하는거예요.20. 간단
'14.6.7 7:13 PM (223.62.xxx.2)모든상황을 자신보다 더 타인의 관점에서 보시는것같은데요 아마 자아가 많이 약화되신것같네요
아마도 어린시절 양육에서 님이 성향이 그렇게 되도록 유도된것이 분명 있을거예요
자기꺼 안챙기고 남에게 혹은 다른형제에게 양보했을때 칭찬받거나.. (부모님도 무의식적으로 하는것들이죠, 아이의 평생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게되는지 모르고요 , 또 당신들도 어렸을때 그렇게 커왔을겁니다
엄밀히 양육이라기보다는 조종이죠)
자신입장에서 자신을 먼저 챙기고 내가 어느정도 설수있어야 남에게 돌려받을 기대없이 베푸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 자신을 안챙기고 남부터 배려하는 식으로 살으셨나보네요 자기입장에서 먼저보는것, 자기먼저 챙기는것을 꼭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21. 과천이 그리워~
'14.6.8 1:11 AM (121.186.xxx.135)원글님은 진실로 선한 마음씨를 갖고 계시군요.. 저는 그렇진 못해요.. 이 세상은 원글님 같은 분이 살기엔 참 퍽퍽한 곳이죠. 대부분의 인간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거 같아요.. 원글님 같은 분 정말 귀하답니다.. 무조건적으로 착하게 사시기 보다 분별해가며 베푸시는 게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원글님 같은 분 이용해먹는 사람들 보면 막 화나고 보호해주고 싶어지죠.. 원글님 잘못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덜 착해서 벌어지는 상황일뿐이에요.. 상대 수준에 맞춰 상대하셔서 더 이상 상처받지 마세요..
22. 남에게
'14.6.8 3:03 AM (218.144.xxx.19)이용당하는 이유는 남이 님이 좋아하는 뭔가를 채워주기때문입니다 나를 필요로 하고 착하다선하다 좋은 사람이다 평가받는게 내 존재의 이유이고 그걸 제대로 임자 만나 제대로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서야 아니란걸 깨닫게 되지요
연민을 할 대상과 피해야 할 사람을 구분하고 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거절할 사리분별을 갖춰야 진짜 내 주위에 괜챦은 사람이 있을겁니다 찌질하고 호구나 찾는 승냥이 같으 사람들에게 내 소중한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는것 또한 나의 선택이지 않나요 내가 단호히 거절했다면 그들도 태도를 바꾸었거나 다른 대상을 찾아 떠났거나 했을것입니다 남 탓을 할게 없는게 내가 암세포에 물주고 양분주고 안락하게 해줬습니다 초기에 버릴 인연 초기에 정리할 사안을 키웠습니다 그건 연민 동정 배려가 아닙니다23. 일단 바쁘니 저장해놓고
'14.6.8 5:00 AM (223.62.xxx.49)나중에 천천히 읽어보겠음.
24. 애초에
'14.6.8 11:21 AM (39.113.xxx.107)너무 다가가질 않는 겁니다
조절을 잘하고살아야하는게 관계의
지혜더군요
가족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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