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49재...이름을 불러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4-06-03 23:57:45

하루 종일 비가 오더라니
오늘은 49일
하늘도 흐느끼시네

울다
그쳤다
또 울다
통곡하다 
  
눈물에 젖는 진도 바다는 울음 삼키느라
목이 멘다

새끼들 이름 부르느라 지쳐버린 어미들도
목이 멘다

하루 종일 하늘이 운다 ....건넌 마을 아줌마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49재라서. ..날씨라도 더 처량한 오늘 16명,또는 그 이상의 실종자 이름을 불러보며 ..간절히 얼른 나오기를,진상규명이
되어 원혼의 원통함이 조금이라도 풀리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기를 빌어봅시다 ..

IP : 112.161.xxx.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4 12:01 AM (58.233.xxx.236)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유니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아직 이름 모르는 실종자 한분

    그리고 혹시라도 밝혀지지 않은 실종자분들....



    빨리 돌아오세요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2. bluebell
    '14.6.4 12:03 AM (112.161.xxx.65)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유니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그리고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오늘이 49일이네요..아니 이밤이 지나니 50일이 다 되어 가네요..
    우리도 이리 긴 시간 인것을..저 겨울바다 같은 차가운 시커먼 바닷속에서 얼마나 무서우셨어요...
    얼마나 원통하셨어요..
    이제..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가족들..마지막 소원..들어주시고..
    저희가 진상규명,끝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며 당신들의 원혼 조금이라도 달래지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돌아와 주세요..
    하늘도 우는 것 같은 이밤..덜 외롭도록 하늘이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 3. 기억해요.
    '14.6.4 12:04 AM (178.191.xxx.255)

    잊지않아요. 꼭 돌아와주세요.

  • 4.
    '14.6.4 12:04 AM (58.126.xxx.78)

    눈물이 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 5. 은화야~
    '14.6.4 12:04 AM (211.207.xxx.143)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 이모님~!
    권재근님~ 혁규야~!
    조충환님~ 실종자님~~~!

    정말 미안해요ㅠㅠ나와주세요!!!
    오늘 정말 더 마음 아픕니다......

  • 6. ....
    '14.6.4 12:05 AM (220.73.xxx.16)

    예쁘고 착한 아이들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한 선생님들
    양승진 선생님~ 유니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6살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이름 모를 실종자님~~!

    돌아오길 기다릴게요.ㅠㅠ

  • 7. 11
    '14.6.4 12:06 AM (121.162.xxx.100)

    선거에 세월호가 묻히지 않게 어서 모두 올라오세요 잊지 않고 기다릴게요 미안해요 가족들이 기다려요 어서 오세요...

  • 8. ....
    '14.6.4 12:06 AM (175.123.xxx.5)

    그동안은 차마 입에 올리지 못했네요.

    저도 오늘은 조용히 불러봅니다.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 이모님~!
    권재근님~ 혁규야~!
    조충환님~ 실종자님~~~!

  • 9. 오늘 저녁을 먹으며
    '14.6.4 12:07 AM (121.139.xxx.48)

    외할아버지 투표장 못가시게 해야 한단 통화를 듣고 의아해하는 아이에게 ...
    이런 저런 얘길 하다 울었어요...
    아이가 토닥 토닥...
    제겐 아이가 옆에 있어 괜찮은건가요?
    우리 아이들에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 난건지...
    어서 다들 돌아 오길...
    가족의 죽음을 확인하는 순간을 기다린다는게...얼마나 아픈 말인지...

  • 10. ♬단추
    '14.6.4 12:08 AM (59.15.xxx.181)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 이모님~!
    권재근님~ 혁규야~!
    조충환님~ 실종자님~~~!





    이제 그만..돌아오세요

    이제 그만..돌아오세요.....

  • 11. 49재
    '14.6.4 12:12 AM (220.86.xxx.232)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날이군요.
    가족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분들을 어찌 위로할 수 있는지..

