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힘들 때만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14-06-05 21:38:30

40초반인데요...

어떤 친구가 저에게 '힘들 때만 찾아서 미안해' 그러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듣고 흘렸는데

정말 살아보니 그래요. 제가 뭐 돈이 있거나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 건 아닌데

지금까지 친했던 사람들 보면 한창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저하고 친하게 지내다

자리 잡고 안정되면 다 떠났어요.

예전 같으면 다퉈도 화해를 했을텐데

이제는 화해 조차 안하려고 하더군요. 이제 너 필요없다 이 느낌?

전 왜 이런 사람인걸까요?

오늘밤은 가슴이 참 싸하네요...........

 

IP : 61.10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5 9:44 PM (114.129.xxx.54)

    인간관계라는 게 거의 그렇지 않나요?
    그나마 님은 마음이 넓고 포근한 분인가 보네요.
    힘들 때는 그런 사람이 찾아지잖아요.

  • 2. 잘사셨네요
    '14.6.5 9:54 PM (14.53.xxx.143) - 삭제된댓글

    님이 넉넉한 분인 거예요. 떠나거나 소원해졌다 싶은 사람은 그냥 그래 어디서든 잘살아라.. 놓아버리셔요.
    마음 꼭 닫지 마시고 내가 여유있으니 받아주마 하는 맘으로 사시면 복받으실거예요

  • 3. 잘 들어주는 사람??
    '14.6.5 10:01 PM (218.234.xxx.109)

    잘 들어주는 사람이신가 봐요.. 들어주기 스킬이 뛰어나신...
    대충 맞장구 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내 아픔에 많이 공감해주고 있구나 느끼면 힘들 때 생각이 나겠지요.

  • 4. ...
    '14.6.5 10:35 PM (1.247.xxx.201)

    그래도 그 친구는 양심은 있네요. 대부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찾아오는거에요. 나보다 못난인간에게 하소연하지 나보다 잘난것 같은 사람에게 하소연 못해요. 그게 인생을 잘사는건지 못사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하소연을 들어주기 힘들면 잘라내야 한다는거

  • 5. haengmom
    '14.6.5 11:04 PM (220.80.xxx.196)

    엄마같은? 대지 같은? 자연 같은?
    추레한 나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믿고 보여줄 수 있고 부담없이 떠나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고향 같은 사람?

  • 6. 복자
    '14.6.6 9:17 AM (175.223.xxx.119)

    저도 맘 넉넉하고 친절한 친구에게 징징거려요 하지만 징징거리고 떠난다면 원글님께 뭔가 그 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578 투표용지 omr로 바꾸면 안되나요? 4 123 2014/06/08 1,072
386577 타인이 내 카톡보는거막는건 #을 번호앞에? 5 막는법 2014/06/08 3,310
386576 중국어 배우고 싶은데 어떨까요? 6 . 2014/06/08 1,763
386575 김태희는 운이 참 좋네요 54 보름달 2014/06/08 18,572
386574 냉면과 갈비탕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3 코코 2014/06/08 1,696
386573 국민들 목숨과 안전에는 관심없는 정권 2 .... 2014/06/08 803
386572 보도연맹 학살 사건으로 이해되는 게 있네요 17 why 2014/06/08 2,247
386571 콘서트7080에 이승환 나와요~ 5 오늘 2014/06/08 1,639
386570 함께 있는 우리가 보고싶다 3 낙랑 2014/06/08 732
386569 펌)삼양라면 한국재단 만들어서 박근혜에게 바침 17 1470만 2014/06/08 7,178
386568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기종이요 1 englzz.. 2014/06/08 1,239
386567 페트병 이슬 마시고 톳 씹으며..제주 앞바다 '19시간 표류' 3 구조도 셀프.. 2014/06/08 2,476
386566 주현이 글이 올라왔었네요. 1 세월호잊지말.. 2014/06/08 1,389
386565 제가 이상해요? 45 건너 마을 .. 2014/06/08 8,493
386564 이혼하고 싶어요. 14 미안... 2014/06/08 4,550
386563 유자청과 잘어울리는 과일 1 브라운 2014/06/08 1,417
386562 탱자 왈 "븅신"이 쌍욕인가요? "이.. 42 상식과기준 2014/06/08 1,817
386561 음식물 쓰레기... 수박은 어찌하고 계신가요? 15 수박의계절 2014/06/08 4,032
386560 사찰에서 예불중 겪은 기이한 경험 94 퍼옴 2014/06/08 21,591
386559 54일째...유니나 선생님 오셨지요! 오늘도 남은 이름 13,불.. 20 bluebe.. 2014/06/08 1,974
386558 82를 삶에 터전처럼 알고 사시는 여러분~~~~~~~~! 28 우리는 2014/06/08 3,102
386557 발 작으신 분들 작은 덧신 파는 곳 아시면... 1 발이작아서 .. 2014/06/08 1,165
386556 오래된 주택 습기 2 ㅜㅜ 2014/06/08 2,015
386555 장터에서 샀었던 키위... 4 해라쥬 2014/06/08 1,872
386554 7.30 승리하여 개누리 과반수 저지하자. -후보군들 소개. 알.. 2 이기대 2014/06/08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