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고민)조언 좀 해주세요...

고민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4-06-07 11:16:04

저를 많이 힘들게하는 사람(a)이 있는데

제가 참고참다가 힘들어서 다른 분(a를 아는)에게 하소연을 하던중 a로 인해 속상했던 사연을 좀 많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게되었습니다.

제게는 하소연이지만 a에게는 뒷담화가 되겠죠... 

저는 평소에 다른 사람 뒷담화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 사람은 이야기의 반정도가 다른 사람 뒷담화입니다.

어쨌든 말을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 말이 당사자에게 들어갈거 같아 걱정스러워요.

쏟아부은 물을 다시 담을 수도 없고...ㅠㅠ

당사자가 성격이 많이 강하므로 직설적으로 저를 몰아부칠것 같아요.

만약 저보고 그런말을 왜했냐고 따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끄럽지만 약한 인간이라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5.139.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7 11:24 AM (211.237.xxx.214)

    물러설수 없는 상황이 된거잖아요.
    당사자가 그말 듣고 와서 따지면 하소연 한 내용을 당사자에게 말하세요.
    당사자 성격이 아무리 강해도 말로는 원글님 손끝하나 못건듭니다.
    소리를 지르면 왜 소리지르고 말하냐고 강하게 말씀하세요.
    싸움도 기술이예요. 마인드컨트롤 잘 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까짓거 뭐 아무리 소리지르고 못되게 굴어봤자 원글님을 어떻게 할수는 없죠.

    그리고 이번기회로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지 못한다는걸 아시고, 다음부터는
    누구에겐가 말을 할때 조심해서 하세요.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모두가 다 알게 되는겁니다.

  • 2. ...
    '14.6.7 11:28 AM (223.62.xxx.13)

    원글님이 털어놓은님께 a에게 말하지말라고
    따로 부탁을해두는게어떨까요?
    만약 a가 전해듣고 원글님께 따지면
    내가오죽힘들었으면그랬겠냐고 오버해서 읍소하시던지
    아님 더 당당하게화내시든지..
    상황을잘몰라서 자세한조언이힘드네요

  • 3. 할수없잔하요. 걍
    '14.6.7 11:30 AM (119.192.xxx.2)

    너때문에 참 힘들었다고 하세요.본이아니게 뒷담화한거 자체는 미안하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못견뎠을것같았다고..
    꿀릴수록 당당하게..
    지가 날 죽이기야 하겠냐는
    당당한 자세료..

  • 4. ..
    '14.6.7 11:35 AM (115.178.xxx.253)

    원글님. 지금도 너무 a를 겁내시는것으로 보입니다.

    행복한 일만 추구해도 모자른 인생인데
    그런 사람과는 거리를 두세요.

    따져 묻거든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나는 마음이 상했다
    앞으로 조심해달라.
    맘상하는 부분은 xxx xxxx 이런 부분이다.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 5.
    '14.6.7 11:37 AM (223.64.xxx.34)

    원글님 걱정되는 맘은 이해한다만,
    이렇게 불안해할거면 하소연 왜하셨나요? 님 하소연 들어준 사람이 믿을만해서 말한거아닌가요? 성실히 공감해가며 하소연 들어준사람 죄인 만드는거에요 이건. 그사람이 실토하라고 강요한것도 아닌데, 믿지도 못하면서 왜 말하신건지...
    저도 누군가 저에게 편하게 속 털어놓고 불안해하거나 오히려 거리를 더 두면 황당하더라고요. 내가 입이 싼것도 아니고 나를 믿지도 못하면서 말해놓고 왜저러나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25 82에 시 잘쓰시는 분 계신가요? 6 2014/06/08 935
387224 첨)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님 노환으로 별세 8 1470만 2014/06/08 787
387223 친정엄마랑 연락끊고 사니깐 너무 편하네요 8 55 2014/06/08 7,826
387222 김무성 친일파 2 이기대 2014/06/08 1,340
387221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의문 2014/06/08 809
387220 초등아이 중국어 처음에는 잘 늘지 않나요? 7 고민상담 2014/06/08 1,654
387219 이재명 '변희재는 본보기로 엄벌하기 딱 좋은 사람' 27 참맛 2014/06/08 4,223
387218 역관광이라는 표현.... 9 별빛 2014/06/08 3,240
387217 사이코패스, 싸이코패스 13 피해자 2014/06/08 3,994
387216 아이 얼굴 상처 난 곳 꿰맨후 3 걱정이 2014/06/08 5,121
387215 김수성 딸 전임교수 수원대...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사돈. 친.. 8 이기대 2014/06/08 5,345
387214 방금 이런 문자가 왔는데 6 뭐죠? 2014/06/08 2,776
387213 우연히 검색 이런분도 다 계셨구나!싶네요. 4 공안과 2014/06/08 2,339
387212 소개팅, 미팅 하고 기분 우울할 때 이 만화 보면 좋겠네요 4 선보기 2014/06/08 2,344
387211 드디어 김대중 노무현이 뿌린 싹이 났다. 96 6.4평가 2014/06/08 16,313
387210 추천부탁)호주에서 온 20년지기 친구 신사역에서 만나려해요~ 4 ^^ 2014/06/08 1,779
387209 친정엄마가 삼성병원에서 무릎연골수술 예정이신데요 9 간병인 2014/06/08 2,954
387208 엉덩이 한군데에 지속적으로 나는 종기 7 병원 2014/06/08 13,410
387207 13분 세월호에 계시나요? 빨리돌아오세요~~~ 12 잊지말자.... 2014/06/08 1,106
387206 '제자 19명 탈출시키고' 54일 만에 바다에서 돌아온 딸 25 참스승 2014/06/08 3,520
387205 최연소를 자랑하는 집안 2 김무성네 2014/06/08 2,001
387204 abc 당신 캡쳐 해놨거든 82 운영자한테 당신 탈퇴 요청하겠.. 226 1470만 2014/06/08 8,530
387203 도와주세요 ㅠ 4 여우보다 곰.. 2014/06/08 878
387202 이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JPG 계절 2014/06/08 2,320
387201 걸혼정보회사듀오 2 점순이 2014/06/0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