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장현 당선을 지켜보는 한 야권 지지자의 마음.

..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4-06-06 08:26:05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67257&cpage=&...

 

이번 선거에서 제가 주목했던 몇곳의 지역이
있습니다 .

첫째는 충남, 둘째는 광주 였습니다
(서울은 뭐 아시잖아요 . 개그만 남았죠, 부산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저는 안될거라 생각했습니다 . 불펜의 다른분들과 다르게 저는 좀 회의적이라서요)

충남은 과연 안희정이 승리를 넘어 거물로 자리를 잡느냐 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갠적으로 대전에 몇년 사는 동안 충남 대전쪽에서 안희정에 대한 여론을 관심있게 지켜봤거든요. 뭐 결과는 역시나 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광주를 유심히 바라보았던건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
저는 윤장현을 지지했습니다 .
윤장현은 광주지역에서 평생 시민운동을 하신분입니다 . 이게 말로는 별거 아닐것 같지만, 광주에서 시민운동을 한다는 것은 그건 DJ와 민주당계완 다른 곳에서 시민운동을 한다는 것이거든요

민주당계의 원심력이 너무나 쎈 나머지 호남에서 시민운동을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평생을 바쳤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한 강운태의 지난 시정에 저는 정말 비판적 이었습니다 .
강운태의 광주 4년. 말은 않지만 저는 전임 박광태 시정 만큼이나 점수는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
비리사건 , 그리고 수영대회 조작 사건,

광주 광역시의 명예를 더럽힌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이상하게 광주시는 지나치게 홍보활동을 하더라구요. 뭐랄까 ... 흡사 이명박 정권때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물론 광주와 청와대는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저런 사람보다는 윤장현아 훨씬 낫겠다 싶었습니다 .

또한 안철수가 윤장현 공천 후 보이는 모습도 좀 좋었습니다 .
안철수가 몇번이나 광주에서 와서 윤장현 지지를 호소했죠(물론 위기에 몰리니 하는거였겠지만요)

불펜에서나 몇몇 평론가들은 그걸 가지고 까던데요
'광주 신경쓸때냐 다른지역 가야한다'
말은 맞지만 전 이런 글 볼때마다 불편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광주고 엄연히
하나의 광역자치단체 입니다 . 광역지자체장 선거 하는데 지도부가 와서 유세하고 지지호소 하는게
이게 까일거리는 아니죠

또한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광주나 호남지역은 선거운동 다운 선거운동을 본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 솔직히 서로 민주당 공천만 따는데에 관심있지 정작 공천 따면
별거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쎄게 붙어서

광주에도 선거 분위기도 났으면 했거든요
(물론 지금은 제가 타지역에 거주하게 되었지만
어른들 이야기 들으면 이번엔 그래도 선거 분위기좀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광주도 선거 분위기도 좀 나고 정치로
인해서 뭔가 들썩들썩 하는 분위기가 되길 바랬는데
이기회에 조금이라도 이루어진 것 같아서 좋더군요

광주도 대전도 충남도 서울도 경기도 부산도 경남도
다 같은 광역지자체 중의 하나입니다
다같이 중요한 곳이라는 거죠
전 광주가 , 호남이, 야권에게 더이상 찍어준다고
푸대접 받지 않고 , 잊혀지지 않고
그들이 힘써서 공략해야할 지역이라는 인식이 박히길 바랍니다 .

또한
인물론에서도 윤장현이 전 나았다고 봅니다
선거기간동안 시종일관 안철수와 민주당을 비판하며 본인의 지난 4년 시정의 평가와 심판은 뒤로 숨어버리는 강운태와

그래도 한번 도와달라고 광주의 박원순이 되어서
자신도 서울처럼 광주를 바꾸어 보겠다는
윤장현
솔직히 누가 더 비전이 있어 보입니까

흡사 서울에서 정몽준과 박원순의 모습이 연상되지 않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펜에서 윤장현을 깟던 사람들에게도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안철수가 윤장현 공천할때 전략공천 했다고
강운태와 이용섭 제꼇다고 까던분들 중
지난날 호남은 구태 정치인이
많다고, 그래서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 물갈이를 한겁니다 . 그리고 가장 참신한 사람이었습니다 .

