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희정 연설도 잘하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4,141
작성일 : 2014-06-06 15:43:49
http://www.youtube.com/watch?v=6qys_IQo6Ik
노통 돌아가시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통 얘기하면서
평범한 보통사람들에게 고개숙인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에 충성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것이었다고 호소한 것도 좋았고
(이건 많이들 보셨을 듯..)

http://tvpot.daum.net/v/Jx_G-rZ8R18%24
이 영상은 처음 보는데
2008년도에 민주당 최고의원 나갔던 때 유세영상이네요
노대통령 집권기 내내 어떤 공직도 맡지 않고 야인으로 지내다가

노대통령 집권 말기 이후 민주당 내에 노무현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선거 때도 공천도 안 내주고 그래서 평당원으로 머물렀는데
그러다 최고위원 선거 출마해서 연설한 건데
와.. 대단합니다..

아직 젊을 때라 그런지 연설할 때 풋내는 많이 나는데
(솔직히 처음엔 어린애들 웅변대회 나온 것 같아서 좀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안지사님 죄송;;)
뭐 아직 노대통령 돌아가시기 전이라 그 시점을 계기로 더 성숙해진 것도 같네요

처음부터 김대중, 노무현을 들먹이면서 시작하네요
노무현 시대에 접어들면서 김대중 계열을 노땅 취급하는 분위기가 당내에 분명 있었지요
노통에 대한 당시 국민 여론이 안 좋다 보니 노무현과 친노를 폄하하는 분위기도 당내에 있었구요

그런데 그 두 분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그 두 분이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왜 한나라당은 전당대회에 인기가 10프로도 안되는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데
민주당은 그 당이 일궈낸 두 분의 대통령을 부끄럽게 여기느냐 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서부터 패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뒤로 갈수록 설득력이 어마어마하네요.

개인적으로 노통 이후 이렇게 연설 듣고 소름끼친 거 오랜만이네요
내용도 구구절절 옳은 말인데 거기에 진심이 배어있으니 호소력이 대단합니다ㅠㅠ
당시 민주당 분위기에서 저런 말을 한다는 용기도 대단하고
민주당의 비겁함을 평소에도 별로 안좋아하던 터라 돌직구 꽂는 안희정이 더 매력적입니다
IP : 175.126.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6 3:44 PM (175.126.xxx.246)

    http://www.youtube.com/watch?v=6qys_IQo6Ik
    http://tvpot.daum.net/v/Jx_G-rZ8R18%24

  • 2. bluebell
    '14.6.6 4:23 PM (112.161.xxx.65)

    39.7님.. 일부러 싸움 거는게 아니라면, 같은 말이라도
    그냥 문재인과는 .. 이렇게 표현해야 님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남에게 전달됩니다.
    분명히 문재인지지자들 있는거 알면서..
    시비걸지 마세요~~

  • 3. bluebell
    '14.6.6 4:28 PM (112.161.xxx.65)

    영상 고맙게 잘보고 있어요^^
    딸이 멀티로 하는거 알려줘서 영상들으며 82하네요~

  • 4. 39.7.xxx.94
    '14.6.6 4:33 PM (112.145.xxx.27)

    또 왔구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52 이윤성..홍지호 29 질문 2014/06/06 21,960
387151 댓글에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34 ... 2014/06/06 6,817
387150 내가 아는 이광재에 대해... 18 어느가을날 2014/06/06 3,655
387149 지갑잃어버린꿈 그것도 연달아 3 겨울 2014/06/06 2,497
387148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4 ㅊ초5 2014/06/06 1,287
387147 결혼 정보회사의 재혼남? 7 고민 2014/06/06 3,512
387146 장롱(가구)에 지폐를 붙이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 하는건가요? 1 미신 2014/06/06 1,367
387145 서른 후반.. 평생을 할 운동이 뭐가 좋을까요? 17 운동 2014/06/06 6,283
387144 보수에 가까운 내가 진보교육감을 뽑은 이유 /펌 9 진짜있었을듯.. 2014/06/06 2,392
387143 언론개혁프로젝트가 많이 힘드네요... 7 추억만이 2014/06/06 1,158
387142 마른오징어 물에 몇시간 정도 불리나요? 2 부침개 2014/06/06 2,030
387141 일반글) 남편에게 맞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나요? 13 언제쯤 2014/06/06 3,355
387140 전년 대비 국세 수입 실적- 법인세 2조천 , 근로소득세 +2조.. 참맛 2014/06/06 1,149
387139 마트에서 파는 자장면 맛있는거 추천요! 17 그네하야 2014/06/06 3,682
387138 퇴직연금제도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2 노후가 중요.. 2014/06/06 1,252
387137 안양시장 재검해서 새누리됫다는데 경기 부산 뭐하나요 3 새누리는가능.. 2014/06/06 2,553
387136 퍼즐연산 잘푸는분~풀어주세욤 6 수학연산 2014/06/06 920
387135 안철수 대표를 귀하게 여기시는 안철수 지지자님들께... 71 체면 2014/06/06 2,596
387134 [펌] 김준엽 전 고대총장님 변(辯).jpg 10 저녁숲 2014/06/06 2,171
387133 개인주의가 만개한 사회를 소망합니다. 10 .. 2014/06/06 2,512
387132 적양파즙 다인님과 대추 하늘정원님 보세요 1 무지개마마 2014/06/06 1,586
387131 군대간 아들이 4 궁금맘 2014/06/06 2,208
387130 마성의 도지사레요 ㅋㅋㅋ 22 2014/06/06 12,646
387129 갑상선암이셨던분들... 10 힘들다 2014/06/06 4,437
387128 동작구, 우광재를 소환하라~~!! 9 재보선 2014/06/06 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