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데 아랫집 섬유유연제 냄새에 괴로워요.

아흑 조회수 : 8,455
작성일 : 2014-06-04 16:59:50

이런 분 또 계실까요..

 

저는 임신 7개월째 임산부에요..

 

빌라에 사는데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섬유유연제를 정말 펑펑 쓰세요... 윗집 사는 사람들이 그집 문 열었다 닫았다 하면

 

피* 냄새가 아주,, 난리나, 이렇게 말하거든요..

 

저는 임신 후에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섬유유연제 냄새로,, 1-3월 사이 입덧 기간에 유독 오바이트도 많이 했어요.

 

지금도 환기를 계속 시키는대도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그 냄새가 정말 역겹습니다.

 

게다가 그,,, 아랫집 아저씨의 체취라고 할까요/ 지나가시면 체취에, 섬유유연제 냄새가 섞여서 정말 두통이 자주 와요.

 

임신 7개월이면 입덧도 없는 시기인데, 애기 낳고도 이러는 건 아니겠죠...

 

창문열어놓고 밥 먹다가도 올라오는 냄새가 힘들어요..

 

에효,., 전 섬유유연제는 안 쓰고, 소다에 가루세제 조금 섞어서 빨래하는데, 그래서 제가 냄새에 더 민감한걸까요..

 

-

 

IP : 112.166.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지말자 세월호
    '14.6.4 5:05 PM (118.139.xxx.222)

    아뇨...멀쩡한 저도 그 냄새 정말 싫어요...도대체 그리 들이붓는 사람들...이해가 안가요..
    우리 애 친구가 옷에서 진짜 피죤도 아닌 싸구리 냄새가 나는데....어느 정도냐 하면 같은 교실에 하루 종일 있다 집에 오면 우리 애한테서 그 냄새 나요...그리고 그애 우리집에 1시간 놀다 가면 초토화됩니다.....인공향 땜에 놀지 말아라 할 수도 없고...괴로워요...ㅠㅠㅠㅠ

  • 2. 투표꼭
    '14.6.4 5:09 PM (218.54.xxx.187)

    우리아랫집도 섬유유연제 냄새가 우리집으로 올라와서
    힘들었는데..요새 좀 덜해서 살것같아요.
    전 정말 파리약? 방향제등 인공향이 정말 견디기가
    힘들어요. ㅠㅠ

  • 3. ㅇㄹ
    '14.6.4 5:10 PM (211.237.xxx.35)

    아랫집 아주머니와 좀 친분이 있으면 지나가는길에 마주쳤을때 예의갖추고 공손하게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비난하는조로 말고 임신말기인데도 냄새에 예민해서 너무 힘들다고요.
    좋은 냄새라도 진해서 그런지 울러대고 입덧이 심하다고
    출산때까지만이라도 줄여주시면 정말감사하겠다 하시면 입덧해본 여자입장에선 웬만해선 들어준겁니다.

  • 4. ....
    '14.6.4 5:13 PM (1.240.xxx.68)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되요..
    전 임신부도 아닌데 아랫집 올라오는 유연제 냄새가 역겨워서 미치겠어요. 무슨 냄새인가 했는데 어느날 그집 사람이랑 엘리베이터 탔다가 숨막혀서 질식할뻔 했어요..
    대체 어디서 그런걸 사서 쓸까..ㅠㅠ..

  • 5. 원글
    '14.6.4 5:15 PM (112.166.xxx.100)

    아,, 답글들 고맙습니다..

    정말,, 아랫집 아주머니는 본인도 어릴적부터 거의 결벽증 소리 듣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목욕 후 아님 머리 감으시고,, 복도에 나와서 머리를 터세요.. 아마도 머리카락 때문이겠죠?

    청소도 쇼파 들어내고 매일 닦는다고 하시고, 살림이 너무 깔끔하세요..

    게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참 잘해주세요 과자에, 아이스크림에 애들 놀면 꼭 주고 가시고,,

    아,,, 우리 신랑은 무딘 편이라 괜찮은가본데, 저는 정말 밥 먹다가도 스믈스믈 올라오는 냄새에, 입맛이 없어져요 ㅠ.ㅠ

    여름이라 우리집이라도 환기 막 시키면 되는데, 겨울엔 정말 힘들어요..

    저도 인공향은 정말 싫어요. 견디기가 어려워요 ..

