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이후 많이 아팠던 50일...

너무 뜨거워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4-06-05 19:56:34

지내며,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시는 실종자 가족 분들께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째든, 개인적으로 이번선거 만족은 못하지만 그나마 서울시등 제가 지지했던

지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그나마 조금은 기분 좋은 오늘을 보내게 되어 이렇게

잘 올리지 않는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선거에서 제가 눈여겨보았던 곳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용산...

물론, 지금 저는 용산구민도 서울시민도 아니지만 이번에 용산이 다시 야성을

찾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제 어린 시절 아버지로 부터 민주주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란 용산은 80년대 말

까지는 마포 와 함께 철옹성에 야당지역 이였는데 한 순간에 한나라로

넘어가더니 용산 참사를 겪으면서도 어떻게 한나라 국회의원, 한나라 구청장이

선출되는지 정말 안타까워했었는데 오늘 그 한이 조금 풀린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제가 밴댕이 속 알 딱지라서 그런지 대구지역을

많이 폄하하고 미워하기(용서하세요...)까지 했었는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놀라서 그 동안 대구에 관련된 글만 보면

악마(사실 악마 아닙니다)처럼 달려들어 댓글 달았었는데...

대구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반성합니다.

큰 아픔 속에 이런 선거를 치른 대한민국국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IP : 125.132.xxx.1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32 다음 주 후쿠오카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9 커피한잔 2014/07/26 2,439
    400931 영화 [군도] 첫 번째 관객은 백범 김구였다 3 샬랄라 2014/07/26 1,554
    400930 그렇게 독하게 공부해서 지금 얻은 건 무엇인가요... 41 질문 2014/07/26 11,135
    400929 남편카톡의심 7 . . 2014/07/26 3,189
    400928 (그릇 질문)최요비 빅마마편 갈비 비빔밥 흰그릇... 쓰임새 좋겠.. 2014/07/26 1,429
    400927 (급해요)가상계좌번호고 납부하는 방법문의요 3 급함 2014/07/26 1,173
    400926 나라꼴 잘 돌아가네요 11 척척척 2014/07/26 2,579
    400925 [4.16 특별법] 유가족에 대한 오해와 진실 9 청명하늘 2014/07/26 830
    400924 강아지요. 주인 외 다른사람이 만지는거 싫어하는건 성격일까요 18 견종차이? 2014/07/26 3,504
    400923 진짜 저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나요? 16 나는 누구?.. 2014/07/26 3,520
    400922 빨간 벽돌 6 건너 마을 .. 2014/07/26 978
    400921 대빵 오지랖 1 잊지마 세월.. 2014/07/26 821
    400920 외신, 세월호 1백일 유가족과 경찰 충돌, 평화로운 행진 막아 light7.. 2014/07/26 800
    400919 너무 이뻐도 문제 카자흐탄 미녀배구선수 4 hh 2014/07/26 3,545
    400918 다이어트도 다 짜증나요 4 ㄱ권태 2014/07/26 2,171
    400917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10 청명하늘 2014/07/26 1,595
    400916 (100-164) 세월호 102일째네요. 1 세월호041.. 2014/07/26 1,034
    400915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7.26] - '서영석의 저주' 작렬.. lowsim.. 2014/07/26 723
    400914 두 MB평행 이론 2 MB 2014/07/26 1,309
    400913 독하게 공부하셨던 분들~ 27 까미유 2014/07/26 7,833
    400912 친구가 애기를 낳아서 보러가는데 뭐 사가면좋을까요? 17 궁금 2014/07/26 1,803
    400911 이별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좀 13 2014/07/26 3,297
    400910 헬스장에 맘에 드는 남자가 저한테 말걸게 하려면? ^^; 12 연애하고픔 2014/07/26 8,267
    400909 우리의 눈과 가야할 길을 밝히는 정직원들 6 bb 2014/07/26 1,181
    400908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4 에혀 2014/07/26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