그리고 전략공천 안철수만 했나요?
지난 총선때 한명숙 지도부가 호남과 광주에 전략공천하며 자파 사람들 내리꽂은건 어떻게 설명 하실겁니까
그리고 광주시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행했던
무책임한 야권연대로 인한 광주서구 양보는 요?

(그결과 오병윤이 나왔고, 이분은 지금 광주를 위해서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석기나 통진당 관련해선 자주 보이던데요)

결국 다 같은 겁니다 . 한명숙이 내리꽂은거나, 안철수가 윤장현 내리꽂는거나,

한명숙이 내리꽂을땐 구태세력을 교체하는 행위이고
안철수가 내리꽂으면 절대 하면 안되는 행위입니까

정략적인 생각,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의 입장이 바뀜에 따라 말이 안바꼈으면 좋겠네요

글이 좀 셋습니다만
윤장현의 당선은 안철수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야권이 좀더 광주에 대해 신경을 쓸수 있게 할수 있고
또한 그동안 박광태 -강운태로 이어졌던
올드한 느낌이 나는 시장들과는 달리
시민단체 출신의 좀더 참신한 인물이 되어서
새로운 광주를 기대해 볼수도 있고
낙후된 광주에 새로운 동력을 기대해볼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광주도 이젠 큰인물이 나올때가 되었으니깐요
물론 윤장현 이란 사람이 대권주자는 어렵겠죠

그러나 지난날 국회의원직 하다가 말년에
내려와서 시장 해먹는 행태보다는
훨씬 기대해 볼만 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더불어서 복지를 화두로 삼고 있고 진보성을 강조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지만 본거지라 할수있는
호남에서는 오히려 그 진보성 보다는
더 보수적인 색채가 풍기는 호남에
복지정책이 활발하게 논해지길 바랍니다 .

1980년 5월 . 서슬퍼런 군부의 총칼에 맞서서
온몸을 던져 민주주의를 수호하였으나
그 민주주의가 정착을 자리잡은 후에도 여전히
중앙정치에서는 홀대받고 푸대접받고

지지를 당연한 것 마냥 취급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폄하하고

낙후되어가며 미래가 어두워 보이는 광주를 바라보는 한 야권의 지지자가 이글을 써봅니다

 

좋은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IP : 218.144.xxx.23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6 8:35 AM (218.234.xxx.73)

    좋은 글이네요.
    전략공천은 정당했죠. 그게 아니면 물갈이 할 방법이 없었으니,

  • 2. abc
    '14.6.6 8:45 AM (211.36.xxx.118)

    한명숙이 했을때는 말 없다가 안철수가 하니 트집 잡는 세력들....이것도 이겨내야죠

  • 3. ...
    '14.6.6 8:48 AM (218.234.xxx.73)

    한명숙이야 되지도 않는 전략공천이었고, 안철수야 방법, 컨텐츠 다 정당성이 있었죠.
    정말 완벽한 전략공천이었음.

  • 4. ..
    '14.6.6 8:56 AM (31.205.xxx.87)

    글쓴분에 동감. 지역토호 몰아내려면 전략공천밖에 답이 없죠.

    그리고 광주 유세돌때 다른지역 지원유세했어야된다는 헛소리 지껄이는애들이 제일 싫어요.
    그 말 자체가 얼마나 광주시민들을 역설적으로 무시하는 말인지 알고나 나불거리는건지.
    광주는 영원한 집토끼인가요? 유세안하고 신경안써도 민주당 간판이면 무조건 당선시켜주게?

  • 5. ..
    '14.6.6 9:00 AM (31.205.xxx.87)

    그리고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봐도 그래요. 안철수만한 중량급 인사 영입하면서 광주시장 중소도시 몇개준게 꼴랑 다에요. 원래대로라면 전국 절반을 안철수계(그런게 있다면) 후보로 공천해도 할 말 없죠. 그나마 광주시장 당선된게 전 참 다행이다 싶고 그 지분으로도 만족한 안철수가 참 부처다 싶대요.

  • 6. 82
    '14.6.6 9:07 AM (211.36.xxx.105)

    82에 이런 훌륭한글이@@
    하고 보니 퍼온 글이군요ㅋ
    그래도 좋습니다^^

    제가 딱 하고 싶었던 이야기네요 ㅎㅎ

  • 7. 82
    '14.6.6 9:09 AM (211.36.xxx.105)

    저는 이번에 정의당의 민낯을 보고
    새정치 안철수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 8. 내말이
    '14.6.6 9:09 AM (218.234.xxx.73)

    그 지분으로도 만족한 안철수가 참 부처다 싶대요.222222

    초기 광주전략공천 그렇게 미친듯 흔들어대지만 않았아도 얼마나 좋았겠나요?

