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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져야 하나요?

Oo 조회수 : 4,089
작성일 : 2014-06-07 14:09:10


IP : 119.64.xxx.9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4.6.7 2:15 PM (175.210.xxx.133)

    시댁하고 헤어지시면 됩니다...

  • 2. 남편만 시댁에 보내면 안될까요?
    '14.6.7 2:16 PM (122.128.xxx.24)

    폭언도 폭력의 일종이잖아요.
    그런 폭력을 당하며 계속 시댁에 내려가실 이유가 뭐 있겠어요?
    남편과 상의해서 님만 시댁과 인연을 끊도록 해보세요.
    이혼은 그 다음에 생각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3. ..
    '14.6.7 2:17 PM (116.121.xxx.197)

    남편은 아내의 고충을 100% 이해한답니까?
    그렇다면 왜 시아버지와 시숙의 부당한 대접과 망언에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않아요?
    남편분 나쁜 사람입니다.
    님에게 잘해주는거 아닙니다.
    피를 나는 혈연은 죽을듯이 싸우고 입에 담지못할만큼의 욕설이 오고가도 시간이 흐르면 서로 용서가 가능한 관계지만 부부나 법으로 맺어진 가족은 그게 아닙니다.
    저라면 남편의 행동에 따라 이혼할지 말지 결정합니다.

  • 4. ㅇㅇ
    '14.6.7 2:21 PM (119.64.xxx.92)

    남편 방패막이 되어주지 않더라구요.

    막내에다 게으른 편이라 그런디, 항상 방관자입장이고 제가 자꾸 이야기하고 못살게 굴어야 조금 행동에 옮겨요.

    시댁에 가지마라 고 하는게 유일한 말인데 시어머니 보면 마음아파서 제가 가자고 하는 편이에요.

  • 5. ㅇㅇ
    '14.6.7 2:26 PM (119.64.xxx.92)

    남편은 막내라 집에서 아기취급하는 듯해요. 성숙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집에서 갈등있을 때 행동하는 것 보니... 참 어리게 보였어요.

    충청도 서람 고유의... 입다물고 가만히 지켜보기..가 이 사람의 대응이더군요.

    어리고 게으르지만 문화적 코드가 맞아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6. ..
    '14.6.7 2:27 PM (72.213.xxx.130)

    억울하고 마음이 많이 쓰라리시죠? 듣는 저도 그냥 화가나네요.
    그냥 시아버지는 마음에서 내려 놓으세요.
    님도 아실테지만, 시아버지 마음에 들 필요가 없지요.
    남편은 알고 있나요?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강하게 대처하셔야 할 거에요.

    지금 시부 입장에선
    둘째 아들도 이혼만 한다면 다시 내 마음에 드는 며느리 볼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까지 갖고 계실거에요.
    애들도 낳아주고 애교 많은 돈 많은 집 딸로 말이죠.

    사실 님이 효도할 필요가 없잖아요. 님 남편은 자식이니 효도를 해야겠지만
    님은요, 며느리, 법적인 상속에 권리가 없으니 의무도 없어요. 님 부모가 아니잖아요. (극단적으로 볼때)

    시댁 행사에 발길을 끊으세요. 그래야 덜 속상하구요, 헤어질 마음까지 먹은 이상 마이페이스로 사세요.
    어차피 님이 아무리 노력한 들 시부 마음에 들 리가 없으니까요. 노력하지 마세요.

  • 7. ...
    '14.6.7 2:28 PM (112.155.xxx.92)

    그런 취급을 당하고도 굳이 본인 고집으로 꾸역꾸역 시댁 자주 가시면서 남편에게 방패막이가 되어 달라는 것도 말이 좀 안되는 것 같은데요.

  • 8. ,,
    '14.6.7 2:31 PM (72.213.xxx.130)

    간단히 말해서 아주버님은 시아버지 닮은 셈이고
    님 남편은 시어머니 닮은 셈이에요.

