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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시민입니다.

노답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4-06-05 07:52:51

글이 밀리더니 다 지워졌네요.

인천은 원래 노답이였습니다.

이윤성 황우여 조전혁같은 인간이 국회의원을 했던 곳입니다.

원래부터 인천은 새누리 텃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인천온지 20년 다 돼 가는데 적어도 제가 여기 살때도

그랬습니다.

송시장님이 당선된거 자체가 의아했던 곳입니다. 제가 다리가 부러져 택시를 타고 다닌적이 많았는데

택시기사들 하나같이 안상수가 됐어야 했다고. 안상수 찬양하며 한번 더 돼서 벌려놓은 일들 수습했어야 했다고

두고두고 말이 많았습니다.

하다못해 겨울에 제설작업이 좀 늦어져도 현시장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며 새누리가 됐어야 중앙정부로부터

돈을 받아와 인천이 잘풀린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물론 택시기사 견해가 일반적인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렇게 생각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이번에 안상수가 또 들이밀고 나왔을까요.

송도신도시 아줌마들 어떻구요? 송시장님 됐을때부터 난리 난리 난 동네였어요. 개발 안되고 집값 떨어져서

어떻하냐고. 아마 이번 선거에 이를 갈았을 겁니다.

대략 뭐 이런 이동네입니다.

전 차라리 송시장님 안되신거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동안 안상수가 싸질러놓은 부채1위  똥 치우느랴

아마 엄청나게 힘 드셨을텐데.  티는 안나고,  알아주는 이도 없이 일하셨을텐데... 많이 힘들고 외로우셨을 겁니다..

대한민국 자체가 노답에, 부도 나기전이나 다름없이 위태해 보이는데 뭐 이런 무식한 동네에서 보람도 없이 일해봤자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으니 이제라도 편히 지내시길 바라는 맘입니다.

IP : 119.197.xxx.1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4.6.5 7:55 AM (119.197.xxx.136)

    글이 밀려 다 지워졌네요

  • 2. 대충읽었음
    '14.6.5 7:58 AM (110.14.xxx.144)

    왜 구구절절 송시장님 낙선의 합당성을 얘기하죠?
    여론 조사에서 쭉 앞서다
    결승에서지는
    이상한일이 일어났는데.,
    인천 너무 의심스러움

  • 3. ....
    '14.6.5 7:59 AM (110.9.xxx.100)

    인천으로 이사온지 몇해되는 시민으로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저도 간혹 택시타면 택시기사들이 그런말들을 했었는데. 안상수가 시장이던 시절에 너무 일을 많이 벌여놨다고 생각해요. 재정도 없고 실현가능하지도 않으면서 인천시를 개발에 재개발 공약을 남발했지요. 빛만 늘어가고 재개발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그게 안되니까 다시 새누리를 찍은것 같습니다. 인천에 살지만 인천은 정말 정이 안가는 도시네요.

  • 4. 그러니
    '14.6.5 8:09 AM (121.145.xxx.107)

    인천 재검표하고
    개표방식 바꾸면되죠

    당선된 안정복이 당당하고
    앞으로 당선될 새당 후보들도
    떳떳해지죠.

    이건 새당이 나서서 바꿔야죠
    쓸데없이 의심 받으면 기분나쁘잖아요

  • 5. 인천가서 택시 탔다가
    '14.6.5 8:12 AM (1.246.xxx.37)

    싸우다시피 갈아탄적 있습니다.
    인천택시기사를 교육을 시켰나보군요.
    말아먹은 인천 겨우 끌어올리니 또 이런짓거리를.
    송시장님이 더 까발리셨어야 합니다,새누리떨거지들처럼 .
    그들은 없는일도 만들어 뒤집어씌우는 판에 정말.

  • 6. 저도 공감해요
    '14.6.5 8:18 AM (223.62.xxx.125)

    인천사는 시민입니다
    인천이 새누리당넘들 부동산투기재미를 한번 봤거든요
    저는 송영길시장취임때 부채가많아봐야 8조일꺼다
    했었는데 12조가까이되어 송시장님이 매우 힘든출발 한거 알고있는데 시민들은 인정않해요
    자기가 믿고싶은바를 믿더군요
    글쎄요....유정복이 친박이라 박근혜가 예산 팍팍밀어줄거라 장담하는데 안상수땐 그럼 왜 임기말에 빚 갚아준다
    장담않했을까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데...
    인천시민들이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과도한 기대를 하는거 같아요 .....송시장님 좀 쉬세요
    빚문서뿐인 곶간열쇠 넘겨받아 고생만 하고 욕만먹고...
    좀 않스럽네요

  • 7. 그러니
    '14.6.5 8:22 AM (121.145.xxx.107)

    안정복은 재검표를 신청해야 합니다.
    인천시민이 밀어줬는데
    왜? 의문의 눈초리를 받아야 합니까?