  • 9. 서울시민
    '14.6.6 9:20 AM (125.183.xxx.57)

    이었다가 광주시민 된지 몇 개월 된 사람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0. ..
    '14.6.6 9:21 AM (218.144.xxx.230)

    이번 전략공천으로 많은 공격을 당했죠. 그전에도 전략공천은 있어왔어요.
    그런데 안철수가 하니까 문제를 제기한것이죠.
    당대당 통합이었는데 안철수계는 전멸했죠
    당연 민주당은 많은 당원과 조직이있고, 새정치신당은 새로만들어가는 과정이어서
    비교자체가 되지않았죠.
    애시당초 출발선이 너무 다른데 경쟁하라는것은 오히려 비상식적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비상식적인 일이 안철수를 향해서는 벌어지고 있었죠.
    선거과정중에 윤장현이라는 인물에대해서 별다른 공격을 하지못하고
    전략공천만 물고늘어지고 공격했죠.
    그것이 지금 야권에서 안철수의 위치입니다. 무공천철회, 당대당 합당인데
    윤장현전략공천 하나갖고 그많은 비난을 받아야했으니까요.

    이럴때 새누리당은 참 편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 안 대고 코푼다고 강성야권지지자들이 꼴을 못봐서 알아서 앞장서서
    공격해주잖아요. 이일이 냉정히 따지고 보면 공격할 것이나 됐습니까
    상식적으로 아니잖아요. 그런데 무차별공격을 가했죠
    82에서도 자칭야권이라는 사람들이 노통 탄핵했고, 구태였던 강운태편들을
    정도였으니까요. 그견제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가죠.
    다행이 현명한 광주시민의선택으로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었지만..

    안산도 결국 제종길이됐지만, 82에서는 김철민이었지요.
    김철민잘하는데 전략공천으로 팽목항가있을때 ..
    김철민이 훌륭한 시장인지알았어요 . 알고보니 전과있었고,자식군대문제도 있었고
    청렴도에 문제가 있어서 물갈이 대상이었죠.
    그런데 안철수미워서 김철민민것이예요. 이것이 현재 돌아가는 일들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은 당연한것인데요.
    자신들에게 편리한대로 조작,왜곡해서 공격하고있지요.
    늘기준은 자신들의 정치인에게 불리할까봐 이렇게하는것
    가장 이득보는것은 뒤에서 음흉하게 웃고있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입니다.

  • 11. ..
    '14.6.6 9:24 AM (218.144.xxx.230)

    183.98// 난리부르스는 님같은 분들이 했죠.
    정의당과 공식적으로 단일화한다고 했습니까?
    지역별 단일화였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님이 주장하는 지역이 어디입니까?

  • 12. 음...
    '14.6.6 9:26 AM (182.225.xxx.30)

    전략공천은 정당했지만 원래 지분은 50:50이었지만 달랑 한곳인데 그걸로 또 얼마나 흔들었나요.

    그 지분으로도 만족한 안철수가 참 부처다 싶대요3333

  • 13. ..
    '14.6.6 9:26 AM (31.205.xxx.87)

    노짱과 달님이 원칙지키는건 찬양받아야되고 안철수가 원칙지키려 무공천 지지한건 죽일짓이죠 ㅋㅋ 지겨운 이중잣대

  • 14. ..
    '14.6.6 9:28 AM (31.205.xxx.87)

    선거를 힘들게 치르지 않았으려면 왜 그렇게 달랑 광주 한곳 주면서 토호 지지한답시고 또 지겹게 흔들어댔을까.
    본인들 자업자득인데 그걸 몰라요.

  • 15. 버섯
    '14.6.6 9:38 AM (1.254.xxx.71)

    무공천을 주장하다 광주에 윤장현 후보를 바로 내리꽂은 모습을 보고는 실망했었는데...
    강운태 전시장과 윤장현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그냥 조용히 있던 1인입니다.
    이번 선거가 선거다운 선거였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광주분들의 현명한 판단, 존중합니다.