    님이 무슨 짓을 해도 시아버지 눈에 절대 안 찹니다. 그럼, 없는 사람 취급하시고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아주버님 재혼 결혼식도 제껴버리세요. 어차피 님 남편은 돕지도 않지만 강요도 안 할테니까요.
    님이 시아주버님 재혼 결혼식에 안 갔다고 법에 위반되는 거 아니잖아요. 님이 안 가도 세상 안 무너집니다.

  • 9. ㅇㅇ
    '14.6.7 2:33 PM (119.64.xxx.92)

    윗님 공감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아주 말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제가 발을 끊었을텐데 말통하는 듯하면서 이렇게 상처주시니까 더 괴로와요...

    둘째아들 이혼하고 더 좋은 여자 만나리라 기대하시고 있을지도요.

    저도 이런 취급 안받고 살고싶어요.. 제가 시댁에서는 이물질같은 느낌이에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살지만 가족에서 이물질 혹은 거추장스러운 쓰레기 같은 느낌이에요..


    남편마저 싫어져요.

    가족속에서 저는 혼자고 외롭고... 그렇네요..

  • 10. ㅇㅇ
    '14.6.7 2:45 PM (119.64.xxx.92)

    윗님, 인정받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대접을 원해요.

    가족끼리 그 정도는 지내야하는데 그것도 불편하게 하시니까요..

    시아주버님은 제게 인사도 안한답니다. 그래도 나무라지 않으세요. 제가 조금 늦게 인사하고나 표정 굳어있어도 뭐라하사더군요..

    그게 힘들죠.

    적어도 상식갖추고 대해주셨으면 하는 점...

    보고싶을 때 서울로 오시라고 하면 될 듯...

    지금 생각해보니 깍듯하게 안할꺼면 오지말라는 시아버님 현명헌 말씀 하셨는데 그 말이 서운했네요.

  • 11. 님 문제는
    '14.6.7 2:53 PM (72.213.xxx.130)

    며느리 도리 하고싶은데 사람대접 안 해주는 시아버님이 야속하고 섭섭하다는 거지요.
    그런데, 시아버님이 원하는 건 님을 안 봤으면 한다는 건데 (완전 순종에 굽신굽신 모드가 아니라면)
    소원대로 해 드리세요. 그리고 자꾸 효도 운운하시는데 님에게 효도의 의무가 없다니까요. 그거 남편이 스스로 하게 합시다 쫌!

  • 12. 잊지말자
    '14.6.7 2:56 PM (124.50.xxx.184)

    시댁에 큰 기대하지 마세요.
    최소한의 예의만 표하시면 됩니다.

    손이 안으로 굽지 바깥으로 안굽는단 말은 진리예요.
    절대 변할사람이 아니란뜻이죠.

    설령 안다고 해도 표현할 사람들은 더더욱 아니구요.
    상처 받지 마시고 기본만 하고 사세요.

  • 13. ㅇㅇㅇ
    '14.6.7 2:57 PM (110.8.xxx.206)

    에고 위로드려요 시아버님 그렇게 생겨먹은분이라 변하지 않아요 원글마음처럼 그렇게 할 분이 아니에요 상식의 기준이 원글님이랑 다른걸요 그런분인걸 알면서도 계속 만나시는건 인정받고자 하는 거예요 사람대접과 인정받고자 하는게 서로 다른게 아니랍니다 가지마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 14. ㅇㅇ
    '14.6.7 2:59 PM (119.64.xxx.92)

    감사합니다. 윗님..

    새사람에게 깍듯하게 안할거면 오지말라는 말이 서운했지만 효도는 셀프.

    그러게요.

    왜ㅡ이렇게 착한병에 걸렸는지..

    시댁문제 생갈때마다 남편미워져서 큰일이네요..

  • 15. 으휴
    '14.6.7 3:02 PM (115.139.xxx.65)

    명절 때 남편만 보내세요.
    시아버지가 님 보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시는데 왜 가세요?
    그렇게 살다가 원글님 암 생겨요.

