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대학동창 칭찬했다가 핀잔만 들었네요.
대학동창이 대학시절 동아리선후배들에게 뚱뚱하다 못생겼다 철철대마왕 닮았다 이런 소리 들으면서 동아리생활 잘 이겨나갔거든요. 이 친구가 종종 하소연하고 울고 그랬어요. 그래서 애가 멘탈은 괜찮은가 보네. 그렇게 생각했어요.
한 5년만에 지나가다가 홍길동 맞냐면서 인사 했어요.
성형을 햇는데 그게 잘 되었어요. 코만 손본거 같았어요.
저: . 그래서 "어머 예뻐졌네~/좋겠다~" 이랬더니.
홍길동 : " 넌 대학때나 그떄나 똑같아. 푸하하" 웃길래.
저 : 저도 짜증나서 "개구리는 올챙이적 생각 못하지?/ 심성은 얼굴을 못 따라 가는구나. "
요래버렸어요. ㅋㅋㅋ
진짜 돌려깍기? 코수술? 잘되서 신기하고 부럽고 잘됬다 싶어서 축하해줬는데 핀잔 들어서 저도 한마디 했네요.
외모 열등감 심해서 매번 울고 다녔는데, 잘됬다 싶었지만. 심성은 얼굴을 못 따라가는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