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어올림) 두시까지래요.바쁘더라도 할수있는건 해봅시다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4-06-02 12:18:59

엄마들은 벌을 섭니다.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투표로 대답하겠습니다.

 


엄마들은 벌을 섭니다.

쌍문역에서, 창동역에서, 도봉산역에서 
엄마들은 팻말을 듭니다. 
벌을 섭니다. 
가라앉는 세월호 창문을 두드리던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어른들 말 잘 들으라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하라 
대학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만 했습니다.

아이들의 손과 발을 묶는 교육 
통제와 순종만 남은 학교 
돈으로 줄 세우는 학교 
모른 척 했습니다. 
눈 감았습니다. 
미안합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바꾸겠습니다. 
소리치겠습니다.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교실 
자율과 협력의 학교, 
학교 안에서만큼은 공정한 교육 
돈보다 안전이 중요한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6월 4일 교육감 선거. 
투표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 
신문광고 동참 제안

 

* 광고는,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가 제안하고 학부모·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됩니다.

위 내용으로 6월 3일(화)에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신문광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고비는 1인 1만원 이상입니다. 
오늘(6/2 월요일) 2시까지 아래 계좌로 이체하시고 동참하시는 분의 성함을 문자 혹은 전화로 알려주세요. 
02)902-9246, 010-5486-3085 
계좌번호 : 100-027-714184 신한은행 (사)참교육학부모회

http://cafe.daum.net/sarangbang123/AT3/7151

 

*내일자 (6월 3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개제할 예정입니다.

한겨레와 경향이 아닌 위 신문에 올리는 이유는 이미 뽑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독려하는 것보다 부동층이 많이 보는 신문에 투표 독려 광고를 올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IP : 116.123.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이지만...
    '14.6.2 12:28 PM (125.128.xxx.232)

    참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대안 언론에 보여 주셨던 마음을 보여 주세요.

    교육감 선거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여당, 야당 이미 정한 사람들도 교육감은 잘 모릅니다.

    아쉬운건 진보 교육감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을 쓸 수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 2. ...
    '14.6.2 12:31 PM (116.123.xxx.109)

    아이들 있는집 조차도 정치에 관심 없으면 교육감 잘 모르더라구요. 넌지시 화제에 올리면 누가 괜찮겠냐고..
    많이들 정보 알려주세요. 욕 안먹어요. 82의 힘을 보여줍시다!!!

  • 3. 82
    '14.6.2 12:41 PM (121.188.xxx.121)

    또...또 울컥합니다.

  • 4. 무슨 광곤지
    '14.6.2 12:44 PM (39.7.xxx.208)

    설명좀.. 대충 감은 오지만 정확히 먼지 알아야 참여를 하죠.ㅡㅡ

  • 5. 원글
    '14.6.2 12:52 PM (116.123.xxx.109)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네요.
    지금이라도 바꾸겠습니다에 밑줄 쫙---

  • 6. 홍이
    '14.6.2 3:44 PM (211.36.xxx.126)

    지금 해도 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823 또 ‘여당과 국정원 변호인’ 자처한 검찰 2 샬랄라 2014/06/10 1,481
387822 저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요. 13 ... 2014/06/10 2,936
387821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87년 6월의 한국 8 op 2014/06/10 1,349
387820 2014년 6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6/10 1,327
387819 현석마미님 장아찌 질문좀 드려봐요 ㅠㅠ(이시국에 죄송해요) 26 처음담아봐요.. 2014/06/10 3,939
387818 김정은 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우리딸 오늘의 어록. 15 중2 엄마 2014/06/10 5,238
387817 영어 원어민 선생님 구해요~ 7 개굴이 2014/06/10 1,905
387816 다양성을 존중하는 82를 꿈꿉니다. 119 열대야 2014/06/10 4,601
387815 집안일이 너무 버거워요 ㆍ삶자체인가 17 소ㅡ 2014/06/10 5,711
387814 바퀴벌레 & 6.10 민주화 항쟁 11 건너 마을 .. 2014/06/10 1,741
387813 저같은 사람이 며칠 쉴 요양원이 있을까요? 14 밤도깨비 2014/06/10 3,646
387812 '세월호는 잊고 일상'으로? 매경 인파 사진 오보냈다 2 샬랄라 2014/06/10 1,958
387811 펌)홍보수석 윤두현 내정 노림수는 YTN·MBC 해직기자 복직 .. 언론 바로 .. 2014/06/10 1,379
387810 6세 아이가 무릎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면...? 3 음.. 2014/06/10 2,536
387809 안철수대표를 지지하시는 님들 17 레마르크 2014/06/10 1,788
387808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감선거 나이제한 법안 발의해야한다 35 교육주체 2014/06/10 3,042
387807 애낳고 늘어진 뱃살돌리기 & 하체가 잘붓는 사람을 위한 .. 313 애플힙꼭 만.. 2014/06/10 28,086
387806 ‘월드컵 기간 중에 기관보고 받자’는 새누리당..세월호 국조 특.. 3 Sati 2014/06/10 1,359
387805 새누리당,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월드컵 경기때 하자네요.. 4 ... 2014/06/10 1,397
387804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고민이 한가득이에요 4 소심소심 2014/06/10 2,395
387803 바느질만하면 턱관절이...뭐죠? 3 혹아시는분 2014/06/10 1,689
387802 국가 개조? 당신만 바뀌면 됩니다 4 샬랄라 2014/06/10 1,355
387801 가까운 사이에 더 상처를 준다는거.. 4 2014/06/10 2,259
387800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 3 성당에서 2014/06/10 1,213
387799 자궁내막에 혹 방치했는데 수술해야겠죠? 4 수술 2014/06/10 4,047