  • 16. ㅇㅇ
    '14.6.7 3:06 PM (119.64.xxx.92)

    네.. 윗님 멘붕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일주일을 멍하게 삼일정도는 눈물줄줄...

    시아버님 저 보기 싫은 것 맞나봐요.

    가까이 지내려 했던 마음 접어야 할 듯요.
    제가 눈치가 너무 없었나봐요..

  • 17. 이상해
    '14.6.7 3:20 PM (211.173.xxx.141)

    전 원글님이 젤 이상해요.
    님 시아버지는 님 싫어해요.
    그래서 막말도 서슴치않아요.
    남편도 알지만 방패막이는 못해줘요.
    대신 가지말라고 해요.
    근데 님이 고집부려 꾸역꾸역 가면서
    시아버지싫고 이제 남편까지 싫어진다니 무슨 심본지 몰겠네요.
    남편이 님께 니가 져라, 이해해라 하고 요구하는거 아니죠?
    그렇담 님이 시댁에서 이쁨받고 싶은 마음만 버리면 될것같은데요.
    왜 남이(시댁이라도 어쨋든요) 주기싫다는거(사랑) 달라고,달라고 고집부리면서 힘들어하나요?

  • 18. 이상하긴 하지만
    '14.6.7 3:27 PM (112.105.xxx.120) - 삭제된댓글

    이런걸로 남편과 헤어질까?고민한다는게 이상하긴 한데요.
    사회에 공헌,이런 취급 당해 본적 없다..그러시는 걸로 미루어
    사회적으로 남들에게 훌륭한 삶을 살고 있다고 인정받으시는 분 같아요.
    그래서 시아버지한테 인정받지 못하는 걸 못견뎌 하시고
    인정 받고 말거야..하는 오기 같은게 있는 듯 보여요.글에서...

  • 19. 내말이
    '14.6.7 3:32 PM (110.14.xxx.69)

    윗글님말씀동감

    안내려온다고 뭐라하는것도아니고

    내려가면 안좋은 소리 들을꺼 뻔히 알면서 내려가서
    심한말 다듣고와서는 맘아파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감당도 못하면서...
    결혼이든 뭐든 사회 생활에서도 이유없이 못살게 구는
    사람 하나씩 있어요.

    없으면 참좋겠지만
    없다는건
    진짜 없기도 하겠지만
    무신경하고 미친×취급 할수 있어서일수도 있어요.

    남편또한 내려가지말자 말고 더 막아줄 방법이 뭐가 있나요?
    의절을할까요?
    대신 대들고 따질까요?

    이젠
    시댁에 내려가겠다고 맘 먹었을땐

    아버지말을 무시하고 맞짱뜨겠다아니면 가지마세요.

    어른을 바꾸려는건
    세상에서 젤 어리석은 짓입니다.

  • 20. ㅇㅇ
    '14.6.7 4:13 PM (119.64.xxx.92)

    윗님들 말씀 다 맞네요.

    너무 어리석었어요.

    부모사랑이 깊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조건부 사랑이 아닌가싶고, 제 마음 같지 않은게 부모마음인가봅니다.

    주제넘게 다 내맘같다고 생각한 것도 어리석은 생각이고요.

    시댁은 부자아닙니다.

    돈 바라고 간다고 하신분들은 무슨 추측을 하신 건지...

  • 21. ㅇㅇ
    '14.6.7 4:17 PM (119.64.xxx.92)

    원글 지웠습니다.

  • 22. 또댓글
    '14.6.7 5:37 PM (110.14.xxx.69)

    두분이 재밌게 사는게 중요한데
    일년에 몇번 뵐분때문에 속상해 하지마세요.

    두분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는데
    왜 헤어지려는 걱정을 ..

    그리고 진짜로 딩크인지..
    아니면 무념무상인지 ...
    되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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