    은화야...........민지야..........다윤아........지현아.........현철아........영인아......중근아
    양승진 선생님.....유니나 선생님.....고창석 선생님......김진욱 승무원님......조리사 이모님
    혁규야....혁규아버님....조충환님... 그리고 다른 실종자분들...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돌아오세요.

  • 12. li
    '14.6.4 12:14 AM (61.98.xxx.88) - 삭제된댓글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이름모를 조리담당 이모님~

    조충환님 ~
    이름모를 실종자님~
    권재근님~ 혁규손 꼭잡고 얼른 나오세요.

    모두모두 어서 돌아오세요~~
    가족들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전체가 돌아오시길 기도드린답니다. ㅜ ㅜ

  • 13. 바람
    '14.6.4 12:16 AM (211.108.xxx.160)

    미안하게도 오늘 처음 불러 봅니다.
    모두 모두 빨리 돌아 오세요.

  • 14. 아, 진짜
    '14.6.4 12:23 AM (71.206.xxx.163)

    참으로 기가막히는 일이에요.
    이제 50일이 넘어가는군요.

    기다리고 있어요, 모두 어서 올라오세요~~

  • 15. 슬프미
    '14.6.4 12:24 AM (183.99.xxx.117)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 이모님~
    권재근님,혁규야~
    조충환님~ 실종자님~~~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캄캄하고 무서운 바닷속에서 어서 나오세요~~~

  • 16. 호수
    '14.6.4 12:35 AM (182.211.xxx.30)

    매일밤 이름을 부르면서 다짐합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잊지 않겠다고.
    은화, 민지, 다윤, 지현, 현철, 영인, 중근 얘들아 너무 보고싶다 어서 부모님 품으로 오너라.

    양승진, 유니나, 고창석 선생님 제자들 데리고 올라오세요.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이모님,
    동생에게 구명조끼 양보하고 올라오지 못한 우리 혁규와 아버님 권재근님, 조충환님, 이름모를 실종자님 이제 올라오신다고 약속하세요. 기다릴께요

  • 17. 어서온나~~~~~~~~
    '14.6.4 12:44 AM (110.12.xxx.148)

    어서 나온나~~~~~~~~~~~~~~~~~~ㅠ_ㅠ
    애들아 선생님.모든분들.
    너무 힘든일 겪으셨어요.
    많은 사람들이 기도드립니다.
    마지막 가족품안에서 꼭 인사하시고 가세요~~~~~~~~
    어서 오이소~~~~~~~

  • 18. ..
    '14.6.4 1:21 AM (1.238.xxx.75)

    벌써 49제를 넘어 50일이 됬군요.어제일처럼 생생하게 아픈 비통함이 넘치는데ㅠ
    아직 못올라온 아이들과 선생님..그리고 일반인 분 들도 하루빨리 가족품으로 안기시길 빕니다.

  • 19. 어서어서
    '14.6.4 1:39 AM (182.226.xxx.230)

    나오너라~~~
    이제 나오세요~~~

    얼마나 추운 바닷속인가요.
    이곳은 여름에 다가서며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해요.
    가족들의 마음은 지금도 저 바다처럼 차디 차겠지요.
    이제 나와서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49재라니....아...이제 이제 모두 나오세요~~~~~

  • 20. 애플
    '14.6.4 1:40 AM (58.143.xxx.236)

    은화
    민지
    다윤
    지현
    현철
    영인
    중근
    양승진 선생님 유니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 님 조리담당 이모님
    혁규야혁규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아직 이름 모르는 실종자 한분
    그리고 혹시라도 밝혀지지 않은 실종자분들...
    어서 빨리 돌아오세요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날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이럴 줄 알았슴 그 배에 올라 타
    얼른 탈출하라 할걸 그 긴 6시간동안
    어른들은 뭘 하고 있었다니? 얘들아 정말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평생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4.16대학살을

  • 21. ....
    '14.6.4 1:55 AM (61.254.xxx.53)

    이 세상에서 겪은 고통과 슬픔 다 내려놓고
    훨훨 날아 밝고 환한 곳으로 떠나길 바랍니다.
    당신들의 억울함과 원통함 우리가 기억하겠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님들, 기다리겠습니다. 꼭 돌아오세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실종자님들을 기다리는 가족분들이
    비 내리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계신 기사 사진을 봤습니다.
    꼭 돌아오세요.

