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바람...알고보니 내가 바람 상대녀

코리안포스트 조회수 : 16,517
작성일 : 2014-06-05 19:48:18
서른 중반이 된 유학생 여자입니다.
작년 여름 한 모임에서 그를 만났고 작년 겨울 그와 개인적으로 가까워졌고(잠을자게됐죠. 전 그 전부터 그에게 맘이 있었구요.)그 이후 요즘 말하는 썸을 타며 올 봄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주변 제 친구들은 그과 제 관계를 다 알고 있었고 커플로 생각했거든요. 저 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그는 우리의 관계를 항상 애매하게 규정했습니다. 전 몇번 물었죠. 그 때마다 그의 대답은 자기가 이제 결혼할 나이(한국나이36)가 됐기에 결혼 상대자를 생각하다보니 좀 신중해진다. 너를 좋아하는 건 분명하지만 아직 확신이 없으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결혼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참 나와 다르게 진중한 성격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 사람이 날 많이 좋아하지 않는구나란 생각이 동시에 들었었죠. 사실 제가 이런 얘기만 안꺼내면 우린 좋은 사이였어요. 하지만 제 성격이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지라 이런 애매한 관계는 힘들더라구요. 또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거부 당한다는 감정은 순간순간 절 힘들게했고 전 큰 맘먹고 그와 끝낼 것을 작정하고 그에게 말했었어요. 

며칠을 서로 연락을 안한 끝에 그에게서 연락이 왔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날 많이 좋아하는 걸 알았다고... 일단 3개월만 서로 진지하게 사귀어보고 그때 다시 우리 관계를 얘기하면 안되겠냐고...이 3개월동안은 자기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자기가 워낙 신중한 스타일인지라.... 이건 좀 이해해달라고...

전 이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요. 내가 결혼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3개월이란 시간은 뭐냐? 계약결혼은 들어봤어도 계약연애는 처음들어본다...뭐 이런저런 얘기를 다 했지만 결국은 그를 좋아하는 내 맘이 더 크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그는 말한대로 제게 더 잘했고 우린 더 좋아졌어요. 그렇게 보름을 보냈네요. 
그 전엔 1주일엔 1~2일정도 그의 집에서 지냈지만 이젠 4~5일 그의 집에서 보냈거든요.

그런데... 전 그가 웬지 부자연스러워 보였어요.
이 감정이 든 건 좀 몇달 전 부터인데.... 그의 말이 웬지 거짓말같고...뭔가 숨기는 것 같고...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냥 제 감정이었어요. 특정할만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또 어떨 땐 그는 정말 솔직한 사람이기도 했거든요. 제가 좀 직관이 발달한 사람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좀 들음에도 이런 류의 인간은 어찌봐야할지...헛갈리더라구요. 그런 사이 내 사랑은 이미 커져버렸구요.

그래서 결국 그제 밤 그가 자는 사이 그의 전화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 연애하면서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일이었는데....

그가 엄마라고 얘기했던 이름은 그의 현 여친이었어요. 그것도 내가 아는...사람(이 친구는 그의 친한 멤버 중 한명으로 저도 몇 번 얼굴을 봤었어요. 그녀와의 관계를 전에 제가 물은 적이 있었는데... 그는 그녀가 자길 좋아했었지만 자긴 여자로 느껴지질 않아 거절했다고 했었거든요.)

사실 전 문자를 확인하기 전엔 여자문제는 상상도 하질 않았어요. 유학생활은 인간관계가 워낙 좁기에 그의 관계는 제가 다 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랑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도 전화나 문자도 거의 없었기도 했고.... 문자 안에서 둘은 정말 사이 좋은 연인이더라구요. 그 여자아인 자기 남친의 행동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듯 했구요. 남친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내 눈에도 보여 제 맘이 다 아프더라구요.

그 여자아인 현재 다른 나라로 전공실습을 나간 상황입니다. 
그가 내게 말한 3개월과 딱 부합하죠. 그가 얼마 전부터 엄마가 9월즘 오신다고 했다고 한 한달 반쯤 있으실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그녀가 돌아오는 날짜를 얘기하겠죠? 그리고 지난 겨울 부보님들과 함께보냈다는 여행 또한 그녀와 함께 다녀온 것이었더라구요. 알고보니 모든게 거짓말이었어요. 

