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이 좀 있어요
둘이 벌기도 오래했고, 단칸방에서 결혼해서
집도 사고 월세들어오는 집도 한채 있고,
현금도 좀 있어요
한동네 살면서 큰아이들 보니 집에 돈이 있다고 하면
이것저것 요구만 하고 엄마아빠 노후는 걱정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아이에게 아껴라. 엄마아빠 돈이 많이 없다.
우리집은 생각보다 가난하다. 하면서 키웠어요
중1이 되었는데 얼핏 집안 경제 사정을 눈치챘나봐요
(사실.. 해외도 몇 번 다녀오고..여행도 자주가고.. 운동화는 최고급으로 사주고...)
눈치 못채는 것이 이상하겠지만, 걱정도 되네요
아이에게 경제적으로 밀어주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인지 불안하구요
책도 읽어보고 인터넷 강연도 들었지만 글쎄요....
아이를 키우시는 입장에서 어떠신가요 집안경제를 큰 아이에게 얼마나 오픈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