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선거를 치른 한 광주시민의 넋두리

이번선거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4-06-06 08:30:2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93867&s_no=893...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광주사람들은 강운태를 싫어합니다.

세계수영대회? 광주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둘 중 하나일겁니다. 모르거나 강운태를 욕하거나.

그거 유치되고 강운태가 위조 한거 알았을때 광주시민 그 누구도 강운태를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더 절차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략공천에 반발했지요.  
그렇지만 50대 이하 시민들 중 대다수는 강운태의 재선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윤장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지역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무릎꿇고 말았습니다. 

부질없는 이야기지만 이용섭후보가 나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김한길과 안철수의 숨통을 저희가 틔워주고 말았습니다.

지역구도를 깨지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비리저지른 시장을 연임시킬 순 없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없는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부디 광주를 새정연만 뽑는 도시라 생각 말아주십시오.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그 누구보다 변화를 바라고 있는 지역입니다.

윤장현의 인터뷰를 보고 울적해져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IP : 175.212.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6.6 8:36 AM (186.135.xxx.22)

    전라도에서 무조건 민주당을 찍어주는 바람에 거기에 당선된 사람들의 면면이 사실은 새누리당과 다를게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 2. 저도
    '14.6.6 8:39 AM (118.40.xxx.142)

    광주시민입니다.
    심하게 공감합니다. TT

  • 3. ㅡㅡ
    '14.6.6 8:48 AM (221.151.xxx.147)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경상도가 새눌당을 무조건 찍어주는데..........
    경상도는 크기도 하거니와 혜택도 더 많이 받았는데 더 욕심을 부리니......
    다~ 이해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어요.

  • 4. 저도2
    '14.6.6 9:28 AM (121.147.xxx.125)

    광주시민입니다.

    심하게 공감합니다 ㅠㅠ2222222222222

    저도 이용섭의원이 공천 받았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백토에서 보면서 이혜훈, 나경원과 토론하는 걸 보면서

    지지하게 됐었는데....

  • 5. 저도3
    '14.6.6 10:15 AM (121.179.xxx.144)

    광주시민입니다
    격하게 강운태 싫어합니다
    솔직히 안철수도 싫지만 윤장현씨 찍었습니다
    그분 인간됨됨이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박원순시장님처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사람이라서 새정치라서 찍은건 결코 아님을 알아주시길..

  • 6. ..
    '14.6.6 10:17 AM (39.7.xxx.5)

    그럴리는 없겠지만
    광주가 새누리를 뽑는다해도
    저는 비난 못합니다. 선택을 믿어요.
    광주분들 맘고생 하셨어요ㅠ

  • 7. 82
    '14.6.6 10:29 AM (121.188.xxx.121)

    광주는 무조건은 없는 듯...
    무조건 새누리당이라서 안되고...무조건 새정연이라서 되고...
    이건 아닌 듯...
    하지만 그동안 당해 온 세월이 얼마며...미운 새정연보다 새누리당이라면 몸서리쳐지니까...
    그 어떤 지역보다 고민 많이 하고 선거합니다.
    지역적인 감정 그 이상이겠지요...

  • 8. .....
    '14.6.6 10:43 AM (1.241.xxx.162)

    이용섭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의견들이 많았다는걸 알고 있어요

    강운태의 위조로 강운태는 광주의 신임을 잃고 있었고 이용섭은 신임을 얻고 있었죠
    만약 이용섭이 된다면 다음 시장에도 이용섭이 또 재선이 가능하기때문에
    다음 사람의 도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고 ......그래서 민주에서 내리곶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봉주의 이번 선거평가에서 오마이 뉴스의 장윤선 기자도 광주 민심에 그런 생각들도 있었다고 하구요
    절차를 중요시하는 민주주의를 중요시 하는 광주분들이 이번에 대단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신임보다는 누가 더 싫은가의 선거였을수 있다는 기자들의 평가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맘고생이 심했다구요......

    그래서 과연 광주의 전략공천이 옳았는가의 평가들이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광주분들의 선택을 믿습니다....
    어느때에도 그분들은 민주주의에 가장 앞에 서있으셨죠....어느 누가 비난을 하겠습니까?

    지역구도?살아온 역사가 다른데.....지역구도라뇨
    광주분들이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때가....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완성되였을때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노력해야겠죠.....최악이 없는....

    이제 윤장현시장의 몫입니다...잘 해내실거라 믿겠습니다.
    새정연 대표들도...이제 7월보선에 총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9. 안철수가
    '14.6.6 10:44 AM (121.147.xxx.125)

    광주를 뭘 안다고~~~

    한길이조차 그렇게 김대중대통령 곁에 모신지 오래도 광주를 모릅니다.

    광주는 광주에서 뿌리 내리고 5.18을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광주에 전략공천 따위를 한 안철수 욕하면

    더 많은 욕쳐먹는 인터넷이지만

    윤장현이 되긴됐지만

    안철수를 전략공천 이전처럼 마냥 응원해줄 수는 없군요.