그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자면
키 외모 모두 괜찮은 편이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주변에 여자가 많이 끌더라구요. 물론 그의 말이지만
어렸을 때는 셀 수도 없는 여자를 만나봤었지만 군대다녀온 이후 그런 관계는 이제 하지 않는다고 했었지요. 
부모님의 재력을 은근히 얘기하는데...실제로 돈도 잘쓰기에 뭐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한테 의지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뭐 사준다고해도 거절하는 편이고....) 그런데...이 마저도 거짓말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에 대한 분노보다는 그런 그에게 속은 내가 너무 바보같습니다.
나름 사람 좀 볼 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허접한 바람둥이한테 당하기나하고...나이는 뭘로 먹은건지... 
난 정말 그를 짐심으로 사랑했는데... 내 진심이 이용당했다는 것, 그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이 일을 어찌할지 몰라 혼자 끙끙대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뒤에 그를 만나야 할 것 같아서요.
전날까지 너무너무 사랑했던 상대를 이제 원수처럼 미워해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힘드네요. 그리고 그와 이제 끝을 내야한다는 것도 

전 어찌해야할까요? 
그리고 그놈의 현 여친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할까요? 혹시 몰라 그녀의 번호를 저장해 두었는데...제가 막상 아픔을 느껴보니... 모르는게 약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둘 사귄지 최소 1년은 넘은 것 같던데... 그녀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에고...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89.93.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7358
    '14.6.5 7:55 PM (125.181.xxx.208)

    남녀관계를 떠나서 인간관계로 보자면 그 남자는 악질 거짓말장이 사기꾼입니다.
    저같으면 그 여친을 따로 만나서 알려주겠어요.
    계속 사귀던 말던 결정은 그 여친이 하겠지요.
    그 여친에게 '그런 남자인줄 모르고 속아서 결혼할뻔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고 인사받을지도 모르지요.
    정상적인 제대로 된 여자라면 그리하겠죠.
    다만. 그 남자가 워낙 악질적인 거짓말장이이다보니까 발뺌하면서 님을 거짓말장이로 몰지도 몰라요.
    증거수집차원에서 녹음좀 해두세요.ㅎㅎㅎ
    그 남자 시원하게 물먹이면 님의 상처에도 좀 보상이 될겁니다.

  • 2. 잊으세요
    '14.6.5 7:59 PM (175.197.xxx.11)

    뭔 감정과 시간을 더 써요? 개쓰레기인데....그리고 알리세요, 그 사람 여친이랑 주변 사람들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

  • 3. ㅇㄹ
    '14.6.5 8:00 PM (211.237.xxx.35)

    알리세요.
    그녀와 결혼한 사이라면 좀더 신중해 지겠으니 원글님도 그녀와 같은 피해자일뿐이고
    그녀도 알건 알아야죠.
    원글님잘못 아니고 교통사고 당한셈 치세요.
    이쯤에서 알게된게 하늘이 도운겁니다.

  • 4. ᆢᆞ
    '14.6.5 8:03 PM (110.9.xxx.100)

    도덕적으로 나쁜놈이고 추한 남자네요. 인성도 제대로된 사람이 아닌데 저라면 여친에게 말하겠어요. 진실하지 못한 남자를 그 여친에게 떠 넘기는 거예요. 고승덕의딸을 보세요. 어차피 내 남자가 안될놈이라고 묵과하지 마세요.

  • 5. 신동빈? 이거 맞나?
    '14.6.5 8:05 PM (125.182.xxx.63)

    드라마에도 나오고 실제로 삼성에 일하는 연대나오고 아빠는 월급사장으로 신문에도 나온인물 엄마는 중학교 교장...회사에 애인 둘, 밖에 애인 하나, 그리고 스튜어디스 부인될 여자 하나.
    밖의 애인도 4년인가 꽤 오랜기간 만나왔고, 며칠뒤에 외국으로 3박4일 출장간다고 하던게 바로 결혼식과 신혼여행이었다는거. 알고 여자가 화나서 인터넷에 올림.
    순식간에 전국의 사람들 그남자 알아내고 부모직업 다 까발리고 심지어는 여자쪽 폐백맞춤까지 다 까발려냈었지요.

    그럼에도...결혼 성공 했어요. 헐.