  • 16. 동감
    '14.6.6 9:42 AM (223.62.xxx.5)

    역시 광주시민들 더블 스코어로 윤장현 밀어주는거 보고 광주시민들의 정치적 감각에 감탄했어요
    뭘로 보나 윤장현이 낫죠 지방토호세력?막강한 그메들의 조직세는 전략공천외엔 못이깁니다

  • 17. 속보이는 이중잣대
    '14.6.6 9:49 AM (218.234.xxx.73)

    그러니까요.
    예전 한명숙 사심공천할때는 꿀먹은 벙어리, 비판은 그때 필요했죠.
    이번엔 정당한 전략공천인데도 저렇게 죽자사자 흔들어댔으니,

  • 18. ㅇㅇ
    '14.6.6 9:51 AM (59.15.xxx.80)

    안철수 격하게 밀어주고 싶어요
    우리박원순시장님이 있게 해주신분~
    오죽 답답하면 정치에 뛰어들어 이 수몬지~
    믿습니다 안철수님 안님

  • 19.
    '14.6.6 10:00 AM (223.62.xxx.14)

    안철수가 무공천 주장했다고 까는 사람들 이해 안돼요.민주당이 지들 아쉬워서 무공천하기로 합의하고 연대해놓고 나중에 뒷통수친 겁니다.안철수가 합리적이고 소통이 되는 사람이니 그나마 번복이 된거라 보구요.이것으로 뒤에서 까고 흔들던 민주당 인사들 앞으로 선거에서 심판해야합니다.눈앞에 이익만 보고 장기적인 정치적 플랜이나 약속은 안중에 없는 정치꾼들이죠.

  • 20. 안철수 어쩌나
    '14.6.6 10:10 AM (121.145.xxx.107)

    지지자조차 이리 판을 못보고
    아전인수니
    덕분에 누구는 좋겠네.

  • 21. ..
    '14.6.6 10:13 AM (31.205.xxx.87)

    우리 달님은 그렇게 판을 잘보셔서 양자대결 한번도 못이겨보고 대선에서도 쳐발렸죠 ㅋㅋㅋ

  • 22. ...
    '14.6.6 10:17 AM (118.37.xxx.85)

    참좋은 글 읽고 갑니다
    말로는 진보를 외치지만 구태연한 그들의 정치 신물날때
    안철수의 등장은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대선치를때부터 아~~그들은 우리편이 아닌거구나..라는 생각에
    그래도 똥누리보다는 우리편이겠지..라면서 소위 달님 선택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분명 우리 편이어야 하는데
    그들은 우리편이 아닌거 같아서 심히 불편했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이 있구나

    현충일 아침에 감사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립니다

  • 23. 121.145님
    '14.6.6 10:24 AM (118.37.xxx.85)

    제발 부탁인데
    그런 비아냥스런 댓글 달아주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좀더 수준있는 댓글 달아주십시요
    여기서 흔히 말하는 알바가 아니시라면요
    우리 지금 성숙한 토론 중입니다

  • 24. 광주시민
    '14.6.6 10:26 AM (121.147.xxx.125)

    허나 여기서 윤장현에 대해

    광주시민들에겐 듣보였다는 것만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광주시민들이 처음에 반발하고

    안철수가 아무리 가서 함께 유세해도 지지도가 오르지않았던 겁니다.

    뭘 좀 알고 광주 토호들이 반대한다는둥 그런 얼토당토않는 소리는 마세요.

    지겹게 흔들어 댄거 광주시민들이 흔들어 댄겁니다.

    윤장현 전략공천하면서 광주의원들 모조리 다 윤장현 지지했어요.

    그래도 윤장현 지지도는 바닥이었습니다.

    왜?

    광주 100만 시민에게 그는 안과 의사면서

    광주 의사들 특히나 개인병원 운영하는 분들은

    대부분 지역 단체에 여러가지 봉사하며 인맥을 쌓고

    이게 환자들과 연결 고리도 되고 그런 겁니다.

    서울같은 대도시는 방송을 통해 의사들이 병원 광고효과를 내는 것처럼

    어쨌든 저런 활동하는 분들이

    지역 사회에 보편화 되어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봉사는 종교적으로 응당해야할 의무이기도 하기때문이기도 하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광주 토호들이 윤장현을 거부해서 안철수를 흔든게 아닙니다.