    아주머닌, 샤프란, 아이린, 피존 이런걸 정말 며칠에 한 번씩 사다 놓으세요 1800ml리필 2개 붙은걸로다가,ㅠ

  • 6. 원글
    '14.6.4 5:17 PM (112.166.xxx.100)

    섬유유연제 때문에 부탁하기에도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아랫집 아주머니는, 이사 오신지 3-4년 정도 되었지만,, 점점 사용하는 양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이름을 매일 부르시는데, 매일 틀리게 부르세요.. 착하시지만 더 어려운 존재네요

  • 7. 인공향
    '14.6.4 5:18 PM (58.143.xxx.236)

    사람의 면역체계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한다더군요.
    몸 아픈 사람 예민해 있는 경우 말할 수 없이 힘들죠
    얘기를 해보세요. 저두 구연산에 향기켑슐 물섞어
    대용으로 쓰는데 조금 약할땐 샤프란 살짝 넣어요.
    어쩔 수 없이 쩐내나는 두꺼운 제품인 경우만요.
    얘기를 하세요. 냄새들어오는 곳을 최대한 막아보시고

  • 8.
    '14.6.4 5:30 PM (115.139.xxx.65)

    저희집만 그런게 아니군요.정말 냄새 역해요.
    전 아파트 사는데, 가끔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서 세탁기 놓는 뒷베란다 문을 닫아버리네요.
    대체 얼마나 넣으면 그 냄새가 그리 진동을 할까요?

  • 9. mate1004
    '14.6.4 5:32 PM (114.129.xxx.207)

    저는 향알러지 있어서 저런 냄새,샴푸냄새..이런 화학 냄새 맡으면 두통과 오바이트로 미칠꺼 같아요.
    집에서도 아예 섬유유연제 안쓰고 방향제 같은것도 안놓는데..
    에전엔 향수도 쓰고 그랬는데..임신 하고 그렇더니 이렇게 한번 냄새에 예민해지면 출산 후에도 냄새에 죽겠더라고요.
    진짜 어떻게 하나요? 얼마나 힘드실지........
    그리고 방향제나 섬유유연제든 뭐든 그 향이 인체에 얼마나 안좋은데..사람들이 그 냄새에 점점 중독되나봐요.

  • 10. 나나
    '14.6.4 5:37 PM (114.207.xxx.200)

    전 퍼실냄새요 ㅠ
    베란다 물내려가는소리 나기 시작하면 초반에 미친듯이 나는냄새 ㅠ
    홈쇼핑에서 엄청난양을 누군가 사셨는지
    작년초여름부터 무지하게나더라구요
    겨울에 베란다 문 닫아놔도 ㅠㅠ

  • 11. 전 그냥
    '14.6.4 5:45 PM (210.205.xxx.161)

    저두 향 싫어하거든요.
    특히 세제나 유연제....
    화장품도 무향쓰는데..
    꼭 저녁 10시반에 세탁기돌려서 11시반에 널면서 탈탈 털더니 밤새 유연제냄새작렬...

    그냥 베란다 문닫고 삽니다.그래도 살아지더군요.
    이젠 아예 베란다를 창고로 씁니다.안입는 옷박스투성이예요.선풍기꺼내야하는데..쩝

  • 12. 전 회사동료 다우니ㅠㅠ
    '14.6.4 6:39 PM (210.217.xxx.96)

    향 자체가 나쁜 향은 아닌데
    날듯말듯이 아니라
    확 심하게 냄새가 너무 진하고 독하게 나니까 정말 토할것 같아서 ㅠㅠ
    전 몇 주를 참다가 참다가 또 참다가 참다가 ㅠㅠ
    결국 조심스럽게 말했는데
    제가 입 떼자마자
    뜻밖에 동료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같이 말해줘서
    저만 나쁜 사람 되는거 면했어요

    뒷담화는 한적이 없는데
    알고보니 모두 다 엄청 괴로워하고 있던 거였어요
    동료는 진작 말해주지 그럼서 미안해하고
    그 후론 정말 모두 다우니향에서 해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70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2 omg 2014/07/13 931
396769 월드컵 3,4위전 보느라 안자고 있는 사람들 있나요? 12 ㅇㅇ 2014/07/13 3,395
396768 양배추로 하는 최고의 음식은... 6 양배추 2014/07/13 4,192
396767 초보의 영어 리스닝 공부... 적당한 영화 좀 골라 주세요..... 2 초급 리스닝.. 2014/07/13 2,333
396766 인문학에 관해 읽어볼만한 글 11 2014/07/13 3,399
396765 제가 인터넷에서 본 상품이 절 따라다녀요. 16 ... 2014/07/13 9,016
396764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978
396763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777
396762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462
396761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768
396760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823
396759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1,941
396758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880
396757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387
396756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092
396755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493
396754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5,965
396753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59
396752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48
396751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9,895
396750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59
396749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786
396748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296
396747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612
396746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