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이후 많이 아팠던 50일...

너무 뜨거워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4-06-05 19:56:34

지내며,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시는 실종자 가족 분들께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째든, 개인적으로 이번선거 만족은 못하지만 그나마 서울시등 제가 지지했던

지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그나마 조금은 기분 좋은 오늘을 보내게 되어 이렇게

잘 올리지 않는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선거에서 제가 눈여겨보았던 곳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용산...

물론, 지금 저는 용산구민도 서울시민도 아니지만 이번에 용산이 다시 야성을

찾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제 어린 시절 아버지로 부터 민주주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란 용산은 80년대 말

까지는 마포 와 함께 철옹성에 야당지역 이였는데 한 순간에 한나라로

넘어가더니 용산 참사를 겪으면서도 어떻게 한나라 국회의원, 한나라 구청장이

선출되는지 정말 안타까워했었는데 오늘 그 한이 조금 풀린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제가 밴댕이 속 알 딱지라서 그런지 대구지역을

많이 폄하하고 미워하기(용서하세요...)까지 했었는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놀라서 그 동안 대구에 관련된 글만 보면

악마(사실 악마 아닙니다)처럼 달려들어 댓글 달았었는데...

대구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반성합니다.

큰 아픔 속에 이런 선거를 치른 대한민국국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IP : 125.132.xxx.1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23 중앙일보 21면의 전면광고 사연 1 ... 2014/06/10 1,479
    387222 '오피스텔 대치시 김하영, 노트북 파일 187개 영구삭제' 6 참맛 2014/06/10 1,341
    387221 87년 6월 나는 죽고 너는 살았다 16 상기하자 2014/06/10 2,453
    387220 방송에 나오는 내용을 종합해 보면 검찰이 지 잘난 체만 하는 것.. .... 2014/06/10 644
    387219 김무성 사학비리 옹호 의혹 KBS에 “사장 해임에 이렇게…” 1 샬랄라 2014/06/10 1,232
    38721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0am] 새정련, 정말 문제다 lowsim.. 2014/06/10 793
    387217 고려대 대자보 "청와대로 향합니다" 5 이기대 2014/06/10 1,892
    387216 한달 수입 얼마정도면 돈 잘버는 남편에 속하나요? 24 궁금 2014/06/10 15,981
    387215 대한빙상경기연맹, '로고 무단 사용' 논란 1 세우실 2014/06/10 1,002
    387214 스팟, 페이백등 대란이라구?? 조아~ 2014/06/10 806
    387213 분노합니다 김무성이 무죄라니 10 저주받은 대.. 2014/06/10 1,645
    387212 ‘도로 위의 세월호’, 통학버스 운전사 아이들 버리고 탈출 1 시리 2014/06/10 1,710
    387211 조희연교육감 우시네요.. 22 아마 2014/06/10 9,671
    387210 WSJ, 韓 필리핀에 군함 공여 보도 light7.. 2014/06/10 765
    387209 또 ‘여당과 국정원 변호인’ 자처한 검찰 2 샬랄라 2014/06/10 1,171
    387208 저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요. 13 ... 2014/06/10 2,631
    387207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87년 6월의 한국 8 op 2014/06/10 1,045
    387206 2014년 6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6/10 1,027
    387205 현석마미님 장아찌 질문좀 드려봐요 ㅠㅠ(이시국에 죄송해요) 26 처음담아봐요.. 2014/06/10 3,605
    387204 김정은 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우리딸 오늘의 어록. 15 중2 엄마 2014/06/10 4,908
    387203 영어 원어민 선생님 구해요~ 7 개굴이 2014/06/10 1,575
    387202 다양성을 존중하는 82를 꿈꿉니다. 119 열대야 2014/06/10 4,275
    387201 집안일이 너무 버거워요 ㆍ삶자체인가 17 소ㅡ 2014/06/10 5,362
    387200 바퀴벌레 & 6.10 민주화 항쟁 11 건너 마을 .. 2014/06/10 1,381
    387199 저같은 사람이 며칠 쉴 요양원이 있을까요? 14 밤도깨비 2014/06/10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