    오히려 민주당 당지도부 전체가 광주시민에게 읍소하듯

    윤장현 지지를 호소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광주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은 안과의사 윤장현을 전략공천으로 밀었기때문에

    광주 시민들이 반발한 거란 말이죠.

    토호? 광주시민들이 다 토호입니까?

    택시기사님들이 다 토호입니까?

    위에 보이 한명숙 말이 있던데

    그당시 누굴 공천했는지 기억이 없지만 한명숙은 정치계에 오래 몸담고 있었던 분이고

    그 부군도 청렴함을 인정받고 광주의 사정을 알고 있는 분이지만

    안철수는 이제 광주에 얼굴을 내비친지 몇번 되지도 않았고 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광주 시민들에게 전혀 알려지지않은 그런 사람을 전략공천한 것

    그 인물이 광주시민들이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듣보였기때문이었던갑니다.

    잘 알려진 괜찮은 인물이었다면 왜 광주시민들이 그렇게 반발했을까요?

    광주시민들은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하고 끝까지 밀어줬던 사람들입니다.

    지역에 좋은 인재를 굳이 마다할 광주시민이 아니죠.

    이번에 나온 광주시장 후보중에 강운태는 다 아실테고

    이용섭은 광주 시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더 반발하지않았나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더 말하지만

    전략공천이란 걸 맘대로 밀어붙였다는 거

    안철수의 착각이고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광주와의 뿌리깊은 연대도 없는 인물이

    광주의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내는 것은 좋으나

    광주 시민에게는 전혀 알려지지않은 듣보인 사람을

    깜짝쇼로 공천한다는게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민주당에서

    그것도 새로 전입해 들어온 새 정치를 지향한다는 안철수가

    그를 사랑하려고 작정하고 있는 광주 시민에게 준 첫 선물이란 거.


    이걸 냉큼 좋다고 받아들일 얼띤 도시민들이 어디 있겠나요?

    안그렇습니까?

    그래도 네~~안철수가 말하면 뭐든 들어야지요,

    하고 전략공천이든 뭐든 말잘 듣는 광주시민되어야만

    인터넷 상에서 욕쳐먹지않는다는 건지요.

    그렇잖아도 뭐네 뭐네 태어나길 이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죄 하나만으로

    온오프 가리지않고 무개념 욕쳐먹는 광주시민들

    그만 가만 나두시기 바랍니다.

  • 25. ㅇㅇ
    '14.6.6 10:29 AM (61.254.xxx.206)

    무공천을 주장하다 광주에 윤장현 후보를 바로 내리꽂은 모습을 보고는 실망했었는데...
    강운태 전시장과 윤장현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그냥 조용히 있던 1인입니다.
    이번 선거가 선거다운 선거였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광주분들의 현명한 판단, 존중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6. 웃기네요
    '14.6.6 10:29 AM (112.160.xxx.253)

    31.205 / 양자대결 못이기고 대선 쳐발린

    지금 문재인보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분이

    현 야당대표 안철수죠. 웃기시면 많이 웃으세요.

  • 27. ..
    '14.6.6 10:32 AM (31.205.xxx.87)

    그럼요 우리 달님곁엔 충성스런 호위무사들이 지켜주는데요.
    닭그네 이기는것보다 달님 대통령만드는게 더 큰 과제였죠. 우리 노짱 복수해줘야되니깐요.

  • 28. ..
    '14.6.6 10:34 AM (218.144.xxx.230)

    121.147// 한명숙 남편이 광주분이세요?
    한명숙이 광주예요?
    제기억에는 전략공천한지 압니다.
    통진당과 지역정서와는 상관없이
    님 광주분맞습니까?

  • 29. 광주시민
    '14.6.6 10:36 AM (121.147.xxx.125)

    이 아니면 광주시민의 이 번 전략공천에 대해

    그냥 입을 닫고

    여기 저기 퍼 나르고 전략공천을 포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박원순시장= 윤장현 아닙니다.

    윤장현이 박원순화하기를 저희 광주시민들도 바랄뿐입니다.