    원글님. 그냥...나오세요. 더이상 너같은 인간 보기 싫다고,,,나오세요.

    뭐..인터넷에 까발린 여자도 결국엔 이용당한 녀자밖에 안되었습니다. 사람들이야 겉으로는 안되었다 하지만, 속으로는 쉬운여자. 라고 인식 되엇어요.

  • 6. ㅁㅁㅁㅁ
    '14.6.5 8:08 PM (125.181.xxx.208)

    ? 윗분 이상하시네요. 신동빈 까발린 여자 누군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신동빈만 기억해요.
    신동빈 공개망신으로 결국 신동빈 부모까지 여자집에 찾아와서 정식으로 사과했다는데
    그정도면 상처받은것에 대한 보상이 되지요.
    그냥 잊든 알리든 원글님이 결정할 일이지만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아닙니다. 쉬운여자라뇨!
    오히려 아무말 안하고 빠져나오는게 더 쉬운여자이죠. ㅎㅎㅎ 바보같은 여자 아닌가?

  • 7. 윗윗분 이상하시네
    '14.6.5 8:18 PM (221.164.xxx.68)

    까발린 여자가 쉬운 여자? 그 남자 가족이세요 ?

    상대녀에게 알리고 유학생들에게도 알려서 매장시키세요 .. 애정 관계가 얽혀서 그렇지 그 남자 거짓말쟁이 사기꾼이에요 .. 앞으로도 피해입을 여자들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알려아죠 ..

  • 8. .....
    '14.6.5 8:40 PM (211.55.xxx.116)

    원글님 얼른 정리하세요.
    그 좁은 유학생 사회에서 가장 힘들건 님이세요

  • 9. 처음본순간
    '14.6.5 8:54 PM (223.62.xxx.56)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고 그 사람 여친에게도 말했어요. 그래서 저도 그 여자도 그 남자랑 헤어졌는데 4개월 뒤에 딴 여자랑 결혼하던대요 ^^ 그리고 저도 지금은 더 멋지고 훌륭한 사람과 연애중이에요. 떵차 뒤엔 세단 와요. 넘 유울해 마세요. 님이 그나마 착하게 사셔서 하늘에서 힌트 주신거에요

  • 10. 코리안포스트
    '14.6.5 9:12 PM (89.93.xxx.89)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댓글에 힘을 얻어
    그놈의 여친에게 알렸습니다. 많이 당황하고 놀라는 눈치였어요. 여자문제는 생각도 안해봤다고 하네요.
    멀리 있는 사람에게 이런 말 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오히려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하네요.

    그제 어제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싸우려면 먹고 힘을 내야겠어요.

  • 11.
    '14.6.5 9:40 PM (223.62.xxx.252)

    이성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기만당했다는 느낌이 드는 관계가 있어요

    괴로운건
    상대에 대한 미움보다도
    속아버린 등신같은 나의 어리석음이에요
    젤 안좋고 상처를 크게 받는 경험이지만
    이를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도해요

    상대를 이해하고나면
    그 이해란 공감할만하다의 이해가 아니라
    그런 찌질한 인간의 특징에대한 이해를 말하는데
    깨달음같은거요
    그러고나면
    그 괴로움이 사라져요

    그런인간도 있으니
    기만당한 자신에 대해서도 관대해지시고
    손상당한 자존감도 회복하길 빌게요

  • 12. 나쁜놈
    '14.6.5 9:45 PM (58.152.xxx.84)

    잘하셨어요. 그 상대방 여자도 다 알아야죠. 그러고도 용서하고 사귀는 거면 그건 그 사람 몫이고요. 저고 연애할때 그런 일 있었는데(제가 기존 여친) 그 여자도 첨엔 모르고 만나다가 나중에 여자친구 있는 걸 알게됐는데 뭐 결국 그렇게 둘이 만나 결혼까지 하더라고요. 그 둘이 진짜 바퀴벌레같은 인연인가보다 했습니다. 님은 꼭 ㅆㄹㄱ말고 멋진 인간 만나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13. ㅎㅁㅎㅁㅎㅁ
    '14.6.5 9:45 PM (125.181.xxx.208)

    두 여자분이 합작해서 남자에게 엿좀 먹이세요.
    왜냐하면 그래야 속이 풀리니까요.
    심리학자도 그러대요. 피해자는 가해자가 벌을 받는걸 봐야 치유가 된다고.

