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ㅠㅠ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4-06-05 13:17:38
아침에 엄마가 전화가 와서 언니랑 동생 만난 얘기를 하더라구요.
막 사이가 나쁘진 않는데 엄는 사람 욕하는 집안이에요.
올케 둘은 그냥 매일 욕먹고..
지난주까진 그 둘 형제들을 욕하더니
어제 밥먹고 용돈을 받았는지 막 자랑합디다.
엄마는 형제 간에 쌈 붙히는고 경쟁시키는 스타일이고
그래도 제 욕은 좀 안하는 편임
저는 이간질 왕따 같은거 싫어하고 앞가림 무지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요즘 가족 모임을 만나면 피곤하여 거리를 두는데
며칠전까지 그 둘을 욕하던 사람이 내일 같이 놀러가기로
했다고 하데요 전 안간다햇고 남자형제는 아예 전달안함
그래서 사십년만에 첨으로 화를 냈어요ㅠㅠ
부모면 형제간에 잘지내도록 만들어야지 이 자식 저 자식
왕따 시키고 본인은 다 만나냐고 뒤에선 잘지내면서 앞에선
욕 안했으면 좋겟다고 하고 울면서 끊었네요ㅠㅠㅠ
IP : 119.67.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14.6.5 1:21 PM (175.223.xxx.42)

    해 드릴께요.
    결론은 돈이에요.

  • 2. ㅠㅠ
    '14.6.5 1:24 PM (119.67.xxx.233)

    그런것 같아요. 항상 불쌍한척 아무도 연락안온다고 뻥치고
    미안한 맘이 하나도 안드네요.
    돈안주는 자식 손주들까지 욕합니다.

  • 3. 에휴...
    '14.6.5 1:49 PM (139.193.xxx.158)

    우리 외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딸셋아들둘 사위며느리 다들 나름대로 착하고 순한 사람들이라 얼마든지 유복한 말년을 보내실 수 있었는데....

    그런데 부모의 그런 기질도 유전 되는지 똑같이 행동하는 자식이 반드시 하나는 있더라는 거~

  • 4. 돈 달란 소리
    '14.6.5 1:49 PM (210.99.xxx.34)

    돈드릴꺼 아님 그냥 무시하세요
    돈 줄때까지 징징댈꺼에요

  • 5. 어른이
    '14.6.5 7:08 PM (121.200.xxx.180)

    속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엄마한테 더 이상 휘둘리지말고 적당히 포지션을 지키고
    엄마한테 잘 하려고 마음에 드려고 사랑 받으려고 애쓰지 않기
    내 가족에게 집중하기

  • 6.
    '14.6.6 5:44 AM (114.200.xxx.150)

    어머니 취미 생활이신듯 싶어요.
    아마 다른 형제들도 본인만 욕 제일 안먹는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690 51일째.. 세월호 ..이름 불러요.. 11 bluebe.. 2014/06/05 1,195
386689 저는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걸렸어요. 10 .. 2014/06/05 4,111
386688 안희정의 충성과 의리.. 55 .. 2014/06/05 8,984
386687 노무현 대통령... 11 ... 2014/06/05 2,378
386686 음식물 쓰레기에서 초파리 나오고 곰팡이 끼네요 4 푸른 2014/06/05 2,583
386685 이와중에 516 미화 드라마가 나온다네요. 7 기가막힘 2014/06/05 2,223
386684 머랭이 자꾸 흘러요 7 브라운 2014/06/05 1,548
386683 급히 해외에 나가게 되었는데 집을 사두고 가고 싶다면.. 1 동생 2014/06/05 1,318
386682 저는 처음 본 안희정지사 사진 20 @.@ 2014/06/05 8,186
386681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 체하는데요.. 원인이 뭘까요? 4 에혀 2014/06/05 1,487
386680 차일드 세이브 소개해요 많이 가입해주세요 7 지수 2014/06/05 1,597
386679 안희정후보 물렁하게봤다 개발린 현장 71 와하하완전미.. 2014/06/05 18,553
386678 괜찮은 선풍기 있을까요? 다 거기서 거기일까요? 9 여름고민 2014/06/05 3,050
386677 아이패드랑 티비랑 연결해보고 싶은데요 5 티비나보송 2014/06/05 1,679
386676 수안보 온천 추천 좀 온천 2014/06/05 3,174
386675 희망 좌절 2014/06/05 884
386674 20~30대 야당. 50~60대 개누리 몰표. 7월재보선 반드시.. 10 이기대 2014/06/05 1,921
386673 너포위에서 킨큰남자주인공 비밀이 뭐였죠? 3 너포위 2014/06/05 2,032
386672 건나물 유통기한 2011년도것 버려야하겠죠? 3 국산 2014/06/05 4,217
386671 망고 좋아하세요? 6 자취녀 2014/06/05 2,841
386670 흥을 아는 원순오빠 예전 동영상, 뒷북이면 삭제할께염. 10 ..... 2014/06/05 1,696
386669 오늘은 울었습니다. 12 순이엄마 2014/06/05 2,760
386668 입으로는 ‘성찰과 변화’를 다짐하지만 4 샬랄라 2014/06/05 887
386667 아 놔... 대국민 담화문 그냥 묻히네... 17 건너 마을 .. 2014/06/05 3,363
386666 안철수를 폄하하는 야권언론 사설 24 탱자 2014/06/05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