  • 30. 안 웃기네요
    '14.6.6 10:37 AM (118.37.xxx.85)

    달님 지지자분
    워이~ 흥분 가라앉히시고
    지지도라는거 그거 별거 아닙디다
    대선때
    지지도 1위 후보가 지지도 3위 후보에게도 눈물의 양보를 하게끔
    만드는 지지자들도 있습디다 그려

  • 31. ..
    '14.6.6 10:38 AM (218.144.xxx.230)

    광주시민이라면서 한명숙때 공천 모릅니까 ?
    저글쓴분도 광주분으로 알아요.
    님맘에 들지않음 님도 본글로 하나 쓰시던가

    한명숙남편이 광주예요? 아니죠?
    한명숙이 광주예요? 아니죠.
    무엇믿고 그러세요. 그리고 그때 공천할때
    상왕있었다는것 모릅니까.
    정말 광주분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팬심에 매달려서 허우적거리지말고..

  • 32. 허허허
    '14.6.6 10:42 AM (218.234.xxx.73)

    광주시민// 속보이는 이중잣대네요.

    윤장현이 듣보라서 기분나빴고, 듣보는 전략공천하면 안된다.
    광주시민 무시하는거다??

    그렇게치면 박원순은 듣보 아니었나요?
    뭘 주장해도 앞뒤가 맞아야 말이죠.허허허

  • 33. 물론
    '14.6.6 10:44 AM (118.37.xxx.85)

    광주시민이시라고 해도
    원글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계시겠죠
    그래도
    선거란 득표수로 말해주는거잖아요
    윤장현을 지지하지도 않았는데 윤장현이 당선 되어서 화가 나시겠지만
    님의 생각이 광주시민의 생각을 대표한다고는 하지마십시요
    득표수에서
    광주시민들은 이미 윤장현을 택했습니다
    왜 그랬을꺼라고 생각하십니까

  • 34. 한명숙
    '14.6.6 10:46 AM (221.149.xxx.18)

    광주에서 한명숙이라면 그동안 걸어온 궤적으로
    신망을 얻을수 있다는 말일겁니다
    언제 광주사람들이 내지역 사람들만 믿고 지지해왔나요?
    그사람 걸어온 길이 믿을만 하면 누구든 전폭적 지지 보냅니다
    어디 광주분들이 뭔 누구 맹목적 팬심으로 정신차리라 마라 할
    소리 들을 사람입니까?

  • 35. ..
    '14.6.6 10:51 AM (218.144.xxx.230)

    221.149// 님이 121님이예요? 남의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나봐요.
    광주시민이 내지역이라서 지지했다고 했습니까
    한명숙남편이 왜나와요? 남편이 공천관여했습니까
    더군다나 고향이 경남통영으로 나오더군요.
    원글 가서 댓글보세요. 광주분들이 뭐라고 썼는지.

    다수 광주분들 존중합니다.
    이번에 행동으로 보여주셨잖아요.
    일반 광주분들에게 하는이야기가 아니라
    팬심을 갖고 보는 사람에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남의 글좀 잘파악하고 편들고 싶음 들으세요

  • 36. 내가
    '14.6.6 10:56 AM (221.149.xxx.18)

    저분 편들라고 한소리 들립니까?
    팬심 운운하는거 보니
    님도 누구 팬심으로 이러나 봅니다.

  • 37. 탱자
    '14.6.6 11:01 AM (118.43.xxx.6)

    "윤장현이 박원순화하기를 저희 광주시민들도 바랄뿐입니다"

    ===>
    탱자의 관점에서는 윤장현과 박원순은 질적으로 다른 사람이니, 동렬에 놓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시간이 가면 드러날 것입니다.

  • 38. 진보
    '14.6.6 11:02 AM (125.183.xxx.57)

    다들 맞는 말씀 이십니다.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사람이지요.
    팩트의 이면까지도요

  • 39. 엉뚱한댓글이지만
    '14.6.6 11:04 AM (182.222.xxx.189)

    정치인들 못믿지만...
    광주시민 분들은 믿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으나(죄송합니다...새정치민주연합에 관심을 안 둬서 ㅜㅜ)
    더 발전하는 광주시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치의식을 보여주시는 광주시민분들 존경합니다.
    (부모님 고향이 경상도고, 경상도에서 태어난 서울시민)

  • 40. ..
    '14.6.6 11:05 AM (218.144.xxx.230)

    221.149// 121님에게 한이야기를
    님은 광주시민들을 이야기하는것처럼
    왜곡 하고 있어요.121님이 광주시민 전체를대변합니까
    그랬다면 압도적지지로 윤장현이 당선되지 못했겠지요.