  • 14. ㅁㅎㅁㅎㅁ
    '14.6.5 9:49 PM (125.181.xxx.208)

    어쨌거나 그 남자는 님을 인조이 상대로 생각한거임.
    버리기는 아깝고 정식으로 사귀기는 싫고.

    일단 그 여친분이랑 합작해서 남자불러내 3자대면하세요. ㅎㅎㅎㅎㅎ 누굴 사랑하냐고 물어보시던가.ㅎㅎㅎ

  • 15. 근데
    '14.6.5 10:02 PM (223.62.xxx.66)

    너무 점잖게 사라져주면 나중에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시원한 한방 정도 냘려줘야 나중에 후회안해요
    저는 더 심한경우였는데 괜히 나까지 추해지지말자 했다가 그 이후 근십년간 문득문득 분노에 휩싸이며 후회했거든요
    그런인간은 한번 개망신 당했으면 정말 좋겠네요

  • 16. 그러니까
    '14.6.5 10:23 PM (82.28.xxx.224)

    님과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친이 다 같은 지역의 유학생이라는 건가요?
    유학생활하면서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 양다리 걸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같은 곳에서 그게 가능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주변인들이 다 커플로 생각할 정도였고 그 남자의 인간관계도 다 알 정도면 공개커플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남자의 친구들이 1년이나 같은 그룹에서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 관계의 여친을 모르다니 이해가 안 가구요.
    암튼 꼭 삼자대면 하시구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다 알리세요. 아시다시피 유학생 사회 좁아요.
    만일 그 남자가 님과 헤어지고 그 여자랑 더 공개적으로 만나게 되면 님만 꽃뱀 취급받고 매장될 수 있어요.

  • 17. 그 남자
    '14.6.5 11:19 PM (119.149.xxx.223)

    여친한테 말하고 두분 다 그 남자랑 끝내시는 게 좋을 듯.
    * 밟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혹독한 수업 하셨네요.

  • 18. ...
    '14.6.6 1:03 AM (58.143.xxx.210)

    여자한테는 알려주고 한 사람 인생 구제해주세요...
    그 여자가 본인인생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 19. 쿨한걸
    '14.6.6 9:31 AM (203.194.xxx.225)

    한국나이 36이래봐야 만 34세...아직 젊어요...

    하늘이 도왔네요...

    남자....그놈이 그놈은 아닌듯하여요..더 .좋은 남자 많으니 얼른 툴툴 털고 일어나서 기운차리세요...

  • 20.
    '14.6.6 9:38 A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

    마음같아선 유학생 다 모인 자리에서 당사자 세분 동시 참석해서 공개적으로 망신주었으면 좋겠네요.
    어릴적 이런 경험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서 실질적 불이익을 줬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 21. GG
    '14.6.6 9:54 AM (218.235.xxx.37)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의 외모와 배경, 집안재산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한번에 반하게 됩니다

    즉, 그 남자의 사람 됨됨이 보다는 외모, 재산, 배경 등의 조건을 사랑하는 것이죠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만족시켜줄 배우자를 평생을 찾아 헤매고 그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사람을 만나면 스스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환상이었음을 지금에야 깨닫게 된 것이죠

  • 22. 저런게
    '14.6.6 11:35 AM (182.219.xxx.36)

    사기꾼이죠....또다른 여자에게 같은식으로 할터인데...어휴...저런놈은...

  • 23. ...
    '14.6.6 2:20 PM (121.181.xxx.223)

    그런 개 잡놈 쓰레기는 동네방네 다 소문을 내야함!

  • 24. ...
    '14.6.6 5:00 PM (210.2.xxx.183)

    유학생이라면 현재 같은 학교 인가요? 그럼 인간관계 엄청 좁을 텐데... 과는 달라도 취미 생활로 아는 경우도 있고, 교회, 한인학생회 모임도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도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에는 너무 괘씸하죠. 만인이 있는데서 알려지면 원글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겠쬬.. 제3자의 님에 대한 선입견...

    그냥 셋이 만나서... 끝내세요..님이랑 단 둘이 집에 있는 시간에 그 여자 부르세요! 그게 정답. 그리고 그런 인간은 오히려 님이 나를 꼬셨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은까 꼭 녹음 또는 영상으로 미리 남기시길.. 님은 목소리만 들을 수 있게...그래야 나중에 발뺌을 못하죠!! 덜미를 잡을땐 확실하게!!

