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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용지 도장 찍는칸이 넘 작지 않아요?

투표용지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4-06-04 21:22:07

엄마랑 동네아주머니들이랑 같이 갔다왔는데요. 오후 4시 넘어서요.

그런데 제가 투표를 해도 칸이 넘 작지 않았어요? 정말 삐끗했다가는 옆칸으로 넘어갈뻔 했습니다.

그래서 나와서 엄마한테 그랬죠. 선관위에 항의를 하던지 해야지 원..

다른분들은 어떠셨어요??

 

엄마한테 가기전에 그랬어요. 서울시장은 박원순님이 ㅋ 서민들을 위해서 야간버스랑 1년에 한번하던 보도블럭도

안파고 가전폐기물도 업체랑 계약해서 서서히 돈 안받을꺼라고요.

솔직히 엄마가 그랬거든요. 그놈이 그놈이라고요. 해서 전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면 지금 서울시장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잘하고 있으니까 부채도 많이 줄이셨다. 등등.. 이야기 하면서 ㅋㅋ 했던놈이 잘하지 않겠어? 했죠.

그러면서 위에 박원순님 잘하신거 열거해드렸죠. ㅎㅎㅎ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님... 찍으라고요. 아이들 무상급식도 곽노현님 뽑으라고 해서 뽑으셨거든요.

물론... 구청장이랑 시의원,구의원은 다른당이고요. ㅠㅠㅠ 그래서 곽노현님 뽑아서 언니조카들은 급식비 안내고

울산사는 오빠네 조카들은 ㅋ 급식비 내고 있다. 라고 했습니다.

해서 꼭 찍으시라고요. 물론 찍고나오면서 좀 불안은 했습니다. 워낙 지고 있어서요.

 

엄마가 투표하고 나오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딸이 찍으라는 사람은 안된다고요. ㅠㅠㅠ

네.. 맞습니다. 대선때 엄마 설득해서 겨우 겨우 ㅠㅠㅠ 문재인님 찍으라고 했는데... ㅠㅠㅠ  떨어졌죠.

그리고 곽노현님 후임 재보궐할때도 진보쪽 찍으라고 했는데 안되었고요.

솔직히 저도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고승덕 표가 문용린 한테 갈까봐요.

그러면서 물어봤죠. 그래서 엄마딸이 찍으라는 사람 찍었어? 했더니.. ㅋㅋ 그랬다고 하네요.

물론 ... 당이랑 구청장등등은 ㅠㅠㅠ 빨간색 입은당

전 새누리가 되는건 막고 싶어서... ㅋㅋㅋ 투표했죠. 서울시장이랑 교육감 빼고는 맘에 안들지만요.

그래서 당은 정말 고민하다가 4번 정의당 찍었네요.

 

6시 출구조사 나오고 ㅋㅋ 조금 안심이 되었고요. 지금은 솔직히 맘이 놓입니다.

아직 박빙인곳이 많아서 ㅠㅠㅠ 맘 안심할수가 없긴하네요. 모두 투표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

IP : 58.233.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6.4 9:29 PM (222.233.xxx.175)

    적당했어요..

  • 2. sweet potato
    '14.6.4 9:33 PM (211.208.xxx.87)

    표크기야 모든 후보에게 균등한 것이니...

  • 3. ~~
    '14.6.4 9:36 PM (58.140.xxx.106)

    도장이 칸을 좀 넘어가더라도 완전히 반반으로 애매한 거 아니고
    한 쪽으로 치우친 상황이라서 어느 쪽에 찍으려 했는지 알아볼 수만 있으면 유효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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