    남의 글을 잘읽고 편들고 싶으면 들던가
    뻔히 보이는데도 왜곡을 하니 그동안 오죽했을까 싶네요.

  • 41. 진홍주
    '14.6.6 11:09 AM (221.154.xxx.157)

    민주당대신 열우당을 찍은적도 있죠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그것에 안주하기에는
    좀 더 품이 넓은 것 같아요

    만약 전략공천이 아니었으면 윤장현씨 같은 사람은
    나오지를 못하는 곳이 또 광주고요

    전 이번에 변화를 선택했다 믿을래요...그리고 윤장현씨가
    정체된 광주에 변화의 바람을 넣어주기를 바라고요

  • 42. 공감 백배
    '14.6.6 11:13 AM (14.39.xxx.220)

    격하게 공감하는 글이고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광주는 전략 공천이 아니었음 또 강운태였고 개혁은 가당치도 않았을 겁니다. 호남은 김대중팔이로 연명한 토호 국회의원들부터 싹 물갈이해야 됩니다. 박지원도 그 정점입니다. 오래지 않아 그 칼끝이 자기 목에 올거라는 촉 때문이겠지요. 민주당 내 김무성같은 인간입니다

  • 43. 공감
    '14.6.6 11:34 AM (211.36.xxx.105)

    공감백배님 말씀 공감 백만배합니다~~^^

  • 44. ㅇㅇ
    '14.6.6 11:45 AM (211.36.xxx.61)

    그렇군요 이해합니다

  • 45. 태동
    '14.6.6 12:06 PM (125.180.xxx.18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46. 광주 시민
    '14.6.6 1:00 PM (121.147.xxx.125)

    참 한명숙이 광주사람이라고 어디 그런말이 써있다는 건지

    전체적인 뜻을 모르시겠나요?

    제가 글을 잘못썼는지

    내 쓰다보니 잘못 붙인 조사와 흥분해서 모음이 뒤집히긴했네요.

    그러나 읽으면 대충 뜻은 아실텐데...?

    한명숙과 그 남편이 광주사람이라고 어디 써 있다고 엉뚱한 말씀들을 하시는지


    그냥 광주 시민이 아니면 이 쓰린 속을 모른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 왜 문재인은 나오는지

    안철수 지지자시라면 안철수 찍어내는 말이 있다고

    무조건 문재인 불러들여 도마질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광주 상황은 안철수와 광주 시민들의 부딪힘입니다.


    대부분 광주 시민들 윤장현을 뽑은 사람들마저도 뭔가 허전하고 서운하고

    기분 영~~~ 아니라는 거 그걸 알려주고 싶네요.

  • 47. 안산시민
    '14.6.6 2:30 PM (1.242.xxx.134)

    광주시민님. .
    그럼 지역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사람 누구요? 예를들어 누군지. .
    누굴 했으면 강운태등이. . 반발안하고 잘넘어갔을까요?

  • 48. 안산시민
    '14.6.6 2:35 PM (1.242.xxx.134)

    저도 또다른 전략공천지역 안산시민인데요
    몇번이고 글썼지만. . 82에서 미는것처럼 현 시장이 훌륭하고
    일잘한닥‥그못느끼는데. . 자꾸 현시장이 세월호일하다가 비수를 맞았네 당했네 어쩌는거보고 어이가없었어요
    경력이나 인품이나 지금당선된 제종길이 훨 낫던데요
    크게안ㅅ려지진않았지만 서울교육감당선자아들처럼 그딸도 글올리고했는데 바른사람같더라구요
    그리고 무려 안산에서 국회의원도했던사람인데. . 자꾸 김한길안철수가 꽂은사람이니 절대안된다 난리더군요
    안산도 거의 야당공천만 받음 당선되는곳이거든요?
    그럼 천년만년 지금시장만 시켜야하겠네요

    그런데 계속

  • 49. 광주시민
    '14.6.6 3:28 PM (121.147.xxx.166) - 삭제된댓글

    121.147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분이 영 아닙니다.

  • 50. 위에 광주시민님
    '14.6.6 4:11 PM (121.147.xxx.125)

    저와 앞자리 아이피가 같군요 ^^

    전 앞자리 121.147만 보고 이상하다

    내가 썼나하고 깜짝 놀랐네요.