    인천시민의 사랑을 확실히 해야죠

  • 8. 원글 웃기네요
    '14.6.5 8:27 AM (222.233.xxx.72)

    이봐여.. 그래서.. 유정복이 되는게 당연하다 이겁니까?
    아주 웃기네요

  • 9. 인천
    '14.6.5 8:28 AM (175.223.xxx.30)

    견적안나와요!!!!!

    실컷 부채줄여놨더니, 재개발 안했다고 이 난리..ㅡㅡ;
    인천은 집가진 사람들 많아요~ 집값이 헐값이니까요~ 구도심에 집 사놓고, 재개발안해서 자기들 손해본다 생각하지, 부채가 얼마남았는지 모르는 사람들 부지기수..

    2년전, 유치원 어린이집 입소대기로 난리나서, 친정근처로 아이들 유치원 입학시켰더니, 인천시민은 유치원비 지원되는데 타지역은 안되더라구요~ 몇달 자부담했던 기억이.. 그 이후로, 전국 유치원비 지원되더라는.. ㅜㅜ
    그만큼 복지에 신경쓰셨는데, 사람들은 재개발, 부동산, 집값에만 관심이 있나봐요..


    출근길인데 너무 속상하고, 속터지고.. 암튼 참담합니다

  • 10. 유씨 가
    '14.6.5 8:28 AM (211.36.xxx.187) - 삭제된댓글

    빚을 얼마나 늘려놓을지요.. 파산할거같네요 인천

  • 11. 이봐여
    '14.6.5 8:28 AM (222.233.xxx.72)

    송영길 하고 유정복이 2만표 차이에요..
    통진당이 2만 2천표구요..머가..인천이 개누리 텃밭이라는거요?
    거짓말도 그럴듯하게 하세요~~

  • 12. 인천 구석구석을 그렇게
    '14.6.5 8:51 AM (1.246.xxx.37)

    샅샅이 해먹고 튄 안상수당이 새누리인데,세월호도 인천에서 떠났는데,아직도 이정도면 개누리, 쥐누리 텃밭이네요.

  • 13. rararal
    '14.6.5 9:00 AM (165.243.xxx.20)

    인천에서 태어나서 25년 쭉 인천서 살았습니다 ㅋㅋ
    여기 기댈마세요.. 진짜 국민성 드러워서 원,
    ㅉㅉ 진짜 어휴 미친놈의 인간들 ..
    한달전엔 세월호 욕하고 정부욕하던넘들이 새누리를뽑다니 ㅋㅋㅋㅋㅋ
    진짜 누구아들 말대로 '미개'하다는게 뭔지 어제 절실히 통감했습니다.

  • 14. ***
    '14.6.5 9:08 AM (211.179.xxx.91)

    인천살이 25년. 정이 안가는 곳이지만 남편 직장때문에 애써 좋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오늘은 진~~~짜 정나미 떨어지네요. 머리속에 뭐가 든건지.
    아우 옘병할,,,,,,, 죄송해요.

  • 15. 그래도 인천에서
    '14.6.5 9:13 AM (112.216.xxx.46)

    태어나 살면서 나름 인천을 사랑했지만...
    정말 노답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진짜 욕나오고 속터지고...

    여기 사람들은 겁나게 여당에 혜택과 은혜입고 사는줄 아나봅니다.
    결국 인천이 싫어지네요.
    그래...그렇게 살자....
    그렇게 살다 그렇게 당하고 살다 그렇게 뒤통수 맞아도...
    난이제 안울어줄란다...

  • 16. ㅋㅋ
    '14.6.5 9:14 AM (182.226.xxx.8)

    인천시민 분들 아니시죠?

    안정복이라니 ㅎㅎ
    송영길시장만 염두에 두었던 저도 유정복 이름은 압니다.

    운전에 알레르기 있는
    그래서 출근은 한달에 20일 택시를 타는 입장에서
    심지어 같은 택시기사를 3번이나 만난적인 있는 입장에서
    택시 기사들이 모두 그렇다고 말할 순 없네요.

    단지 먼저 정치이야길 꺼내는 기사들은
    대개 새누리쪽의 논리를 정확히 말하며 적극적으로 승객에서 유포합니다.
    그런 기사에게는 대꾸를 안합니다.

    그러면서 추측하기론 어떤, 회사나 조합차원의 공유가 있지 않나했습니다.
    택시비 인상으로 파업이 있었을 때, 새누리만이 살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기사들에게

    그외에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새누리 쪽의 지역 조직이 상당히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에 자영업하는 장년층의 동대표가 말하는
    여러모임ㅘ 거기서 유포되는 새누리 입장의 말들,
    또 노인회관 단골(?) 이면서 노인들의 각종 모임에 항상 참여해 동네의 거의 소문통인 이웃 할머니로부터
    듣는 놀라운 새누리측 논리들,
    인천 토박이 출신 직장 동료의 초,중,고등학교 동창들 모임들의 이야기들에서,
    그외 생협의 소모임에 갔다고 알게된 지역 모임이야기들에서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른 새누리 입장을 정확히 이야기 하더군요.