  • 25. 코리안포스트
    '14.6.7 4:15 AM (89.93.xxx.89)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큰 힘이 되네요.^^
    저도 그녀와 여성연대를 이루어 그간 그놈의 추악한 일들을 공유하고, 놈을 앞에 앉혀두고 혼구녕 내주고 싶은데... 현재 그녀가 멀리있기도하고... 충격이 큰 것인지 자존심이 상한 것인지 제 전화 이후에 어떠한 연락도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다시 연락을 하기도 좀 뭐하네요.
    어제 그 놈을 만났습니다. 먼저 거짓말한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뻔한 얘기를 늘어놓더라구요. 자긴 진작에 끝난 사이였는데 그녀가 놓아주질 않아 그렇게 된거라고... 그동안은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어서 내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 안한 것 뿐이라고...(참고로 우리가 정식으로 사귄건 약 보름정도 됐거든요) 여튼 결국 이렇게 된 거 소문을 내던 욕을 하던 내 맘대로 하라고...자기 잘못에 대한 댓가는 자기가 치르겠다고 하네요. 나 참...말이나 못하면....에효
    얼굴을 보니 맘이 약해지는건 또 뭔지.... 최대한 얼굴을 안보고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튼...감정이 맘 먹은 것 처럼 딱 끊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학생활때문인건지...나이를 먹어서인지 마음만 약해져서 큰일입니다. 그래도 힘!! 내야죠^^ 당분간 운동,공부에 매진해야겠어요^^

    Ps 윗글님~~나이 먹고도 유학오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보통은 한국서 직장생활하다 오는 경우고 저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05 8월 유럽 여행시 모자는... 7 별걸다 2014/07/29 6,565
401904 대구 성본교회 김수운 목사 ”가톨릭은 이단, 교황은 적그리스도”.. 16 세우실 2014/07/29 3,059
401903 제주위 의사 약사들은 자녀들을 7 ㅇㅇ 2014/07/29 5,419
401902 올해 별로 안 덥죠? 11 ..... 2014/07/29 3,697
401901 아파트 누수문제로... 1 ... 2014/07/29 1,990
401900 구름 한조각 손에 쥐고 혼자 달렸다 2 우리 아이 .. 2014/07/29 899
401899 인종차별적인 말이긴 한데요 31 끔찍 2014/07/29 4,345
401898 김장훈 '세월호를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19 105일째 2014/07/29 1,778
401897 스스로 빛나는 사람은 어떻게.. 27 나.. 2014/07/29 6,272
401896 짜짜로니 짜파게티 18 ... 2014/07/29 2,931
401895 청소년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성교육자료 2 다함께 2014/07/29 1,037
401894 일만하고 가만있는제가 너무 답답해요 2 너무 2014/07/29 1,209
401893 주진우기자 양회정 인터뷰 전문(자수전날 인터뷰) 4 유명언 아니.. 2014/07/29 2,634
401892 공덕동 산부인과가 도대체 있나요?? ㅠㅠ 7 임산부 2014/07/29 4,547
401891 기차에서 떠드는 아이들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님들 31 궁금합니다 2014/07/29 5,320
401890 고2딸 진로문제입니다.미술계통 일하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0 고민맘 2014/07/29 2,170
401889 지가 나훈안줄 아는가벼~ 1 차암 나.... 2014/07/29 1,348
401888 아주 작은 민트 캔디인데 이름이 생각안나요 ㅠ 3 캔디 2014/07/29 1,610
401887 님들~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4 폴고갱 2014/07/29 1,047
401886 얼마전 싸움 났다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4/07/29 5,113
401885 이석기 선처 호소'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탄원서 제출 8 추기경 2014/07/29 1,358
401884 남친은 두번째고 니가 첫번째라 했다고, 마구 화내는 딸년 5 엄마 2014/07/29 2,101
401883 마늘/양판 믹서 vs 칼로 다지기 2 ... 2014/07/29 1,753
401882 초등3학년 딸아이와 서울 데이트~ 1 추억 2014/07/29 952
401881 시사채널 출연자들 대목이네요 종편 2014/07/29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