  • 51. ..
    '14.6.6 7:35 PM (218.144.xxx.230)

    광주시민//"그당시 누굴 공천했는지 기억이 없지만 한명숙은 정치계에 오래 몸담고 있었던 분이고
    그 부군도 청렴함을 인정받고 광주의 사정을 알고 있는 분이지만
    안철수는 이제 광주에 얼굴을 내비친지 몇번 되지도 않았고 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야기 보고 물어본것입니다. 님은 보고싶은것만 보고있죠?
    청렴함으로 광주의 사정을 알수있군요?
    제가 문재인이야기했어요? 왜 님이이야기합니까?

    한명숙남편이 광주에 대해 잘알고 있다고 해서 물었습니다
    광주분이냐고,,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쪽으로..
    아니라고 생각하는사람은 무조건 나쁜쪽으로 생각하는것
    님같은 사람들 82에서 한두번 봅니까 늘 보는사람들입니다.

    의사들이 그랬다고 해서 윤장현이 그랬다는 증거가져와 보세요.
    님처럼 생각하는사람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많으니까 윤장현이 됐겠죠? 아님 강운태가 됐겠죠.
    한명숙에 대해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니까 지난 전략공천에는
    아무소리도 안했을것이구요.

    님같은 사람보다 아닌사람들이 많다는것 표로 보여줬습니다.
    한명숙에 그리 긍정적이면, 노통도 좋아했을텐데
    노통 탄핵했던 사람 편드는 사람들 보면
    안철수에 대한 증오>>>>>>>>>>>>> 노통에 대한사랑
    이 참 보잘것 없다는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034 저도 한번 희망하는 대권순서 24 리얼 2014/06/06 2,499
386033 박원순, 망가진 서울거리에 발끈 담당 공무원 뭐하고 있었나, .. 12 역시나 2014/06/06 4,199
386032 서영석(6.6)-고승덕의 좌절이 우리에게 준 교훈/관피아 척결?.. lowsim.. 2014/06/06 1,454
386031 대한민국 3大 거짓말 - 댓글 펌 8 ㅇㅇ 2014/06/06 1,926
386030 세월호 진상 조사 및 구조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6 2014/06/06 898
386029 혹시 소다스트림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4/06/06 1,792
386028 부산교육감 김석준 교수, 이 분도 믿음이 가네요^^ 5 someda.. 2014/06/06 1,674
386027 갱년기의 시점과 증상에 관해 여쭤봐요. 1 갱년기 2014/06/06 1,959
386026 코 세우면 얼굴작아보일까요? 11 덥다 2014/06/06 3,313
386025 법무 법인 다니면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9 .... 2014/06/06 6,188
386024 박유아씨에 대해, 이혼의 조건 29 jdjdjd.. 2014/06/06 12,884
386023 근데 왜 고승덕 편들고 나서는 청소년이 없을까요? 5 2014/06/06 2,568
386022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국 4번째 광우병 사망자 발생 6 light7.. 2014/06/06 1,678
386021 팔당,운길산,퇴촌쪽으로 맛있는 장어구이집 알려주세요. 2 장어 2014/06/06 1,963
386020 [단독] 캔디 고, 아버지 고승덕 낙선 뒤 첫 심경 고백 5 의미싱장 2014/06/06 4,876
386019 미국에서 오는 고딩 조카가 좋아할만한 서울명소는? 16 서울구경 2014/06/06 1,788
386018 에삐 가죽이 지갑으로 어떤가요? 2 에삐 2014/06/06 1,849
386017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한 장으로 요약. 4 나무 2014/06/06 1,592
386016 이번 지령은 선거 패배론인듯 37 진홍주 2014/06/06 2,373
386015 비빔국수양념장 레시피 중 고추장을 안넣기도 하나요? 11 최호정(최시.. 2014/06/06 4,805
386014 이번 선거에 나온 노무현의 남자들 성적 4 그립네요 2014/06/06 2,309
386013 토픽스, 이명박 사저구입 스캔들 불기소 보도 light7.. 2014/06/06 866
386012 밥잘안먹는 강아지 어쩜 좋나요 19 백설맘 2014/06/06 2,449
386011 바보노무현 정신으로 언급한 안철수에게.. 정청래 의원이 남긴 .. 56 .. 2014/06/06 3,965
386010 6.4 지방선거 부정선거 의혹 총정리 입니다. (ver. 1.0.. 1 참맛 2014/06/06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