    결론은
    중,장,노년의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의
    모임과 그 기반에 새누리의 탄탄한 연결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때나 이슈가 있을 때
    여권에서 추진하는 여러 종류의 모임들이 활발히 진행되며
    그리고 참여한 사람들이 목소리 크게 내어
    지역에서 여당의 논리를 대변하시고요.

    그냥 인천토박이가 아니면서
    직장 생활하고 경향신문보고,인터넷이나 jtbc뉴스를 보는 입장의
    추측이지만 말입니다.

  • 17. ..
    '14.6.5 9:14 AM (106.245.xxx.131)

    더 큰 똥 싸지르면 경기도나 서울도 영향받습니다.

    인천이 이제 대한민국의 제2대 도시입니다.

  • 18. 답답한 마음에...
    '14.6.5 9:19 AM (1.243.xxx.138)

    저희 식구들 모두 송영길 찍었음을 밝힙니다. 설마 했는데 결과가 이리 되어서 답답하네요. 욕 먹겠지만, 제

    가 사는 청라는 송영길 반대, 유정복 지지 이런 분위기였읍니다. 처음엔 송영길 시장에게 많은 기대를 했던

    곳입니다. 송영길 시장이 좀 더 적극적으로 청라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척이라도 했다면 하고 아쉬워하

    고 있습니다. 지역이기주의라고만 생각진 말아주세요. 새누리쪽은 쳐다보지도 않는 저희 부부도 살짝 고민했

    을 정도니까요. 물론 인천 지역 전체를 다 만족시킬 수 없고 부채 갚느라 힘들었을 줄도 압니다. 그러나,

    다른 건 몰라도 작년 12월말에 개통하기로 한 청라역 (이미 운행중인 공항철도에 역사만 만들면 됩니다.)이

    이달말쯤에야 겨우 개통하는 걸 보고 정말 속이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역사도 이미 다 지어져 있어 한겨레에서 선거때문에 개통을 미루는 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 기사를

    낸 적도 있습니다. 민원도 빗발쳤구요. 그랬더니 오히려 더 늦춰집디다. ㅠㅠㅠ 아무리 LH주도하에 벌이는 사

    업들이라지만 분명히 인천안에 있는 곳인데 각종 사업들이 취소되고 축소되는 일들이 생겨도 적극적인 자세

    를 취하지 않았거든요. 납득이 가는 설명이라도 들을 수 있었다면....이 지역은 아파트 분양시에 지역 사업

    비가 분양가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송도에 비해 홀대받고 있다는 불만들이 지역 카페에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현 서구청장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말이 많아 이번 선거엔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씁니다.

  • 19. 인천 증말
    '14.6.5 9:37 AM (58.143.xxx.159)

    착각도 자유인 동네입니다.
    여자가 대통이라고 지가 대통이라고 빙의하는동네
    새누리 지지한다고 지가 귀족인줄 아는동네
    지나 나나 하루살이 면서...
    같이사는 남자 식구들 만나면 열불나 #$%^&*(%$%$#$ ...

    쇠고기 집회갔다고 종북 빨갱이
    왜 민주당을 좋아하지 전라도도 아니면서..

    아 승질나
    왜 갱필이냐고...

  • 20. 인천서구
    '14.6.5 10:39 AM (218.52.xxx.186)

    인천 서구인 입니다.
    소문으로는 송영길 시장이 인천 서구에 지었어야할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를 문학경기장옆에 짓는데 그땅이 송영길 식구들 땅이고, 건설사도 장인이 하는거다...자기 살길만 찾기 바쁜 시장이다...이런 소문이 있어요.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런 소문속에서 송영길을 다시 뽑아야 할 타당성이 사라졌던겁니다.
    송영길시장에게 기대했던 기대감이 무너지는거죠. 돈없어서 못하는 가정오거리 사업도 송영길시장이 축소시켜 못하는거라 생각들 하고....

    답답합니다.

  • 21. 노란리본
    '14.6.5 12:44 PM (223.32.xxx.26)

    지금 병원오면서 택시탔는데
    기사왈,
    송시장이 택시기사 홀대해서 졌어.
    택시기사가 3만푠데...
    택시기사들 맘을 못잡았어...
    이러네요.
    이 사람들은 자기 맘 위로해주는 사람 뽑는 게 정치인지...
    앞으로 안정복에게 울화병 얻어보고
    무슨 말하는지 보고 싶네요.

    아, 쪽팔린 인천...

  • 22. 그거참
    '14.6.5 1:03 PM (182.226.xxx.38)

    건설업은 유정복 형이 건설업을 하지요
    월미은하레일 붑실시고으로 운행도 못하게 한 그 건설사ㅋ
    동생이 시장이니 인천에 공사 많이 따겠네요

  • 23. ...
    '14.6.5 1:17 PM (218.144.xxx.157)

    거긴 곧 부도날것 같던데... 미리 유정복씨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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