    이 분 언제 또 만만한 광주 뒤통수 칠지 모르니

  • 10. ..
    '14.6.6 10:46 AM (116.124.xxx.6)

    안철수가 착각하지 말았음하네요..
    이뻐서 뽑아준거 아니니..
    새정치나 윤장현이나 앞으로 제대로 하길..
    지켜보겠다..

  • 11. 광주시민 여러분
    '14.6.6 10:49 AM (118.37.xxx.85)

    애쓰셨습니다
    여러분들의 힘든 결정 대단하십니다
    역시 정치의 메카답습니다

  • 12. ㅁㅁㅁ
    '14.6.6 11:00 AM (125.136.xxx.90)

    광주시민입니다
    격하게 강운태 싫어합니다
    솔직히 안철수도 싫지만 윤장현씨 찍었습니다
    그분 인간됨됨이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박원순시장님처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사람이라서 새정치라서 찍은건 결코 아님을 알아주시길....2222222

  • 13. ....
    '14.6.6 11:35 AM (121.167.xxx.103)

    저희 친정 부모님 보니 70대 넘어도 둘 이상만 모이명 선거철에는 정치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세요. 서로서로 들은 일 엄청 공유하시고 고민하시고. 서울 사는 저보다 서울 정치 상황도 더 잘 알아요. 친정 어무니와 친구분들 이번에 엄청 고민하셨대요. 장고 끝에 윤장현 후보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위 댓글과 같은 가 봐요. 광주분들 묻지마 투표 아니예요. 후보자 검증 엄청 하고 고민 많이 하세요.

  • 14. ...
    '14.6.6 12:04 PM (114.205.xxx.55)

    이번 선거처럼 속 쓰리고, 기분 드러운 적 없었던거 같아요.
    광주의 박원순이란 허울좋은 말만 하지말고
    그 자리가 바늘방석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 15. 세레나
    '14.6.6 2:07 PM (121.148.xxx.188)

    이도저도 아닌 그저 최악을 피한 투표..
    강운태는 정말아니고 윤장현같은 내리꽂기도 아니고
    결국 윤장현이 되버렸으니 ..
    전 이병완 후보 격하게 지지했는데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871 일산 치아교정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4/06/09 2,447
386870 MBC, '엠빙신PD입니다' 권성민PD 오늘 징계 1 태클 2014/06/09 1,476
386869 檢, 새정연 의원 4명 국정원 직원감금혐의 약식기소 3 ... 2014/06/09 1,271
386868 티벳버섯 아시는분~~ 8 애플 2014/06/09 2,513
386867 '대화록 유출' 김무성 무혐의..정문헌 약식기소(1보) 4 세우실 2014/06/09 1,159
386866 도덕 자습서 사야할지 고민스러워요... 9 중1 2014/06/09 1,413
386865 형제간 칠순 분담문제(한 형제가 해외거주인 경우) 20 나는나 2014/06/09 4,237
386864 코스트코 포트메리온 ㅇㅇ 2014/06/09 2,851
386863 모기 어떻게하세요? 5 ........ 2014/06/09 1,199
386862 새누리당, 교육감직제폐지.정치자금법 개정.. 6 .. 2014/06/09 1,901
386861 김한길 "집권세력, 스스로 변화할 생각 없는듯".. 30 샬랄라 2014/06/09 2,053
386860 서명해주세요. 세계에서 가장 큰 서명 행동단체 세월호사태가 올라.. 37 .. 2014/06/09 1,907
386859 초3, 중1 패키지유럽여행 많이 힘들까요? 12 고민맘 2014/06/09 2,760
386858 서영석민주주의의 적 KBS, 민주주의의 동지 BBC/ 검찰총장 .. lowsim.. 2014/06/09 656
386857 국민라디오 점심 방송에 2 무국 2014/06/09 842
386856 이재명 '변희재는 본보기로 엄벌하기 딱 좋은 사람' 4 ... 2014/06/09 1,536
386855 고3아들이 머리가 뜨겁대요 13 걱정 2014/06/09 2,201
386854 김경수, 홍준표 이긴 김해에서 '2016 총선' 준비 1 김경수님 2014/06/09 1,597
386853 안철수 노란 리본 20 82러브러브.. 2014/06/09 2,939
386852 朴대통령, 김기춘 유임 가닥..총리인선 명분 삼는 듯 5 세우실 2014/06/09 1,513
386851 딸의 목숨값... 3 ........ 2014/06/09 2,515
386850 초5 엄마들, 집에서 공부 시키시나요? 9 리터니 2014/06/09 3,011
386849 열무김치가 너무 싱거워서. 8 김치초보 2014/06/09 1,291
386848 집에서 라떼 만들어먹을때 우유비린내 어떻게 해야 잡나요 8 2014/06/09 3,919
386847 MBC, '엠빙신PD입니다' 권성민PD 오늘 징계 3 샬랄라 2014/06/09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