  • 22. 오늘도
    '14.6.4 8:17 AM (221.139.xxx.10)

    잊지 못합니다.
    이러는 제가 비정상일 지는 몰라도,
    한 번도 그들을 떠올리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들에게 진 빚은 다 못갚겠죠..

  • 23. 사람이먼저
    '14.6.4 8:18 AM (122.36.xxx.73)

    은화야~~민지야~ 다윤아~지현아 현철아~~영인아 중근아~~양승진 선생님 유니나선생님~ 고창석선생님~ 김진욱님~조리이모님 혁규야 권재근님~~~조충환님~~ 이름모르는 실종자님~~~ ㅠㅠ
    이름부를때마다 눈물이 ㅠ 제발 돌아오세요ㅠ 간절히 기도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124 이자스민? 4 궁금 2014/06/11 1,863
38812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1am] 물그릇 올려놓고 포크 든 朴.. lowsim.. 2014/06/11 1,047
388122 밀양..............ㅠㅠ 12 알몸저항 2014/06/11 2,523
388121 길냥이새끼도 건강한데 제가 데려온 냥이들은.. 8 냥이 2014/06/11 1,757
388120 ㅠㅠㅠㅠㅠㅠㅠㅠ 2 하진222 2014/06/11 1,232
388119 밥만 먹음 눕고 싶어져요. 7 매일시시때때.. 2014/06/11 2,694
388118 왕따란 어디까지를 왕따라 느끼는걸까요? 16 왕따란? 2014/06/11 4,075
388117 2014년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6/11 1,078
388116 수도권지역 초등여름방학 언제부터에요? 2 방학 2014/06/11 2,467
388115 초록마을 이용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8 유기농매장 2014/06/11 2,602
388114 스킨십 갱스브르 2014/06/11 1,474
388113 ‘동족상잔’의 참극이 남긴 교훈을 깨달으며 스윗길 2014/06/11 825
388112 관광지에 사랑의 열쇠 좀 안매달았으면 좋겠어요.세느강 다리난간도.. 5 ㅇㅇ 2014/06/11 2,628
388111 세월호 재판 시작, 외신 관심 집중 2 light7.. 2014/06/11 1,280
388110 10억에 집 매매시 일반적인 매매수수료가 어떻게 되나요? 1 복비 2014/06/11 1,682
388109 유럽, 어린이 두명 동반 호텔 예약 할 때 2 너무궁금 2014/06/11 4,211
388108 대한민국 여성의 힘을 믿습니다. 흠... 2014/06/11 1,348
388107 지금 팩트 티비 보세요,, 악에 뻗친 시민들 11 ㅇㅇ 2014/06/11 5,867
388106 안녕들 하신지요. 지금 팩트티비 생중계 3 냐옹냐옹 2014/06/11 1,518
388105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여자들 40 ........ 2014/06/11 20,707
388104 아 우리 이이들 어쩜좋아요ㅗ? 10 .. 2014/06/11 4,018
388103 다른거 다 차치하고 목매달이라는 말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46 흠.. 2014/06/11 6,043
388102 멸치볶음 맛있게 하는 비법~ 43 2014/06/11 11,027
388101 지금도 집회중이네요 ㅠㅠ 팩트tv생방송 27 산이좋아 2014/06/11 2,231
388100 백조라 돈없는친구 옷사줘도 될까요? 19 2014/06/11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